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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7 2026

[미국] 간편함에 값 더 낸다… 손질 과일·채소 수요 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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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들이 편의성과 간편함을 이유로 세척·절단 등 전처리를 거친 손질 과일·채소에 더 많은 비용을 지불할 의향을 보이고 있다.


식재료 준비 과정을 줄이려는 소비자층이 확대되면서, 손질 과일·채소 시장도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미리 잘라 놓은 과일 조각이나 큐브형 과일, 세척과 손질을 마친 채소, 시럽이나 주스와 함께 담은 과일컵 등이 대표적이다. 미국 식품산업협회 FMI에 따르면, 2024년 기준 부가가치 과일의 중량 기준 판매량은 약 4.7%, 채소는 1.1% 증가했다.


미국 버몬트주 알링턴 소재 식품산업 컨설팅업체 메뉴 매터스(Menu Matters)의 메이브 웹스터 대표는 "집에서 자주 요리를 하지만 모든 과정을 처음부터 직접 하기는 시간이나 기술 면에서 부담을 느끼는 소비자들에게 이러한 제품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며 "손질된 농산물이 소비자들이 가공식품을 피하면서도 식단에 식물성 식품을 더 쉽게 포함할 수 있도록 돕는다"고 설명했다. 이어 “소비자들이 많은 노력이나 조리 기술 없이도 집밥에 가까운 식사를 만들 수 있도록 돕는 제품이라면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고 덧붙였다. 


과일과 채소를 손질할 때 필요한 껍질 벗기기, 씨 제거, 썰기 같은 번거로운 과정을 생략할 수 있다는 점도 주요 매력으로 꼽힌다. 웹스터 대표는 “살사나 과카몰리에 바로 활용할 수 있는 다진 채소, 수프나 스튜용 채소 믹스처럼 특정 요리에 맞춰 구성된 손질 채소 제품은 준비 과정의 부담을 줄여주고, 소비자가 요리 그 자체에 더 집중할 수 있게 해준다”고 말했다.


다만 유통업체 입장에서는 과제가 여전히 적지 않다. 세계 각국의 요리를 즐기려는 소비자가 늘고 있음에도, 수요가 비교적 적은 다양한 손질 과일·채소를 추가로 갖추는 것은 매출 측면에서 부담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웹스터 대표는 “이 문제를 해결하려는 시도는 아직 활발하지 않지만, 다양한 글로벌 음식에 관심이 높은 젊은 소비자층에게는 특히 흥미로운 영역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재고 손실을 줄이는 문제도 중요한 장애물로 지적된다. 그는 “신선식품은 본질적으로 폐기율을 낮추기 위한 추가 관리가 필요하다”며 “대부분의 부가가치 손질 과일·채소는 매장에서 직접 손질되는데, 일반 농산물보다 더 빨리 품질이 저하될 가능성이 있어 재고 관리 부담과 숙련 인력의 필요성이 더욱 커진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제품에 가장 높은 관심을 보이는 소비자는 평소 집에서 자주 요리하거나 특별한 날 직접 음식을 준비하는 사람들이다. 여기에는 적은 노력으로 계속 요리를 하고 싶어 하는 고령층과, 집에서 요리를 시작하는 단계에서 시간은 부족하고 조리 경험은 많지 않은 젊은 소비자층이 모두 포함될 수 있다고 웹스터 대표는 분석했다.


그는 “손질 과일·채소 수요는 특정 연령대가 아니라, 식재료 준비와 활용 방식에 대한 소비자의 근본적인 필요에 의해 좌우된다”며 “이 수요는 소비자들의 조리 관심도와 사용 목적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 :  https://www.supermarketnews.com/fresh-produce/shoppers-put-a-premium-on-value-added-produce 


문의 : LA지사 박지혜 (jessiep@at.or.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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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   #미국 #손질채소 #손질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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