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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0 2023

[일본] Amazon-아크스 제휴로 최단 2시간내 배송

조회2227

  Amazon과  대형 수퍼마켓 아크스는 2023년 3일 홋카이도  삿포로 시내에서 기자회견을 열어서 2023년 겨울에 인터넷 통신판매 회사인 Amazon에 아크스의 넷수퍼(net supermarket)을 개설한다고 발표했다. Amazon 프라임 회원을 타겟으로 아크스의 실제 점포에서 취급하는 상품의 온라인 판매와 최단 2시간내 배송 서비스를 추진한다.홋카이도의 삿포로시와 기타히로시마시의 일부 지역 약 50만 세대부터 시작해서 순차적으로 대상지역을 확대해 나간다. Amazon의 일본 국내 제휴 넷수퍼 사업은 라이프코포레이션, 바로홀딩스, 세이조이시에 이어 4번째이며, 홋가이도에서 Amazon을 통한 신선식품의 온라인 판매 및 배송 서비스 제공은 최초이다. 신선식품, 일용품 등 약 9,000종류의 상품을 취급한다. 고객이 서비스 이용을 위해서는 Amazon 프라임 회원 등록(연회비 5,900엔, 월회비 600엔)이 필요하다. 

 * 넷수퍼(net+supermarket)sms 기존 수퍼마켓이나 점포를 보유하고 있지 않은 택배전문  업자가 인터넷으로 주문을 받아서 기존점포에서 주문상품을 당일 배달하는 택배를 말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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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 : 일본경제신문(기자회견 현장 사진)

  아크스는 2021년부터 자사 넷수퍼 아크스 온라인숍을 홋카이도에서 시작했다. 20242월기의 매출액은 12억엔을 설정하여, 전기 실적의 3배 이상을 늘릴 계획이다. 20236월에는 모리오카시에서도 서비스를 전개하였으며, 1010일부터는 홋카이도 무로란시 주변을 새롭게 배송 대상지역으로 추가하는 등 사업확대에 힘을 쏟고 있다.

 

  홋카이도내에서는 타사와의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 넷수퍼 사업에 2008년 참가한 이온 홋카이도는 작은 섬을 제외하고 홋카이도 전역이 배송가능하다. 코프삿포로는 1997년부터 택배사업으로 가구별 배송을 시작하여, 20233월기의 사업 매출액은 1,000억엔을 넘었다. 세이유도 라쿠텐그룹과 제휴하여 삿포로 권역에서 전개한다.

                                         <홋카이도 지역의 넷수퍼 현황> 

유통업체

코프삿포로

이온 홋카이도

세이유

아크스

개시시기

1997

2008

2011

2021

대상지역

일부 작은 섬 제외 홋카이도 전역

작은 섬 제외

홋카이도 전역

삿포로시와 에베츠시의 일부

삿포로시 등 9 12개 읍

배송거점수

51개소

14개소

비공표

6개소

취급상품수

25,000

25,000

최대 2

9,000

사업매출액

(22)

1,013억엔

비공개

비공개

350백만엔

* 자료 : 일본경제신문

  아크스는 후발주자임에도 배송시간 단축을 전면에 내세워 수요개척에 나선다. 기존 아크스 온라인숍의 경우, 점포에서 자택에 도착할 때까지의 시간은 최단 5시간 걸린다. Amazon을 경유하면 최단 2시간이 되어, 이온 홋카이도가 일부지역에서 배송하고 있는 최단 3시간보다 짧아지게 된다.

 

  Amazon은 개인사업주 드라이버에 배송을 위탁하는 “Amazon 플렉스로 불리는 제도를 도입하여 독자의 배송망을 보유하고 있다. Amazon 경유로 아크스로 들어온 주문은 모두 Amazon 플렉스의 드라이버가 배달한다. 아크스의 임원은 최단 2시간내 배송은 자사만으로는 할 수 없기 때문에 Amazon의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넷수퍼 시장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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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료 : 후지경제

  코로나 등을 배경으로 소비자의 생활 스타일이 변화하여 넷수퍼 시장은 확대되고 있다. 민간 조사회사인 후지경제에 따르면, 네트수퍼의 시장규모는 2023년에 3,128억엔으로 5년전과 비교해서 80% 이상 증가할 전망이며, 각사의 적극적인 투자와 배송지역 확대로 2023년 이후에도 한층 더 시장확대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라이프코포레이션은 Amazon과 제휴 후에 넷수퍼의 매출액이 크게 증가했다. 아크스는 넷수퍼의 매출액을 향후 5년내 100억엔 확대를 목표하고 있다.

     

시사점

  코로나로 오프라인 매장 중심의 구매를 선호하는 소비자의 구매패턴 방식에서 온라인 비율이 차츰 증가하고 있다.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소매유통 분야에서는 기존 고객의 이탈 방지와 신규 고객의 유입을 위해 다양한 고민을 하고 있다. 온라인 숍의 글로벌회사인 Amazon과 일본내 유력 유통업체와의 결합은 배송지역 확대 및 배송 시간 단축 등을 원하는 소비자의 니즈에 대응하는 노력이라고 할 수 있다. 일본내 고령화 지속, 온라인 이용인구 증가 등으로 온라인을 활용한 구매는 계속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자료 및 사진 출처>

일본경제신문 106일자 (https://www.nikkei.com)

일본식량신문 106일자 (https://www.nissyoku.co.jp)


 

* 문의 : 오사카지사 권현주(hyunjukun@at.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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