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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7 2026

[미국] 2026 내추럴 프로덕츠 엑스포 웨스트(NPEW)를 달군 트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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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리포트]


<요약>

 - NPEW 2026에서는 단백질이 핵심 메가트렌드로 부상한 가운데, GLP-1 연계 제품, 기능성 스태킹, 이너뷰티 등 복합 기능성 식품 트렌드가 두드러짐

 - 소고기 우지, 육류 스낵, 대추야자, 아시아 과일 풍미 음료 등 전통 원료와 친숙한 맛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제품이 주목받으며, 클린라벨과 차별화된 풍미를 중시하는 흐름이 강화됨 

 - K-Food도 존재감을 드러냈으며, 특히 고추장이 소스·스낵·음료 등으로 확장되며 미국 자연식품 시장 내 트렌디한 맛 소재로 자리잡는 모습



북미 천연식품 시장의 흐름이 집결된 NPEW 2026  

◦ 캘리포니아에 잠시 세워진 작은 팝업 도시를 방불케 하는 내추럴 프로덕츠 엑스포 웨스트(NPEW) 2026이 지난 3월 첫째주, 애너하임 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약 8만 명의 참관객과 2,500개가 넘는 부스가 모인 이번 행사는 천연·유기농 제품 산업 전반의 다양한 혁신을 한자리에서 보여줬다.

◦ 북미 최대 규모의 천연식품 박람회로 꼽히는 이 행사는 브랜드와 유통업체가 실제 비즈니스를 논의하는 장인 동시에, 리테일 전략, 브랜드 마케팅, 식이요법 및 건강 연구 등 폭넓은 교육 세션이 함께 열리는 것이 특징이다. 전시장 안팎에서는 업계 네트워킹도 활발하게 이어졌다.

◦ 이 박람회는 매년 천연·유기농 산업을 움직이는 핵심 트렌드를 압축적으로 보여준다. 과거에는 글루텐 프리, 키토, 식물성 대체육 등이 주목받았다면, 올해는 무엇보다 단백질이 초대형 트렌드로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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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 카테고리로 확산된 단백질 트렌드

◦ 올해 박람회에서는 젤리, 커피, 탄산음료, 프레첼, 아이스크림, 초콜릿은 물론 라면에 이르기까지 거의 모든 카테고리에서 단백질 강화 제품이 쏟아졌다. 전시장 곳곳에서 관련 제품이 반복적으로 노출될 만큼 단백질 트렌드의 확산세가 두드러졌으며, 이제 단백질은 일부 스포츠 영양식에 국한된 개념이 아니라 식품 전반에 적용되는 핵심 요소로 자리잡는 분위기다.

◦ 특히 2026년 단백질 트렌드는 예년과 다른 흐름을 보였다. 단순히 ‘고단백’에 그치지 않고, 유청단백(whey protein) 등 단백질의 원료 출처를 전면에 내세운 제품이 크게 늘어난 점이 특징이다. 이는 지난 10여 년간 업계의 주목을 받아온 식물성 단백질 중심 흐름에서 벗어나, 동물성 단백질에 대한 선호가 다시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변화로 해석된다.

◦ 실제로 올해 전시장에서는 소화 흡수율 측면에서 강점이 있는 유청단백질이 다시 강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맑은 형태의 유청 음료와 RTD 단백질 워터, 유청 기반 스낵 제품 등이 곳곳에서 확인된 반면, 식물성 단백질은 여전히 시장에 남아 있으나 예전 같은 급격한 확장보다는 맛과 식감 개선에 초점을 맞추는 분위기였다. 업계에서는 유청단백질이 기능성, 풍미, 소비자 친숙도 측면에서 비교적 균형 잡힌 선택지라는 점이 다시 부각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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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존재감을 드러내는 K-Food 

◦ 이번 NPEW 2026에서는 한국관 참가업체 외에도 개별 부스로 참가한 한국 식품 및 한국식 콘셉트 제품들이 전시장 곳곳에서 확인되며 K-Food의 존재감을 보여줬다. 소스, 냉동 간편식, 스낵, 음료, 차, 건강식품 등 다양한 카테고리에서 한국식 맛과 제품 콘셉트가 폭넓게 소개됐으며, 김밥·김치·고추장·떡볶이 등 대표적인 K-Food 아이템도 여러 형태로 전시, 소개됐다. 

◦ 특히 고추장은 전통적인 한식 소스를 넘어 다양한 제품군에 응용되는 모습이 두드러졌다. 전시장에서는 고추장 소스 자체는 물론, 고추장 풍미를 더한 견과류 스낵과 초콜릿 음료 등 이색 제품도 확인되어, 고추장이 매운맛과 감칠맛, 발효 풍미를 동시에 전달하는 차별화 소재로 활용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이는 고추장이 더 이상 한식 조리에만 사용되는 재료가 아니라 미국 식품 시장 내 다양한 카테고리에서 하나의 익숙한 맛과 트렌디한 소재로 자리 잡아가고 있음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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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육포, 고기스틱의 화려한 부활

◦ 육포와 고기스틱을 중심으로 한 육류 스낵의 진화도 두드러졌다. 전통적인 소고기 위주 구성을 넘어 칠면조(turkey), 바이슨(bison), 사슴고기(venison) 등으로 다양화되며 새로운 전성기를 맞는 모습을 보였다. 여기에 멕시코식 칠리, 코리안 바비큐, 동남아 향신료, 지중해식 허브 등 글로벌 풍미를 접목한 제품들이 잇따라 등장하면서, 육류 스낵은 단순한 편의점형 간식을 넘어 보다 미식적이고 세분화된 카테고리로 진화하는 흐름을 보였다.


