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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29 2024

[미국] ‘건강’ 소비트렌드에 부응하는 식료품 업계

조회1309

원고작성: 뉴욕지사(jspark@at.or.kr)


 미국 식품산업협회 (FMI, Food Industry Association)의 조사에 따르면 식품 선택을 건강 및 영양과 밀접하게 연결하려는 식료품 업계들의 노력이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과거 연구를 종합한 “The Power of Health and Well-Being in the Food Industry (식품 산업에서 건강과 웰빙의 힘)” 리포트에 따르면 조사 대상 소비자의 절반이 건강을 유지하는 것에 있어서 식료품점이 자신들을 도와주는 ‘My Side (내 편)’에 있다고 답하였고, 이는 2022년보다 4% 증가한 비율이었다. 등록된 영양사에 대해서 동일한 의견을 보인 소비자가 거의 같은 비율 (49%)인 것을 보면, 등록된 영양사와 식료품점이 거의 같은 비율로 건강을 유지하는데 내 편인 것으로 소비자들에게 인식되고 있다는 것이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최근 몇 년 동안 소비자들의 건강한 식습관이 바뀌었다는 것이 관찰되었고, 소비자들은 지나치게 제한적인 식이요법 접근에서 벗어나 ‘저나트륨’과 같이 광범위한 분야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 보고서는 식품업계가 건강과 영양을 음식과 더 밀접하게 연결하기 위한 노력을 강화하고 있는 시기에 발표되었다. 크로거 헬스 (Kroger Health)는 올해 초 퍼포먼스 키친 (Performance Kitchen)과 파트너십을 체결하며 당뇨병과 심장병을 포함한 다양한 만성 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들을 위한 의학적 맞춤 식사에 대한 접근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인스타카트 (Instacart)는 역시 식품을 건강과 관련 짓는 확장을 지속해 왔다. 

FMI는 식료품 업계가 소비자들의 건강한 식사에 대한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등록된 영양사 (RND, Registered Dietitian Nutritionists)를 사용할 수 있다고 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등록 영양사들이 의료 영양 요법, 개별 상담 및 가상 또는 매장 내 그룹 수업 등을 진행하며 특정 질병 및 건강 상태를 가진 고객에게 개인 맞춤화된 영양 권장 사항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식료품점에게 큰 기회로 다가올 것이라고 전망하였다. 

보고서는 또한 등록 영양사는 고객에게 매장 내 투어를 제공하거나 온라인 검색을 통해 특정 영양 요구 사항에 대한 맞춤형 항목이 포함된 선별된 쇼핑 목록을 만들거나 혈압 모니터링, 당뇨병 관리와 같은 의료 서비스 접근에 대해 소매 약사와 협력할 수 있고, 소비자들이 균형 잡힌 식사와 영양 정보를 더 잘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FMI는 등록 영양사와 더불어 식료품점은 Facts Up Front (팩트 업 프론트)와 같은 Front of Pack Nutrition (포장재 전면 영양 정보 표기) 라벨링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소비자들의 건강한 식사를 촉진하고 주요 영양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고 강조하였다. 

밀레니얼 세대는 쇼핑에 있어 건강한 음식을 먹기 위해 가장 큰 노력을 기울인다. X세대, 부머 세대 이상의 노년층 소비자들은 젊은 소비자들에 비해 더 광범위한 제품 속성에 관심이 있는 반면, “no allergens (알레르기 유발물질 없음)”, “heart healthy (심장 건강)” 과 같은 소수의 클레임은 다른 세대 집단들보다 Z세대에게 더 강하게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고 보고서는 언급하였다. 

전반적으로 쇼핑객들은 최소한의 가공, 좋은 섬유질, 영양 요소와 같은 긍정적 클레임에 비해 ‘저나트륨’, ‘무가당’, ‘저지방’과 같이 부정적인 속성을 피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는 제품 기능에 관심을 보였다.

그리고 보고서는 프라이빗 브랜드 상품이 소비자들에게 점점 더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으나 건강에 있어서는 인식을 개선할 여지가 있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인용된 FMI 조사에 따르면 26%의 쇼핑객이 대형 브랜드 제품이 건강에 더 나은 제품을 제공한다고 답하였다. 이는 프라이빗 브랜드 상품이 더 낫다고 응답한 비율(18%)에 비해 높은 수치를 보였다. 

(시사점) 미국에서 건강을 중요하게 여기는 트렌드는 식품 소비에 있어 메가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건강 관련 기능이나 프로모션은 제품을 소비자에게 어필하는데 있어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로 자리잡고 있다. 이번 조사 결과 소비자들의 건강 관련 니즈는 세대별, 브랜드별 다양한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심한 고려를 통해 타겟 소비자층에 다가갈 수 있는 마케팅 기획이 필요해 보인다.

(출처)

https://www.grocerydive.com/news/grocers-registered-dietitian-nutritionists-healthy-eating-fmi/702208/

More consumers say grocers are ‘on my side’ when it comes to heal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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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   #미국 #건강 #소비트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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