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비만율 증가에 따른 음료 등급제 시행 검토 중
조회316❍ 말레이시아 보건부 장관은 ‘23년 국민건강 및 이환 조사 결과 성인 비만 및 과체중 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설탕과의 전쟁을 선포
* ‘23년도 조사 결과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성인의 53.5%가 과체중 또는 비만 상태로 ‘19년도(50.1%) 대비 과체중 및
비만율이 지속 증가 추세
- 현지 정부는 과도한 설탕 섭취를 성인 비만율 증가의 주요 원인으로 판단하여 설탕이 함유된 음료에 대한 등급제를
도입할 것이라고 발표
- 현지 보건부 장관은 싱가포르에서 현행 중인 음료 등급제와 유사한 설탕 함유량에 따라 A~D등급 *으로 나누는 제도를
검토 중이라고 밝힘
* 음료 100ml를 기준으로 당 함유량이 1g미만일 경우 A등급, 10g 이상일 경우 D등급
▲ 말레이시아 비만 추이 예측 |
▲ 싱가포르 음료 성분 등급 라벨링 |
❍ 말레이시아는 식사 시 음료를 같이 마시는 식습관과 더불어 영국의 식민 지배의 영향으로 당분이 높은 음료를 즐겨 마시는
티타임 문화가 발달
- 이러한 식문화 등의 영향으로 현지 정부는 설탕 과잉 섭취가 말레이시아 당뇨병 발병률과 직접적인 상관관계가 있을 수 있다고 판단
* ‘23년 국민건강 및 이환 조사 결과 당뇨병이 주요 사망 원인 중 하나로 꼽혔으며 말레이시아 성인 6명 중 1명이
현재 당뇨병을 앓고 있는 상태
- 조사기관 Statista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음료 시장은 ‘24년 6,819만불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며 향후 5년간 연간 7.39%씩
성장하여 ‘29년까지 9,738만불로 성장할 전망
❍ 말레이시아는 정부 차원에서 ‘19년부터 가당 음료에 대해 설탕세* 도입과 더불어 국민건강 의식 개선을 위한 캠페인 등을 진행 중
* 설탕세 : 설탕 함량이 100ml 당 5g을 초과하는 모든 음료에 소비세 50센트를 부과
- 말레이시아 보건부는 ‘19년 설탕세 도입 이후 가당 음료 소비량이 9.25% 감소한 것으로 확인하여 ‘24년 설탕세를 기존 40센트에서
50센트로 인상
- 현지 일부 지자체에서는 비만율 감소를 위해 24시 식당의 영업시간 단축에 대해 검토하는 등 국민 건강 위해 다양한
규제를 검토하는 추세
- 현지 보건부 차관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사람들은 높은 건강 지식을 가지고 있지만 실제로 행동에 반영되지 못하고 있다고 밝힘
▶ 시사점 및 전망
❍ 현지 정부는 식품 규제를 검토하는 등 건강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는 추세로 한국 식품업체는 모니터링을 강화함과 동시에 장기적인
시장 안착을 위해 무가당 음료 및 설탕 대체 음료 개발 등을 고려할 필요가 있음
※ 출처
1) Malay Mail
2) New Straits Times
3) Statista
https://www.statista.com/outlook/emo/beverages/malaysia
4) Code Blue
5) Malay Mail
6) Malay Mail
7) Kati 2023년 말레이시아 음료 시장 보고서
8) Kati
https://www.kati.net/board/globalVillageReportView.do?board_seq=97038&menu_dept2=35
문의 : 쿠알라룸푸르지사 정담원(damwon@at.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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