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규격외 농산물 활용 RTD 주류 제품 출시
조회1598일본 내 주류 업체인 기린맥주는 최근 규격외의 과실을 원료로 한 「빙결 mottainai(일본어로 아까운)」 제품을 새롭게 출시하였다. 이는 일본내에서 최근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 푸드로스와 농가의 소득 증진의 측면에서 사회적 과제를 해결 하고 느낄수 있게 하는 공유가치창출(Creating Shared Value)의 신프로젝트 이다.
해당 회사의 빙결 제품은 캔제품의 츄하이(희석식 소주에 과일향의 탄산이 들어간 RTD 주류) 제품으로 2001년 출시 후 지속적으로 일본 내에서 판매되는 제품이다.
도쿄·시부야 히카리에홀에서 개최한 신제품 발표회 에서는 담당 마케팅 부장이 상품 개발자나 함께 임하는 생산 농가, JA 요코하마의 관계자들과 함께 자리해 「지금까지 100종류의 과일을 사용해, 과일에 뿌리를 둔 500품을 발매해 왔다」라고 언급함과 동시에 해당 제품에 활용하는 과일 생산자와 함께 파트너로서 직면하고 있는 문제에 대해 각지의 특산 과일을 상품으로서 소비자들에게 전하고 싶다며 프로젝트를 설명했다.
제1탄 상품의 원료 「하마나시」는 배의 일종으로 기린맥주의 본사가 있는 가나가와·요코하마에서 생산되는 과일이다. 싱싱한 맛과 높은 당도가 특징이지만, 보존성이 짧아 완숙하고 나서 아침에 수확하는 직매 중심의 배 품종이다. 다만 날씨 등으로 외형이 손상되기도 쉬워 24년만 해도 연간 약 6만개(19t)가 피해를 입었다고한다. 기린은 관계자와의 대화를 통해 폐기 상황을 파악해 일정량을 확보, 상품화에 이르게 되었다고 한다.
캔에는 푸드 로스의 상황이나 생산자, 개발자의 생각을 전하는 특설 사이트로 연결되는 QR코드를 기재. 소비자에게 도착할 때까지의 서플라이 체인(supply-chain)을 볼 수있도록 하고 있다. 또한 추가적으로 1개당 1엔을 농협조직인 JA요코하마를 통해 농가 지원에 기부한다. 판매량은 18만 케이스(8.4L 환산), 2.2만개의 로스 삭감, 400만엔의 기부를 목표로 한다. 5월에는 푸드 로스의 실태를 알기 쉽게 전하는 관련의 팝업 이벤트를 도쿄도내에서 실시 예정이다. 제2탄 상품은 연내의 발매를 검토중이라고 한다.
■시사점
최근 이상기후와 인력부족은 농업의 지속 가능성에 있어서 커다란 과제로 다가와있다. 식품기업들은 자사 제품의 원료의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서도 농업의 지속가능성에 대해 계속 관심을 가지고 있는 상황으로, 해당 사례는 일본과 유사하게 농업의 지속가능성에 대해 비슷한 과제를 직면하고 있는 한국에서도 참고할 필요가 있을것으로 보인다.
<자료 및 사진출처>
·기린맥주、지속가능한 RTD 「氷結mottainai」 제1탄 발매 원료는 규격외 과일사용, 일본식량신문, 2024.4.17
문의 : 도쿄지사 김현규(khg0124@at.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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