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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9 2023

[중국] 유제품 시장 현황 및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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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유제품 시장 현황 및 전망

 

중국 농업농촌부 낙농업 담당자인 웨이린(卫琳)의 소개에 따르면 2018년부터 중국의 낙농업 진흥사업이 괄목할만한 성과가 도출되었다고 한다. 지난 2022년 처음으로 중국의 우유 생산량이 4,000만 톤을 돌파하였는데, 이는 2018년 생산량에 비해 857만 톤 증가한 수준이다. 대규모 목장의 비율도 늘어났다. 100마리 이상 규모의 목장은 72%이고, 그중 1,000마리 이상 규모의 목장 비율은 51%에 달한다. 규모 방면의 발전뿐만 아니라 품질 면에서도 발전했다. 원유 품질 및 안전 모니터링 샘플림 검사 합격률은 100%를 달성하여 주요 영양 및 위생 지수는 선진국 수준에 도달했다. 하지만 코로나19를 지나며 유제품 업계도 많은 타격을 입었다. 작년부터 유제품의 소비하락, 원가 상승, 순이익 감소 등 위기를 맞이하고 있다.

 

카이두 소비자 지수(凯度消费者指数)의 데이터에서도 같은 문제를 확인할 수 있다. 2023년 상반기 거시경제 데이터 지표가 반등하고 식품업계의 건강과 관련된 식음료 품목의 증가세도 꺾이지 않았지만, 증가폭은 대부분 전년 대비 낮은 수준이고 우유 시장 회복도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전체 시장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조제분유 등 영유아대상 유제품은 성장했지만 수요 증가가 미미한 편이고 인구 감소 위기를 직면하고 있는 상황이다. 유 시장의 매출은 동기 대비 2.5%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웨이린은 중국 유제품 업계가 맞닥뜨린 위기가 있지만 그 속에 분명 기회도 존재한다고 언급했다. 유제품과 같은 건강한 식품에 대한 소비자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고, 이에 따라 소비자는 첨가물이 적게 들어간 고품질 제품을 선호하게 될 것이다. 중국 중산층 소비자들의 건강에 대한 인식이 증가하고, 그와 관련된 제품 선호도가 증가하는 추세가 있기 때문에 유제품 소비는 장기적으로 상승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2023년 중국 우유 공급량은 6,000만 톤으로 1인당 41.3kg 정도인 수준이다. 경제회복에 따라 유제품 소비도 탄력을 받아 반등할 것으로 보인다. 중국 농업대학 이승리(李胜利) 교수는 비록 중국의 인구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지만 고부가가치제품에 대한 소비가 증가하며 인당 유제품 소비량도 증가할 것이라 전망했다. 2028년에는 우유 총 소비량 6,800만 톤, 인당 49kg가량까지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2023년 상반기 유제품 온라인 매출액은 동기대비 6.8% 증가했다. 특히 즉시배송 서비스는 소비자가 가장 선호하는 유제품 구매 방식이다. O2O 및 취향 맞춤형 전자상거래 등 신유통채널의 유제품 매출액은 전부 동기대비 증가추이를 보이고 있지만 전통적인 전자상거래 매출액은 하락추이를 보이고 있다.

 

소비수요가 업그레이드됨에 따라 소비자들은 건강에 대해 재해석을 하고 있다. 소비자들은 유제품의 첨가물 및 기능성을 중시 여긴다. 청년층 소비자와 장년층 소비자가 유제품의 새로운 소비 주력으로 떠오르고 있다. 청년층 소비자는 건강과 맛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고 있으며, 장년층 소비자는 전통적인 구매방식을 벗어나 더 다양한 방법으로 유제품을 구매하고 있다. 중국 전체 시장 관점에서는 마시는 유제품에서 먹는 유제품으로 소비습관이 바뀌고 있다. 즉 치즈 등 고체 유제품 시장도 성장 추이를 보이고 있다.

 

2024년 구정을 앞두고 현재 유제품의 선물용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간편함과 기능성을 모두 갖춘 제품은 앞으로도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이다.


출처: http://www.cnfood.cn/article?id=1739455841709428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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