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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06 2024

[미국] 외식 수요가 흔들리면서 감자튀김 생산업체에게 감자 재고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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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 방문객 감소로 인해 세계 최대의 감자튀김 생산업체 중 하나에 감자 재고가 발생하였다. 아이다호 주 보이시에 본사를 둔 램 웨스턴 홀딩스 (Lamb Weston Holdings)가 지나치게 공격적인 판매 전략으로 인해 필요 이상으로 많은 감자를 구매했다고 실적발표를 통해 밝혔다. 초과 공급분을 상쇄하기 위해 7,100만 달러가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 급격한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소비자들의 외식 수요가 줄어들면서 감자튀김의 수요에 불똥이 튀었다. 북미는 분기에 판매량이 4% 감소하였지만, 감자튀김의 가격 상승으로 이익은 일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팬데믹으로 줄어들었던 외식업계의 수요가 회복되는 과정이 순탄하지 않은 것을 보여주며 공급업체들도 위기를 느끼고 있다. 

램 웨스턴은 2023년 1월 농부들과 감자 재배 계약을 맺었었다. 그 당시에는 팬데믹이 완화되면서 식당에 손님들이 몰려들며 수요가 강세를 유지하였다. 그러나 연중 식당 방문객이 급감하면서 이 가공업체는 계약한 모든 초과 감자에 대한 비용을 부담하게 되었다. 톰 워너 (Tom Werner) CEO는 자신들의 초기 매출 예측이 최근 식당 방문객 수요 추세와 비교하여 볼 때 필요 이상으로 공격적이었음을 인정하였다. 또한 식당 방문객 감소 외에도 예상보다 높은 작물 수확량이 기록되면서 이러한 공급 과잉 사태가 더욱 심각해 졌다고 밝혔다. 

전미식당협회 (National Restaurant Association)의 최신 자료에 따르면 식당 방문객은 지난 8개월 연속적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미식당협회의 조사에 따르면 식당 운영자의32%가 고객 방문이 증가하였다고 답한데 비해 55%의 식당 운영자는 고객 방문이 감소하였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플레이션은 레스토랑의 구매 활동에도 영향을 미쳤으며 일부 레스토랑은 메뉴와 공급업체를 감축하였다. 

그러나 11월 동일 매장 매출이 개선세를 보임에 따라 전미식당협회는 식당 매출이 반등하기 시작할 수 있다는 전망을 갖고 있다. 전미식당협회의 조사에 따르면 식당 운영자의 58%가 2022년 11월에 비해 2023년 11월 동일 매장 매출이 증가했다고 답하였다. 이는 10월의 31%에 비해 큰 폭으로 상승한 것으로 7월 이후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한 것이다.

램 웨스턴은 2025년 회계연도에 판매량이 회복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이러한 예상에 따라 감자 재배 면적을 산출하여 계약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해당 가공업체는 농부들과 계약 협상을 진행 중이며 감자 구매를 줄일 것인지에 대한 투자자들의 질문에 대해서는 답변을 거부하였다.


출처 : 

 Major french fry producer hit with potato surplus as restaurant demand falters

https://www.fooddive.com/news/french-fry-potato-surplus-lamb-weston-restaurants/704546/


 Same-store sales and customer traffic

https://restaurant.org/research-and-media/research/economists-notebook/economic-indicators/same-store-sales-and-customer-traff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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