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해외시장동향

홈 뉴스 수출뉴스
12.22 2023

[일본] 유통 소매업체 홍보 미디어 현황

조회1659

 일본 내 소비자 제품 트렌드 등을 조사하는 닛케이크로스트렌드가 발표한 '트렌드맵 2023 하반기'에 따르면 마케팅 분야에서는 소매업체가 실시하는 광고인 '리테일 미디어''장래성'수익성'을 크게 향상 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external_image

  트렌드맵 2023은 하반기 마케팅분야의 29개 키워드를 현 시점에서의 장래성과 경제적인 효과를 전문가들에게 평가를 하여 발표하였다.


  그 중 소매업체가 실시하는 리테일미디어는 장래성 점수와 경제 임팩트 모두에서 이전보다 높은 증가율을 보여 증가폭
1위를 차지했다. 장래성 점수는 전회보다 0.28%포인트 상승한 3.83으로 경제 임팩트도 0.24%포인트 높은 2.51이었다.


 리테일 미디어란
'리테일=소매''미디어=매체'를 결합한 조어다. 소매기업이 가진 구매 등의 데이터를 활용한 새로운 광고 서비스를 가리킨다. 미국 유통 대기업 월마트의 광고 사업 월마트 커넥트(월마트 커넥트)2022년도 매출액은 21년도에 비해 30% 증가한 27억달러(4, 050억엔)였다.

편의점

세븐일레븐재팬

리테일미디어의 전문기관을 설치

2000만명이 이용하는 어플을 기준으로 광고사업을 전개

패밀리마트

디지털사이니지FamilyMartVision을 설치, 4,600(236월말)에 달하고 연내에 1만점을 달성할 계획

슈퍼마켓·

디스카운트스토어

이온리테일

핸드폰어플 이온쇼핑어플을 중심으로 리테일미디어AEON AD를 전개

트라이얼홀딩스

태플릿단말기 스마트 쇼핑카트(통칭: 레지카트)를 개발. 방문고객의 속성에 맞춘 쿠폰 등 발행

팬퍼시픽인터내셔널

홀딩스(돈키호테)

패밀리마트의 자회사인 data-one와 협업. 패밀리마트와 돈키호테의 구매데이터연계로 대처개시.

유나이티드슈퍼마켓

홀딩스

ignica(이그니카)사이니지서비스의 브랜드명으로 디지털사이니지를 활용한 광고서비스를 전개

가전제품

양판점· 홈센터

카인즈

카인즈테크놀로지라는 자회사를 만들어 개발자를 적극채용. 시스템 내제화를 강화하고, 리테일미디어개발을 시야에 둠

야마다덴키

회원수가2000만명을 넘는 어플과 구글, 야후와 같은 기존광고플랫폼에 광고를 발신할수 있는 야마다디지털Ads라는 광고사업을 전개

드럭스토어

키린토

213월에 리테일미디어K.ads(케아스)의 본격전개. 구매데이터 등을 활용한 디지컬광고의 발신을 실시하고 있다

삿포로드럭스토어

AI카메라, 어플, 사이니지 등 폭넓은 기술을 활용한 광고사업의 개발을 추진

츠루하홀딩스

광고기술개발벤처의 협력하에 츠루하그룹Ads를 개발. 연간1,200만명이 구매하는ID-POS(판매시점정보관리)데이터를 사용한 광고사업을 전개

마츠키요고코카라&칸파니

마츠모토키요시는2019년에 리테일미디어 Matsukiyo Ads(마츠키요아도)를 개시. 광고사업의 매상액은 20233월기시점에서 서비스개시당초와 비교하여 13배 규모로 확대

EC

아마존재팬

광고서비스Amazon광고에서는 다양한 광고메뉴를 전개해 리테일미디어 플레이어 중에서는 가장 충실한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다

라쿠텐그룹

라쿠텐시장을 중심으로 한 온라인의 구매데이터뿐만 아니라 포인트카드 등을 통해 오프라인의 구매데이터도 축적. 광고사업은 급성장하고 있다

  미국 광고 대기업 groupm236월에 공표한 리테일 미디어에 관한 리포트에 의하면, 2023년의 리테일 미디어로부터의 광고 수입은 전세계적으로 9.9%증가의 약 1260억달러까지 확대될 전망. 2028년에는 TV를 넘어 총 광고수입의 15.4%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한다.

