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해외시장동향

홈 뉴스 수출뉴스
03.19 2026

[일본] 일본 유통업계에서 진행되는 슈퍼마켓 재편과 소형 매장 확대 동향

조회68


이온의 사업 재편

  일본의 대형 유통체인 '이온(AEON)'20258, 수도권과 긴키권(일본 간사이지역)의 슈퍼마켓 사업을 재편한다고 발표했다. 수도권에서는 상장 자회사인 '유나이티드 슈퍼마켓 홀딩스(USMH)' 산하의 '맥스밸류 간토(도쿄 고토구)''다이에이' 간토 지역 사업과 '피콕스토어(Peacock Store)'를 운영하는 '이온마켓'을 통합한다. 한편 긴키권에서는 다이에이와 자회사 식품 슈퍼마켓인 '고요(Koyo, 오사카부 이바라키시)'를 통합한다.

 

 

  이러한 재편의 일환으로 202637, USMH는 식품 슈퍼마켓 '푸드스타일(Food Style)' 1호점을 도쿄 미나토구에 오픈했다. 이는 기존 점포인 '피콕스토어'를 새로운 브랜드로 전환한 것이다. 향후 수도권에서는 다이에이 매장도 순차적으로 푸드스타일로 전환될 예정이다. 또한 긴키권에서도 약 80%의 점포를 푸드스타일로 전환할 방침이다.

  푸드스타일의 주요 특징은 다음과 같다.

- 델리(즉석식품) 코너 강화

- 소비자 수요가 높은 상품 중심의 상품 구성

- 매장 전체 가격을 낮게 유지한 가격 전략

  이온 맥스밸류 간토의 히라타(平田) 사장은 푸드스타일 전환을 통해 "매장 매출을 최소 20~30% 이상 늘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ㅁ 슈퍼마켓의 소형화

  이온 그룹의 '마이바스켓(My Basket)' 은 소형 슈퍼마켓으로서 인지도를 높이며 현재 1,290개 이상의 점포와 약 3,000억 엔 규모의 매출을 기록하는 등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또한 '세이유(Seiyu)'를 인수하며 수도권에 진출한 '트라이얼(Trial)' 역시 세이유 매장 주변에 소형 점포 '트라이얼 GO'를 출점하는 전략을 추진하고 있으며, 수도권을 중심으로 100개 점포 확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처럼 소형 매장 출점이 확대되는 배경에는 업계에서 지적되는 '고령화에 따른 상권의 소형화'가 있다. 고령화가 진행되면 소비자의 이동 능력과 외출 의지가 감소하게 되며, 일상적으로 이용하는 매장까지의 거리가 짧아지는 경향이 나타난다. 그 결과 상권 규모가 축소되고 대형 매장의 운영이 어려워지는 구조가 형성된다.

 

ㅁ 베이시아, 소형 매장 출점 확대

  이러한 흐름 속에서 '베이시아(Beisia)' 역시 수도권을 중심으로 소형 점포 '오토나리 마트(Otonari Mart)'의 출점을 확대하고 있다.

  기존 베이시아는 도쿄 근교에서 약 11,000규모의 대형 슈퍼마켓을 운영하는 것이 특징이었다. 그러나 인구 감소 등의 영향으로 대형 점포 출점에 적합한 입지는 점차 줄어들고 있어 소형 점포 포맷 확대에 나서고 있다. 오토나리 마트는 2026년부터 신규 출점을 본격화해 2028년 이후 이른 시기에 300개 점포 체제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상품 구성 역시 현대 식생활 트렌드에 맞춰 "1인 식사 상황을 타깃으로 한 상품 구성"(베이시아 관계자)으로 운영되고 있다.

  오토나리 마트에서는 다음과 같은 상품을 중심으로 취급한다.

- 매장 내 조리 델리 상품

- 냉동식품

-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즉석식품

  매장을 소형으로 전환한 이후에는 기존 대형 점포에 비해 20~30대와 젊은 여성 고객의 방문이 증가하면서 고객층이 확대되는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또한 패스트푸드, 자체 브랜드 커피, 매장 내 조리 디저트 등 차별화된 상품 구성도 고객 유입에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도쿄 23구 등 도심 지역에서는 편의점과 유사한 규모의 매장으로 출점할 계획이다. 향후에는 출점 확대와 함께 타깃 고객층에 맞춘 자체 상품(PB) 강화를 통해 경쟁 매장과의 차별화가 중요해질 것으로 보인다. 주요 경쟁 대상으로는 이온 계열 소형 슈퍼마켓 '마이바스켓' 과 편의점이 꼽힌다.

 

ㅁ 시사점

  일본에서는 상권의 소형화가 진행되면서 소형 슈퍼마켓의 출점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매장은 매장 면적이 제한적이기 때문에 소용량·소포장 제품, 회전율이 높은 베스트셀러 상품, 진열 효율이 높은 컴팩트 상품에 대한 수요가 높다. 따라서 한국 식품기업에게는 대용량 제품보다는 소용량 제품 중심의 상품 제안이 중요해질 것으로 보인다.

  또한 소형 슈퍼마켓에서는 특히 즉석식품 및 간편식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냉동제품이나 1인용 밀키트 등도 성장 가능성이 높은 분야로 평가된다.

  아울러 일본 유통업체들은 경쟁 심화 속에서 저가격으로 제공할 수 있는 PB(자체 브랜드) 상품 강화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PB 생산이나 OEM 공급 등의 형태로 일본 유통업체와의 거래 기회가 확대될 가능성도 있다.

 

 

<자료 출처>

https://www.nikkei.com/article/DGXZQOUC047FN0U5A800C2000000/

https://www.nikkei.com/article/DGXZQOUC065MF0W6A300C2000000/

https://toyokeizai.net/articles/-/929830?page=4

https://www.nikkei.com/article/DGXZQOCC2492N0U6A220C2000000/

https://www.nikkei.com/article/DGXZQOUC1256C0S6A210C2000000/



문의 : 도쿄지사 신연호(tokyo@at.or.kr)

'[일본] 일본 유통업계에서 진행되는 슈퍼마켓 재편과 소형 매장 확대 동향' 저작물은 "공공누리 2유형 출처표시 + 상업적 이용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첨부파일
  • 등록된 첨부파일이 없습니다.
키워드   #일본 #소매점 #유통체인 #슈퍼마켓

관련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