□ 대추야자의 재발견

 ◦ 대추야자는 천연 감미료나 견과류 버터를 채워 넣는 재료라는 한정된 이미지에서 벗어나, 그 자체로 주인공 원료가 되고 있다. Daddl과 Smood Sweets는 대추야자를 캔디처럼 코팅해 대중성을 높였고, Tamar는 이를 커피에 접목했다. 포지셔닝도 영리하다. 캔디 같은 즐거움은 유지하면서도, 클린라벨 이미지를 동시에 확보할 수 있기 때문이다.


□ 먹는 뷰티의 대중화

◦ ‘이너뷰티’ 흐름도 한층 성숙해지고 있다. 콜라겐, 히알루론산, 피부 건강 관련 성분들이 이제는 일상적인 식품과 음료 포맷에 자연스럽게 스며들고 있다. Greater Than은 여성 소비자를 겨냥한 뷰티 수분보충 제품을, Glow Beauty Fuel은 콜라겐 프로틴 바 형태의 데일리 뷰티 보충제를, JUGO Beauty + Superfoods는 히알루론산과 콜라겐 펩타이드를 결합한 제품을 선보였다. Healthee는 피부, 모발, 손톱, 관절 건강을 겨냥한 콜라겐 프로틴 라떼를 내놨다. 뷰티와 영양의 경계가 흐려질수록, 이 카테고리는 더욱 빠르게 커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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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LP-1 동반 제품군의 등장

◦ 오젬픽(Ozempic), 위고비(Wegovy)와 같은 GLP-1 계열 약물이 체중감량 시장 지형을 바꾸면서, 이를 겨냥한 새로운 제품군도 형성되고 있다. 최근에는 제품을 아예 ‘GLP-1 친화적(GLP-1 friendly)’ 또는 ‘GLP-1 동반 제품(GLP-1 companions)’으로 명시적으로 포지셔닝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식욕이 줄어든 소비자를 겨냥해 단백질, 비타민B군, 전해질을 담아 GLP-1 동반 제품임을 강조하는 것이다. 

◦ 이는 브랜드가 다이어트 및 웰니스 소비자를 바라보는 방식이 달라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제는 약물 사용 여부를 배제하지 않고, 그 현실까지 포함해 소비자에게 맞춰가는 흐름이 본격화된 것이다.


□ 아시아 편의점 감성에서 착안한 기능성 음료

 ◦ 일본과 한국 편의점에서 익숙하게 접할 수 있는 밝고 친숙한 과일 풍미가 기능성 음료 시장의 새로운 영감으로 떠오르고 있다. 리치, 멜론, 콩코드 포도, 사워솝 같은 맛은 도쿄나 서울의 야간 편의점 간식과 음료를 연상시키며, 제품에 익숙하면서도 색다른 이미지를 부여하는 요소로 활용되고 있다.

 ◦ Kace Fruit Tea는 패션프루트 리치 맛을, Liquid IV는 리치 수분보충 믹스를, Bitte는 사워솝 비터 샷을 선보였다. 이들 제품은 단순히 이색적인 맛을 제안하는 데 그치지 않고, 여행 경험과 대중문화, 아시아 식문화 확산과 맞물린 감각적 친숙함을 자극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 기능성 스태킹(functional stacking) 확산

 ◦ 이제 하나의 효능만 내세우는 제품은 다소 부족하게 느껴지기 시작했다. 최근 가장 혁신적인 브랜드들은 여러 기능성 원료를 하나의 포맷 안에 동시에 담아내고 있다. Hrbvor Herbal Tea는 프리바이오틱스, 폴리페놀, 전해질을 결합했고, 탄산음료 제품군에는 프리·프로바이오틱스에 아답토젠과 누트로픽까지 더해진 사례가 늘고 있다. Thunder Coffee Milk는 카페인과 26g 단백질을 결합했고, Good Belly는 스무디 포맷에 단백질과 프로바이오틱스를 함께 담았다. 


시사점

- 이번 NPEW 2026은 북미 천연식품 시장에서 단백질이 여전히 가장 강한 메가트렌드로 작동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동시에, 기능성 식품 시장이 한층 더 세분화·고도화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여기에 GLP-1 연계 제품, 이너뷰티, 복합 기능성 원료를 한 제품에 결합한 이른바 ‘기능성 스태킹’ 흐름까지 더해지며, 향후 시장에서는 적은 용량 안에 더 많은 기능과 영양, 편의성을 담아낸 제품의 경쟁력이 더욱 중요해질 것으로 보인다.

- K-Food 역시 한국관과 개별 참가업체를 중심으로 전시장 내 존재감을 드러냈으며, 특히 고추장이 소스에 그치지 않고 스낵과 음료 등 다양한 카테고리로 확장 적용된 점은 의미가 크다. 이는 고추장이 미국 시장에서 매운맛과 감칠맛, 발효 풍미를 두루 갖춘 활용도 높은 맛 소재로 자리잡아가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에 따라 한국기업들 역시 고단백·기능성 뿐 아니라 현지 소비자가 익숙하게 받아들일 수 있는 맛과 형태로 K-Food 원료를 재해석하는 전략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



출처 : 

7 trends that dominated Natural Products Expo West 2026 

www.newhope.com/natural-products-expos/the-7-trends-dominating-natural-products-expo-west-2026


Natural Products Expo West 2026: Five Key Trends Defining the Future of Natural Food and Wellness 

https://youbars.com/blogs/news/natural-products-expo-west-2026-five-key-trends-defining-the-future-of-natural-food-and-wellness 


12 Trends on Display at Expo West 2026 

https://foodinstitute.com/focus/12-trends-on-display-at-expo-west-2026 


문의 : LA지사  박지혜(jessiep@at.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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