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미 전역에서 판매된 이유식 리콜 – 곰팡이 독성 물질 검출
조회117미국 전역에서 판매된 이유식 제품이 신경 손상 등을 유발할 수 있는 독소가 검출돼 리콜 조치되었다.
미국 캘리포니아에 기반을 둔 이유식 제조업체 IF 코팩(IF Copack LLC; 상업명 -이니셔티브 푸즈(Initiative Foods))는 자사가 생산한 “티피 토즈 (Tippy Toes)” 애플 배 바나나 과일 퓨레 제품을 리콜한다고 밝혔다.
해당 이유식 제품은 알래스카를 제외한 미국 전역의 소매 식료품점에서 판매된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는 이 제품이 미국 영토인 괌(Guam)과 푸에르토리코(Puerto Rico)에서도 판매되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하였다.
이번 문제는 미국 식품의약국(U.S. Food and Drug Administration, FDA)이 수행하는 총 식이조사(Total Diet Study) 과정에서 확인되었다.
총 식이조사는 미국 내에서 소비되는 식품의 영양 성분과 오염물질 수준을 모니터링하는 프로그램으로 FDA는 조사 과정에서 해당 과일 퓨레 제품을 샘플링했고 분석 결과 파툴린(Patulin) 수치가 높은 것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파툴린은 사과와 같은 과일에서 자라나는 곰팡이가 생성하는 자연 발생 독소 - 마이코톡신(mycotoxin)의 일종이다.
파툴린은 미국 주스 해썹(Juice HACCP)에서 엄격하게 규정되어 있는 주의 물질이며, 사과 주스의 경우 50 mcg/kg(ppb) 수준으로 관리 기준이 설정되어 있다.
FDA는 마이코톡신이 곡물, 건조 콩, 건조 과일, 커피 등 다양한 식품에서도 생성될 수 있다고 설명하였다.
이러한 독소가 높은 수준으로 포함된 식품을 섭취할 경우 면역 억제, 신경 손상, 두통, 발열, 메스꺼움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고 지적하였다.
또한 마이코톡신에 오염된 사료를 먹은 동물에서 생산된 식품을 통해서도 인체 노출이 발생할 수 있다고 언급하였다.
예를 들어 마이코톡신에 오염된 옥수수를 섭취한 소에서 생산된 우유가 그 사례라고 설명하였다.
FDA는 이러한 곰팡이는 농작물 생산 및 저장 과정에서 자연적으로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개인 소비자가 식품 내 마이코톡신 존재 여부를 직접 통제하기는 어렵다고 강조하였다.
다만 FDA는 식품 내 마이코톡신 오염을 확인하기 위한 모니터링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해당 제품을 보유한 소비자에게 즉시 제품을 폐기하거나 구매한 매장에 반품해 환불을 받을 것을 권고하였다.
또한 유통업체에는 재고와 매대를 확인해 리콜 대상 제품을 모두 제거할 것을 요청하였다.
시사점
이번 사례는 과일 기반 가공식품에서 발생할 수 있는 마이코톡신 관리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보여주는 사례이다.
특히 사과를 원료로 사용하는 식품에서는 파툴린 관리 기준 준수와 원료 관리, 저장 관리가 중요하다는 점을 시사한다.
특히 파툴린의 경우 열처리만으로 제거되지 않을 수 있어 원료 선별, 낙과 및 손상과 배제, 저장환경관리, 공급업체 관리를 통한 통제가 필요하다.
또한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총 식이조사 프로그램과 같은 지속적인 식품 오염 모니터링 체계가 식품 안전 관리에서 핵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는 점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강조할 수 있다.
출처
https://www.usatoday.com/story/money/food/2026/02/18/baby-food-recall-tippy-toes-apple-pear-banana-fruit-puree/88736676007/
문의 : 뉴욕지사 고운지(bk16@at.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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