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 시스템은 현재 두 가지 혁명의 중심에 있다고 미 식약청(FDA) 식품 정책 및 대응 부서 국장 프랭크 이아니스(Frank Yiannas)가 웨비나를 통해 밝혔다. 두 가지 중 하나는 식물기반, 세포기반, 유전자 편집 및 여타 지속 가능한 프로세스들이 역할을 하는 식품이 만들어 지는 방식에 대한 것이다. 다른 한 편의 혁명은 식품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서 규제기관과 식품 생산업체가 데이터를 사용하는 방법에 대한 것이다.

이아니스는 “우리는 새로운 데이터 시대에 살고 있다고 믿는다.” 라고 말하며, “더 나은 데이터를 사용하면 우수하게 규정 준수 감독을 수행하는 방법을 더욱 현대화 시킬 수 있다. 보다 분명하게 말하면, 사용을 적게 하겠다는 것이 아니라, 규제하고 있는 시설의 행위를 올바르게 식별할 수 있는, 정확하고 올바른 데이터를 사용하는 것을 말한다.” 라고 말하였다.

이아니스와 FDA의 식품 안전 및 응용 영양센터 소장인 수잔 매인(Susan Mayne), 수의학 센터 소장인 스티븐 솔로몬(Steven Solomon)은 2022 회계 연도 예산 제안과 관련한 우선순위에 대하여 언급하였다. 식품, 약품, 의료기기 및 공중 보건 시행책을 포함하여 모든 업무에 부여된 부서 예산은 총 65억 달러로 현 회계 연도 자금 수준에 비해 4억 7,700만 달러 증가가 하였다. 식품 프로그램은 12억 달러를 할당 받게 되며, 식품 안전은 그 중 8250만 달러를 차지하고 있다.

이러한 식품 안전 관련 예산 중 식품 안전 방법을 향상시키기 위한 10년간의 청사진인 ‘New Era of Smarter Food Safety program(스마트 식품 안전의 새로운 시대)’에 약 4,480만 달러를 투입할 예정으로 전체 예산 대비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이아니스는 이 시행책을 통해 상호 연결된 디지털 시스템을 사용하여 데이터를 수집 및 분석함으로써, 식품 시스템을 보다 안전하게 유지하고 문제를 더욱 빨리 찾아내어 식품 안전 향상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하였다.

이아니스는 디지털 추적 시스템에 610만 달러를 투입하여 더 나은 디지털 추적성을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로메인 상추 및 적양파를 포함한 최근의 식품 관련 발병 사례들은 추적 시스템의 미비로 인해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는데 상당한 시간을 소요하였다. 이아니스는 추적 가능성은 단순히 바이러스 발생에 더 빨리 대응하려는 반응적 도구가 아니라고 말하였다. 이는 식량 시스템에 새로운 수준의 투명성을 제공하는 것에 관한 것이며, 이를 통해 행동에 영향을 미치고 예방을 강화하기 위해 어떻게 변화가 이루어져야 하는지 이해하는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하였다.

더 나은 디지털 추적 데이터는 머신 러닝 시스템의 예측가능성을 높임으로써 식품 안전을 향상시킬 수 있는 데이터를 더욱 많이 축적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아니스는 FDA가 규제 및 통제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운영함과 동시에 머신 러닝 시스템을 이용하여 특정 문제가 발생할 수 있는 위치 및 시기를 알려 줄 수 있는 효율적인 시스템을 구축할 것이라고 말하였다.

이와 함께 소비자들이 식량을 얻는 방식의 패러다임이 빠르게 변하고 있으므로, 식품 안전 검사도 이에 따라 변해야 한다고 밝혔다. 팬데믹 기간 동안 수백만 명의 사람들이 픽업 및 배달 서비스를 통해 제조업체에 직접 음식을 주문하였다. 이러한 변화는 새롭게 설계해야 하는 주요한 식품 안전 프로토콜의 영역이 되었다고 말한다.

이외에도 FDA의 기존 검사 및 식인성 질환 관련 분야에서 나아가 식품 안전 및 응용 영양센터는 성분의 안전을 보장하고 유익한 영양 지침을 준수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매인은 식품 첨가물 및 화학 물질의 안전성을 평가하는 작업을 지원하기 위해 830만 달러를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식품 접촉에 사용되는 특정 PFAS(과불화옥테인술폰산)를 제거하기 위한 작업에서 입증된 바와 같이 우리는 이미 진전을 이루고 있지만, 식품 공급에 존재하는 수천 개의 다른 화학 물질에 대한 유사한 평가를 수행하기 위한 추가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매인의 부서는 현재 산모와 유아의 건강 및 영양에 대한 업무를 진행하고 있으며, 새로운 유아용 조제 분유를 평가하고, 건강한 식생활 캠페인을 추진하기 위한 자금을 요청하였다.

이아니스는 지난 15개월 동안 식량 시스템이 한 세기 만에 가장 큰 테스트를 거쳤다고 말하였다. 식품 시스템의 공급망 문제가 발생하였고, 소비자가 요식업 이용을 포기하고 식료품점에서 식재료를 구매하기로 하였다. 이러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매인은 필요한 경우 라벨링 상황에 유연성을 제공하고, 정보 및 대응을 조정하기 위해 민간 부문과 협력하고 있다고 말하였다.

▶시사점

‘New Era of Smarter Food Safety program(스마트 식품 안전의 새로운 시대)’ 도입 이후 데이터에 기반한 새로운 식품 안전 시스템이 도입되고 있다. 장기적으로 이러한 변화와 함께 꾸준한 제도 개선이 이루어 질 것으로 보여 이에 대한 계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

▶출처

https://www.fooddive.com/news/more-data-can-bolster-food-safety-says-fda-leadership/601932/

More data can bolster food safety, says FDA leadershi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