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기능성 음료 시장, 한 잔에 더 많은 건강 가치를 담다
조회59최근 기능성 음료 시장이 단순한 수분 보충을 넘어 다양한 건강상의 기능을 제공하는 방향으로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단백질, 식이섬유, 크레아틴, 비타민, 카페인, 인지 기능 관련 원료 등 다양한 기능성 원료가 음료에 적용되고 있으며, 하나의 제품에 여러 원료를 조합해 복합적인 건강상의 이점을 제공하는 제품도 증가하고 있다.
이와 같은 시장 확대는 건강과 웰니스에 대한 소비자들의 기대가 높아진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오늘날 소비자들은 음료를 단순히 갈증을 해소하고 수분을 보충하기 위한 제품으로만 인식하지 않고, 건강과 장수를 위한 일상적인 관리 수단으로 활용하고 있다. 식품·영양 원료업계인 글랜비아 뉴트리셔널스(Glanbia Nutritionals)에 의하면 소비자들이 음료를 구매할 때 “무엇이 더 들어 있는가”를 확인하고 있으며, 자신의 건강 목적에 맞는 다양한 기능성 제품을 요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GLP-1 의약품 사용 과정에서 근육 건강을 지원하기 위한 단백질과 펩타이드, 운동 수행을 위한 크레아틴과 BCAA, 뇌 건강과 인지 기능을 위한 누트로픽스(Nootropics) 등이 대표적인 사례라고 설명하였다.
현재 기능성 음료 시장에서 가장 주목받는 원료 중 하나는 단백질이다. 과거에는 단순히 단백질 함량이 높은 음료라는 점이 주요 소비 기준이었다면, 최근에는 소비 목적에 따라 적합한 단백질 원료를 선택하는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다. 운동 후 빠른 아미노산 공급을 목적으로 하는 경우 소화와 흡수가 빠른 유청단백질이 적합하며, 장시간 근육 단백질 합성을 목표로 하는 경우에는 아미노산을 지속적으로 공급하는 카제인염이 적합하다고 설명하였다. 이는 단순한 영양성분의 함량보다 원료의 특성과 소비 목적을 연결하는 제품 설계가 중요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식이섬유를 강화한 기능성 음료도 성장하고 있는 분야이다. 수용성 옥수수 식이섬유가 소화 건강뿐만 아니라 식후 혈당 반응과 칼슘 흡수 및 유지 등을 통한 뼈 건강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하였다. 또한 특수 지방과 오일을 활용한 기능성 음료도 주목받고 있다. 특수 지방과 오일이 식사 대용 음료, 운동 관련 제품 및 영양 보충을 위한 기능성 음료에 활용될 수 있으며, 뇌 기능과 심혈관 건강 등을 지원하는 데 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하였다.
이와 함께 기능성 음료에 적용되는 원료의 범위도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시티콜린(Citicoline)도 집중력, 주의력, 작업 기억 및 정신적 에너지 등을 지원하는 원료로 주목받고 있다. 시티콜린은 자극제가 아니면서 물에 잘 녹고 맛이 중성적이라는 특성으로 인해 음료 제품에 적용하기 용이하며, 사자갈기버섯(Lion’s Mane), 아슈와간다(Ashwagandha), 로디올라 로세아(Rhodiola Rosea) 등과 함께 활용할 수 있는 원료로 알려져있다. 음료 원료/제품개발 업계인 임바이브(Imbibe)에 따르면 현재 인기가 높은 원료로는 크레아틴, 아슈와간다, 비타민 B 복합체, 파라잔틴, 마그네슘 및 천연 카페인 등이 있다고 한다.
크레아틴은 기존 스포츠 보충제 중심에서 벗어나 일상적으로 섭취하는 기능성 음료로 적용 범위가 확대되고 있는 대표적인 원료이다.
천연 유래 원료를 활용한 기능성 음료도 주목받고 있다. 인삼과 녹차 유래 천연 카페인을 기능성 음료 원료로 활용되고있는데 인삼은 면역 및 대사 건강을 위한 원료로, 녹차의 천연 카페인은 합성 카페인의 대안으로 고려할 수 있다. 또한 베타알라닌(Beta-Alanine)을 기능성 음료 원료로 제시하며, 콜라겐, 크레아틴, 전해질, 카페인 및 오메가-3(Omega-3) 등과 조합해 운동, 회복 또는 인지 건강을 강조하는 제품으로 활용되고 있다.
한편 기능성 원료를 적용할 때는 원료의 기능성뿐만 아니라 맛과 안정성, 용해도, 가공 조건 및 최종 음용 경험을 함께 고려해야 한다는 점도 강조되고 있다. 기능성 원료는 제품에 적용하는 과정에서 쓴맛, 떫은맛, 흙내음 또는 금속성 맛이 발생하거나 용해도가 낮아지는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시사점
미국 시장으로 음료 수출을 준비하는 식품업계는 기능성 원료를 단순히 첨가하는 데 그치기보다 소비자의 구체적인 니즈와 타깃층을 명확하게 설정하고, 이에 적합한 원료 조합과 제품 콘셉트를 구성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여러 건강 목적을 하나의 제품에 결합하는 다기능성 음료를 개발하거나 특정 기능에 집중한 제품을 개발하는 경우에도 타깃 소비자의 요구를 반영한 차별화가 중요할 것으로 판단된다.
또한 기능성 음료는 원료의 기능성만으로 제품 경쟁력을 확보하기 어렵다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 음료의 특성상 맛과 향, 용해도, 안정성, 가공 조건 및 최종적인 음용감이 제품의 완성도와 소비자 경험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미국 시장을 목표로 하는 기업은 제품 개발 초기 단계부터 기능성 원료와 음료 제형 간의 적합성을 검토하고, 최종적인 소비 경험까지 고려한 제품 설계가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
출처
https://www.foodbusinessnews.net/articles/30914-functional-beverages-making-every-sip-matter
Functional beverages - Making every sip matter
문의 : 뉴욕지사 고운지(bk16@at.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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