 많은 소매업이 발행하고 있는 포인트 카드는 포인트 관리를 위해 고객마다 고유 ID를 부여하고 구매 데이터를 축적한다. 광고 서비스 형태로 거래가 있는 업체 등 제3자도 이용할 수 있다.

 
 샴푸 브랜드의 신상품을 홍보하고 싶은 업체의 경우 소매업 구매 데이터를 바탕으로 경쟁상품을
3개월 이내에 구매한 층만 추출해 광고를 내보내는 등 활용도 가능하다. 일반적인 인터넷 광고가 해 온 행동 데이터에 비해 구매 데이터는 보다 소비와 밀접한 관계에 있다. 광고를 보고 들은 소비자가 대상 매장에서 구매했는지 여부까지 검증할 수 있다.


 CRM
은 장래성 점수 증가폭에서 2위에 올랐다. 전회부터 0.20%포인트 증가해 4.46이 되었다. 가장 장래성 점수가 높은 'EC(4.57) '와 거의 어깨를 나란히 했다.

 일본에서는 신규 고객 획득이 어려워지고 있다. 마케팅 업계에서는 '기존 고객에게 계속 구입을 재촉하는 코스트와 비교해, 신규 고객의 구매에 드는 코스트는 5배가 된다 '라고 여겨진다. 단지, 성숙시장에서는 5배의 범위에서는 가라앉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

 경영지표로 더 중시되기 시작한 것이 LTV(Life Time Value;고객 생애주기별가치). 스포츠 브랜드의 아디다스재팬은, 2310월에 회원 프로그램 'adiClub(아디클럽)'을 쇄신. 포인트를 혜택으로 교환하는 포인트 교환 프로그램 추가와 아디다스만의 체험 가치를 제공하는 기획 시작을 도입했다.

 의류업체 유나이티드 애로우스도 8월 새 회원 프로그램 UA클럽을 시작했다. '포인트제에서 마일제로의 변경''구입 이외의 액션으로도 마일이 쌓인다'의 구조를 도입했다. 매장에서 입어보는 것만으로도 2500마일. 계산시 쇼핑백을 이용하지 않거나 EC 사이트에 리뷰를 투고하면 500마일을 부여하는 식이다.

 노림수는 두 가지다. 우선 '고객과 기업이 서로 소통하는 커뮤니티 형성'. 기존 구매로 포인트가 쌓이는 프로그램에서는 기업과 고객의 경제적 연결고리일 뿐이다. 할인과 다를 바 없다는 인식을 갖고 있었다.

 또 하나는 고객 커뮤니케이션의 질 향상이다. 이 회사에서는 2차 구매 전 떠나는 고객이 가장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두번째로 연결하려면 단 한 번의 구매에 기반한 커뮤니케이션이 아니라 SNS 등으로 팬들끼리 서로 공감하거나 매장 직원과 고객이 매장 밖에서 연결되는 등의 체험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경제 임팩트에서 증가폭이 2위가 된 것은 'CX(고객 체험)', 전회의 조사로부터 0.12포인트 증가해, 3.62가 되었다. 이온은 DX(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전략을 추진하는데 목적은 CX의 향상이다. 하뉴 유키 부사장은 '고객에게 복수의 채널을 횡단적으로 사용하기 쉬운 CX를 제공해, 이온의 토탈 밸류를 높여 가야 한다'라고 말한다.

시사점

 최근 일본은 10여년 만의 물가인상으로 인하여 소비자들의 객단가 즉, 구매력이 감소하고 있다. 그렇기에 소매업체들은 조금이라도 고객들을 더 확보하기 위한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한국식품 역시 엔저 등으로 인해 직접적으로 영향을 받고 있는 만큼 실제 현지 소매업체들의 마케팅과 연계해 소비자들을 끌어모으기 위한 고민이 필요한 시점이다.

<자료 및 사진출처>

· 리테일 미디어, 트렌드맵 2023 하반기 장래성 등 상승폭 1위로 급신장, 일본경제신문, 2023.12.08



문의처: 도쿄지사 김현규과장 (at@atcenter.or.jp)

'[일본] 유통 소매업체 홍보 미디어 현황' 저작물은 "공공누리 2유형 출처표시 + 상업적 이용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첨부파일
  • 등록된 첨부파일이 없습니다.
키워드   #일본

관련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