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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1 2026

[독일] 유통업체 테굿(Tegut) 매장 252곳 매각…독일 식품 유통시장 재편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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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Migros 그룹이 독일 식품 유통매장 테굿(Tegut)의 매장망을 정리하면서 독일 식품 소매시장의 유통구조에도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독일 식품 유통시장에서 대형 유통그룹의 영향력이 큰 가운데, 이번 매장 매각은 기존 유통망 재편의 한 사례로 볼 수 있다. 향후 유통업체별 매장 운영 및 상품 구성 변화가 나타날 수 있어, 한국 식품의 독일 유통업체 진출을 모색하는 기업들도 관련 동향을 지켜볼 수 있다.

 

■독일 식품 유통업체 테굿(Tegut) 매장 252곳, 3개 유통업체가 인수

독일 식품 전문매체 Lebensmittel Zeitung에 따르면, Tegut 매장 252곳은 Edeka, REWE, Tante Enso 등 3개 유통업체에 분산 매각된다. 이 가운데 독일 최대 식품 유통그룹인 Edeka가 178곳을 인수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며, REWE는 38곳, 지역 밀착형 소규모 유통업체 Tante Enso는 36곳을 인수할 예정이다. 독일의 공정거래 감독기관인 연방카르텔청은 지역 내 경쟁 제한 우려를 고려해 REWE의 Tegut 매장 인수를 일부 조건부로 승인했다.

 

이번 매각은 단일 유통업체가 Tegut의 매장망을 일괄 인수하는 대신, 여러 업체가 매장을 나누어 인수한다는 점에서 특징적이다. 이에 따라 기존 Tegut 매장은 인수 업체에 따라 서로 다른 운영 체계로 전환될 전망이다. 특히 Edeka와 REWE 등 대형 유통그룹으로 편입되는 매장과 지역 기반의 소규모·하이브리드형 모델을 운영하는 Tante Enso에 인수되는 매장은 향후 매장 운영 방식과 상품 구성에서 차이를 보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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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Lebensmittel Zeitung


■독일 식품 소매시장, 상위 4개 그룹이 시장의 90% 이상 차지

독일 식품 소매시장은 Edeka, REWE, Schwarz, Aldi 등 대형 유통그룹이 주도하고 있다. 이들 그룹은 슈퍼마켓과 할인점 등 다양한 유통 형태를 운영하며 전국적인 매장망과 구매 체계를 갖추고 있다.

 

이번 매각으로 이미 집중도가 높은 독일 식품 유통시장에서 대형 유통사의 영향력이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독일의 공정거래 감독기관인 연방카르텔청에 따르면 2025년 기준 에데카(약 30%), 슈바르츠그룹(리들·카우프란트, 약 25%), 레베(약 22%), 알디(약 15%) 등 4개 그룹이 독일 전체 식품 매출의 90% 이상을 차지했다.

 

유통 전문지 ESM에 따르면 에데카의 2025년 매출은 773억 유로(전년 대비 2.7% 증가)로, 1만 871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레베의 독일 소매 매출은 425억 유로(전년 대비 2.2% 증가), 리들 독일은 348억 유로(추정치, 전년 대비 3.6% 증가), 네토는 179억 유로(전년 대비 1.6% 증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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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독일 연방카르텔청(Bundeskartellamt), ESM Magazine


■시사점

➀ 대형 유통그룹 중심의 시장 재편

유통체인 Tegut 매각은 독일 식품 유통망이 기존 대형 유통업체와 지역 기반 운영업체로 재편되는 과정을 보여준다. Edeka가 가장 많은 매장을 인수하고 REWE도 일부 매장을 확보하면서, 두 대형 유통그룹의 독일 시장 내 역할이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Tante Enso의 인수는 대형 체인뿐 아니라 지역 밀착형 소매 모델도 매장 재편에 참여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② 주요 유통그룹별 특성을 고려한 진출 전략 검토

한국 식품 수출기업이 독일 시장 진출을 검토할 때는 Edeka, REWE, Schwarz, Aldi 등 주요 유통그룹의 브랜드 구성과 매장 운영 구조, 구매 방식 및 공급업체 등록 절차 등을 종합적으로 파악할 필요가 있다. 이를 바탕으로 제품 특성과 가격 경쟁력에 적합한 유통 채널을 선정하고, PB(자체 브랜드) 납품이나 아시아 식품 상품군 입점 등 업체별 특성에 맞는 진출 방안을 검토할 수 있다.

 

③ 지역별 유통망 변화 및 상품 구성 동향 모니터링

Tegut 매장의 인수 주체가 지역별로 달라지는 만큼, 매장 재편 이후 각 유통업체의 영업망과 상품 구성이 어떻게 변화하는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 독일 시장 진출을 모색하는 기업은 주요 유통업체의 아시아 식품 취급 현황과 지역별 매장 특성을 지속적으로 파악함으로써 자사 제품에 적합한 유통 채널과 잠재적 진출 기회를 검토할 수 있다.

 

■출처

- Lebensmittel Zeitung, Which retailer will take over the Tegut supermarkets-and which will close?(2026.9.29.):

https://www.lebensmittelzeitung.net/handel/charts/karte-bei-welchen-haendlern-die-tegut-maerkte-landen—und-welche-schliessen-193439

- 독일 연방카르텔청(Bundeskartellamt), Bundeskartellamt clears acquisition of 38 tegut stores by REWE subject to conditions(2026.10.14.):

https://www.bundeskartellamt.de/SharedDocs/Meldung/EN/Pressemitteilungen/2026/10_14_2026_Rewe_tegut.html

- ESM Magazine, Top 10 Supermarket Retail Chains In Germany(2026.07.14.):

https://www.esmmagazine.com/retail/top-10-supermarket-retail-chains-in-germany-236817

- tagesschau, Edeka is allowed to take over Tegut-but not these branches in Hesse(2026.09.29.):

https://www.tagesschau.de/inland/regional/hessen/hr-edeka-darf-tegut-uebernehmen-neun-hessische-filialen-vorerst-ausgenommen-100.html


문의 : 프랑크푸르트지사 황예지(yj.hwang@at.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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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   #독일 #유통시장 #식품소매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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