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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5 2026

[미국] 10억 달러를 넘어선 미국 무알코올 음료 시장의 성장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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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리포트]


<요약>

- 미국 무알코올 주류 시장은 2025년 약 10억 달러 규모로 성장했으며, 이는 음주율은 줄면서도 음주 경험은 포기하지 않으려는 '절주' 방식의 변화와 건강과 웰니스 트렌드에 기인한다.

- 하이네켄(0.0)과 애슬레틱 브루잉 같은 브랜드들이 생산·유통 투자를 확대하며 무알코올 제품을 독립적인 제품군으로 키우고 있다.

- 다만 규제(TTB·FDA) 관할과 라벨링 요건이 알코올 함량·원료·제조공정에 따라 달라지므로, 미국 진출 기업은 제품 개발 단계부터 이를 종합 검토해야 한다.


<내용>

1. 시장 규모와 성장세

미국 주류시장에서 무알코올 제품의 성장세가 뚜렷하다. 과거에는 금주 소비자를 위한 제한적 대체재로 인식되었지만, 최근 맥주뿐 아니라 와인, 스피릿 등으로 제품군이 확대되면서 하나의 독립적인 시장을 형성하고있다.

- 시장조사업체 닐슨(NielsenIQ)에 따르면 무알코올 주류의 판매액은 약 9억 2,500만달러로 전년 대비 약 22% 증가, 전체 주류 판매액의 약 0.8%를 차지함

- 2026년 1월 발표한 연간 결산보고서에서는 2025년 무알코올 판매액이 10억달러를 돌파함

 

2. '금주'보다 '절주' — 변화하는 소비자 음주 방식

미국 무알코올 시장의 성장은 소비자 음주습관 변화와 맞물려 있다. 무알코올 시장 확대는 단순 금주 인구의 증가가 아니라, 건강을 챙기면서 음주도 포기하지 않으려는 소비트렌드 변화로 볼 수 있다.

- 소비자설문조사기업인 갤럽(Gallup)의 2026.8월 조사에 의하면, 술을 마시는 미국 성인 비율은 54%로 1939년 조사 이래 최저치를 기록함(2023년 62%)

- 성인의 51%가 하루 한두 잔의 음주도 건강에 좋지않다고 인식하고 있으며, 최근 1주일 평균 음주량도 3.2잔으로, 직전 5회 조사 평균(3.9잔)보다 감소한 수치를 보임

- 성인의 17%가 최근 1년간 알코올 대신 무알코올 음료를 마신 경험이 있으며, 이 중 38%는 과거보다 무알코올 음료 섭취를 늘렸다고 응답함


3. 주요 기업의 시장 진입과 유통 확대

무알코올 시장은 맥주브랜드들의 제품출시를 넘어 생산설비 투자, 전국 유통망 확보, 외식·여가 채널 진출로 이어지며 독립적인 제품군으로 자리 잡고 있다.

- 하이네켄(Heineken) : 대표 무알코올 제품인 하이네켄 0.0의 2024년 판매량이 전년 대비 약 10% 증가하며 일반 알코올제품 성장률을 상회함. 일시적 유행이 아닌 장기 성장분야로 보고 투자 확대 중

- 애슬레틱 브루잉(Athletic Brewing) : 무알코올 맥주시장의 선두주자로 IPA, 라거 등 다양한 스타일의 무알코올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음. 생산시설 확대에 1억 달러 이상 투자하여 연간 120만 배럴 이상 생산능력을 확보함. 소매점 외 미국 내 800개 이상의 바·탭하우스에서도 판매 중


4. 규제 — TTB vs FDA, 어디의 관할인가

미국 주류는 재무부 산하 주류 및 담배 세무무역국(TTB;Alcohol and Tobacco Tax and Trade Bureau)의 규제를 받지만, 무알코올 제품은 최종 알코올 함량만으로 규제기관이 결정되지 않는다. 원료, 제조공정, 제조 중 알코올 함량, 알코올 생성·첨가 경위, 제품 분류를 종합 검토해야 한다. TTB에서 발표한 2026년 “저알코올 및 무알코올 음료에 관한 미국 연방규제(Federal Regulation of Low and No Alcohol Beverages)”에 따르면, 완제품의 알코올 함량이 0.5% ABV 미만인 음료는 일반적으로 연방 규정상 알코올 음료로 간주되지 않는다. 단, 제품이 제조 중 0.5% ABV 이상에 도달한 후 탈알코올 처리되었거나 특정 원료 또는 제조공정을 사용하는 경우에는, TTB 인가 또는 등록을 받은 시설에서 생산해야 할 수 있다. 또한 제품의 유형과 제조방법에 따라 원료, 배합비 및 제조공정에 관한 자료를 TTB에 제출하여 사전 승인을 받는 포뮬라 승인 요건이나 관련 라벨링 요건이 적용될 수 있다.

논알코올 맥주 제품은 원료와 제조공정에 따라 규제 구조가 달라진다. 미국의 연방 알코올관리법(Federal Alcohol Administration Act, FAA Act)상 맥아음료(Malt Beverage)는 맥아보리와 홉 또는 각각의 일부나 가공물을 사용하여 알코올 발효를 통해 제조된 음료를 의미한다. 이 정의에는 최소 알코올함량 기준이 없다. 따라서 맥아보리와 홉을 모두 사용하여 알코올 발효한 제품은 완제품의 알코올 함량이 0.5% ABV 미만이더라도 FAA Act상 맥아음료에 해당할 수 있다. 이러한 제품에는 TTB의 라벨링 규정이 적용될 수 있으며, 미국에서 병입하거나 수입 완제품을 세관에서 반출하기 전 제품이 TTB 규정에 부합하는지 사전심사를 받아 라벨승인서(Certificate of Label Approval, COLA)를 취득해야 할 수 있다.

