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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27 2024

[미국] 이례적인 혹한에 대응하는 축산농가 및 육류업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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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이례적으로 추운 날씨가 몰아치며 농부들은 가축을 보호하기 위해 분주히 움직였다. 그리고 혹한은 육류 포장 작업에도 영향을 미쳤다. 


목장주들은 가축을 지키기 위해 가축 사료와 침구를 비축하고 얼어 붙은 물을 녹여 소들이 신선한 물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캔자스 축산 협회의 커뮤니케이션 부사장인 스칼렛 매딩거 (Scarlett Mardinger)는 전했다. 식품회사들 역시 추운 날씨에 적응하고 있다. 1월 둘째 주에 가장 규모 있는 쇠고기 및 가금류 가공업체 중 세 곳인 타이슨 푸드, 카길 및 샌더슨-웨인 팜스는 캔자스와 남동부에서 생산을 일시적으로 중단하였다. 


타이슨 푸드와 카길이 운영하는 캔자스 주의 두 쇠고기 가공 공장이 일시적으로 생산을 중단하는 것으로 인해 총 12,000두의 생산 수용 능력에 저하가 일어났으며 미국 농무부에 따르면 이번 생산 중단으로 인해 공장이 생산을 재개하기 전 일주일 동안 도축된 소의 수가 생산 중단 전 주 대비 2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들은 추가적인 추위 피해를 막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카길은 브리지 크리스텐슨 (Bridge Christenson) 대변인을 통해 미국 사업에는 최소한의 차질이 있었으며 고객에게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일부 제조 시설에서 배송 지연을 해결하기 위해 생산 일정을 조정하는 것이 불가피하였다고 하였다. 

샌더슨-웨인 팜스는 한파로 인해 남동부 전역에서 여러 차례 가금류 공장을 폐쇄하고 근무조를 변경하는 조치를 취해야만 했다. 이들은 1월 말 앨라배마 주 디케이터의 공장을 다시 가동하고 첫 근무를 시작하였다. 또한 프랭크 싱글턴 대변인은 다른 한파 피해 공장들은 이미 정상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싱글턴 대변인은 샌더슨-웨인 팜스가 이번 추위 속에서 동물 복지와 안전한 운영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샌더슨-웨인 팜스의 가금류는 온도 조절이 가능한 축사에서 사육되고 있으며, 운송 중에는 날씨의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케이지를 보호막으로 감싸고 있다고 밝혔다. 

타이슨의 대변인은 팀원들의 안전을 위해 폭풍의 영향을 받은 일부 지점의 운영을 일시적으로 축소하였으며, 다른 지점에서 고객 주문을 처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미국 농무부 기상학자 브래드 리플리는 1월 말 북극 공기의 영향으로 한파가 미국 북부 평원, 중서부 및 동부 등 광범위한 영역에 걸쳐 일어날 것으로 예상하였고, 추가적인 한파 피해 대비를 위해 식품 생산업자들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농축산물 제조 업체들은 지구 환경 변화로 인한 한파 등 이상 기후의 영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걸림돌에 대응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이상 기후가 심해짐에 따라 자연 재해에 대한 생산 차질, 배송 지연 등 유관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대책 마련이 있어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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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   #축산물 #미국 #미국수출 #축산농가 #기후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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