반면 맥아보리와 홉을 모두 사용하지 않아 FAA Act상 맥아음료의 정의를 충족하지 않는 제품은 FDA의 식품라벨링 규정을 적용받을 수 있다. 다만 이러한 제품도 맥아 또는 법령상 맥아 대체재를 전부 또는 일부 사용하여 제조되고 완제품의 알코올 함량이 0.5% ABV(Alcohol by Volume:알콜도수미만이면 내국세법(Internal Revenue Code, IRC)상 “곡물음료(Cereal Beverage)”에 해당할 수 있다. 곡물음료는 발효 여부와 관계없이 해당될 수 있으며, 미국 내 양조장에서 생산되는 곡물음료에는 TTB의 생산 및 비과세 용기 표시 요건이 적용되며, 원료와 제조공정에 따라 포뮬라 승인이 추가로 요구될 수 있다.


<시사점>

미국 무알코올 시장은 전체 주류 시장 대비 비중은 작지만, 소비자 선택의 다양화와 유통채널 확대에 따라 성장가능성이 높은시장으로 평가받고 있다. 무알코올제품은 기존 주류를 완전히 대체하기보다 상황별 선택지로 자리잡으며 시장범위를 넓히고 있다. 경쟁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무알코올 제품은 단순히 알코올을 제거한 음료가 아니라 기존 주류의 맛과 향, 음용 경험을 얼마나 충실하게 구현하는지가 제품 경쟁력을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가 되고 있다.

미국 소비자가 기대하는 품질과 음용 경험뿐만 아니라 현지 유통채널의 특성까지 고려한 제품개발이 필요하다. 무알코올 제품은 알코올 함량, 원료 및 제조공정에 따라 규제기관과 적용 요건이 달라질 수 있으므로, 제품개발단계부터 미국법상 제품 분류와 라벨링 요건을 함께 검토하는 것이 중요하다. 미국 무알코올 및 무알코올 음료시장에 진출하려는 기업은 완제품의 최종 알코올 함량만으로 규제기관이나 적용요건을 판단해서는 안된다. 제품의 원료, 제조공정, 발효 여부, 제조 중 최고 알코올 함량, 탈알코올 처리 여부, 첨가된 알코올의 출처, 생산지 및 제품 분류를 종합적으로 검토해야 한다. 또한 연방규정과 별도로 주(state)별 주류관리법, 식품법, 유통허가, 연령 제한, 등록 및 라벨 승인 요건이 적용될 수 있으므로 실제 출시 및 유통 예정 지역의 주법도 함께 확인해야 한다.


<출처>

- NielsenIQ, [Non Alcohol Is No Longer a Niche—It's a Billion-Dollar Movement](https://nielseniq.com/global/en/insights/report/2025/non-alcohol-is-no-longer-a-niche-its-a-billion-dollar-movement/)

- NielsenIQ, [2025 Beverage Alcohol Year in Review](https://nielseniq.com/global/en/insights/analysis/2026/2025-beverage-alcohol-year-in-review/)

- Forbes, [Investors Tap Into The Zero Proof and Non-Alcoholic Beverage Market](https://www.forbes.com/sites/shimiteobialo/2025/11/10/investors-tap-into-the-zero-proof-and-non-alcoholic-beverage-market/)

- Gallup, [Americans' Drinking Remains at Record Low](https://news.gallup.com/poll/713534/americans-drinking-remains-record-low.aspx)

- Heineken N.V., [Heineken N.V. reports 2024 full year results](https://www.theheinekencompany.com/newsroom/heineken-nv-reports-2024-full-year-results)

- Food Dive, [Heineken, Molson Coors tout premium and nonalcoholic brews as beer struggles](https://www.fooddive.com/news/heineken-molson-coors-premium-brews-beer-nonalcoholic-category/740343/)

- Forbes, [Athletic Brewing's Non-Alcoholic Beer Boom: Big Growth Ahead](https://www.forbes.com/sites/hudsonlindenberger/2025/07/02/athletic-brewings-non-alcoholic-beer-boom-big-growth-ahead/)

- TTB, [Federal Regulation of Low and No Alcohol Beverages](https://www.ttb.gov/system/files/2026-02/Low-No_Alcohol_Products_for_TTB_web-_FINAL.pdf)

- TTB, [Beer and Malt Beverages](https://www.ttb.gov/regulated-commodities/beverage-alcohol/beer/beer-and-malt-beverage-definitions)

- TTB, [Malt Beverage Labeling: Alcohol Content](https://www.ttb.gov/regulated-commodities/beverage-alcohol/beer/labeling/malt-beverage-alcohol-content)

- FDA, [Guidance for Industry: Labeling of Certain Beers Subject to the Labeling Jurisdiction of the Food and Drug Administration](https://www.fda.gov/regulatory-information/search-fda-guidance-documents/guidance-industry-labeling-certain-beers-subject-labeling-jurisdiction-food-and-drug-administration)



문의 : 뉴욕지사 고운지(bk16@at.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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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   #맥주 #주류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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