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디카페인 커피 및 대체 에너지음료 시장 성장세
조회261<지구촌리포트>
요약 : 건강과 수면의 질을 중시하는 소비자 증가로 카페인 섭취를 조절하려는 움직임이 확산되면서 디카페인 커피와 새로운 기능성 성분을 활용한 에너지음료가 주목받고 있다.
□ 건강을 중시하는 소비자들의 카페인 섭취 인식 변화
◦ 최근 미국에서는 건강을 중시하는 소비자들이 음주량을 줄이는데 이어 카페인 섭취도 조절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디카페인 커피와 대체 에너지음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카페인 함량과 기능성 성분이 음료 선택의 새로운 기준으로 떠오르고 있다.
◦ 시장조사업체 SPINS는 이러한 변화를 소비자들이 식품의 성분과 신체에 미치는 영향을 더욱 신중하게 고려하는 ‘의식적 소비’(Conscious Consumption) 트렌드의 일환으로 분석했다. 특히 스마트워치, 스마트링 등 웨어러블 기기의 보급으로 자신의 수면패턴을 확인하고 카페인 섭취가 수면에 미치는 영향을 인식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는 설명이다.
◦ 기능성 에너지음료 브랜드 ‘업데이트’(Update)의 공동 창업자 대니얼 솔로몬스(Daniel Solomons)는 “소비자들이 자신이 원하는 것보다 카페인을 많이 섭취하고 있다는 사실을 인식하거나 실제로 섭취량을 줄이려 노력하면서도 에너지 보충효과는 여전히 필요로 한다”고 설명했다.
◦ 다만 카페인을 완전히 끊기 보다는 섭취량을 줄이거나 대체 제품을 선택하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다. SPINS의 시장조사 책임자 스콧 디커(Scott Dicker)는 디카페인 커피와 대체 음료시장이 성장하고 있지만 기존 주류 시장을 추월한 가능성은 낮다고 전망했다. 다만 이러한 성장세가 ‘셀시어스’(Celsius), ‘몬스터’(Monster) 등 대형 브랜드가 주도하는 에너지음료 시장에서 차별화를 모색하는 기업들에 새로운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 디카페인 커피, 일반 커피보다 높은 매출 성장률 기록
◦ SPINS에 따르면 디카페인 커피는 대부분 제품군에서 일반 커피보다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1년간 디카페인 원두 및 분쇄커피 매출은 5.3% 증가했으며, 바로 마실 수 있는 RTD(Ready-to-Drink) 디카페인 커피 매출은 25.7% 증가했다. 다만 가격 상승의 영향으로 판매 수량은 감소했으며, 일반 커피 시장에서도 비슷한 현상이 나타나고 있고 SPINS는 설명했다.
◦ 디카페인 커피의 주요 소비층은 커피 특유의 맛과 일상적인 습관을 유지하면서 카페인 섭취를 줄이려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디카페인 커피는 이미 소비자들에게 익숙한 제품이라는 점에서 다른 대체 음료보다 유리한 위치에 있으며, 커피를 추가로 마시고 싶지만 카페인 섭취량은 늘리고 싶지 않은 소비자들에게도 선택지가 될 수 있다.
◦ 이러한 수요 변화에 주목해 2026년 설립된 ‘로우키 커피’(Lowkey Coffee)는 무가당 블랙 및 바닐라 맛의 RTD 디카페인 콜드브루를 출시하며 프리미엄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기존 대형 커피업체들과 달리 디카페인 제품만을 전문적으로 판매하며, 화학용매 없이 물로 카페인을 제거하는 ‘스위스 워터 프로세스’(Swiss Water Process)를 차별화 요소로 내세우고 있다. 로우키 커피는 디카페인이 과거 틈새시장에서 벗어나 독립적인 성장 분야로 부상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 디카페인 RTD 커피 신제품 출시도 이어지고 있다. 2026년 7월 미국 펜실베이니아 소재 음료 스타트업 스니키 브루(Sneaky Brew)는 유기농 디카페인 콜드브루에 오트밀크와 코코넛 MCT 오일 등을 첨가한 캔 형태의 디카페인 라떼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화학용매 없이 카페인을 제거한 커피와 유기농 원료를 사용하고 인공향료 및 감미료를 첨가하지 않은 점을 특징으로 내세우고 있다.
◦ 이러한 수요 변화에 주목해 2026년 설립된 로우키 커피(Lowkey Coffee)는 무가당 블랙 및 바닐라 맛의 RTD 디카페인 콜드브루를 출시하며 프리미엄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기존 대형 커피업체들과 달리 디카페인 제품만을 전문적으로 판매하며, 화학용매 없이 물로 카페인을 제거하는 ‘스위스 워터 프로세스’(Swiss Water Process)를 차별화 요소로 내세우고 있다. 로우키 커피는 디카페인이 과거 틈새시장에서 벗어나 독립적인 성장 분야로 부상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출처 : www.sneakybrew.com/

출처 : https://www.instagram.com/p/DaXt40YlreO/?img_index=1
□ 새로운 기능성 성분을 활용한 대체 에너지음료 부상
◦ 카페인 섭취를 줄이려는 소비자들도 생산성과 집중력에 도움이 되는 음료에 대한 수요는 여전히 유지하고 있다. 이에 따라 기존 카페인과 다른 성분을 활용해 에너지 보충 효과를 제공하는 기능성 음료들이 등장하고 있으며, 대표적인 성분으로는 ‘파라잔틴’(Paraxanthine)과 ‘L-테아닌’(L-theanine)이 주목받고 있다.
◎ L-theanine : 찻잎에 함유된 아미노산으로, 세로토닌과 도파민 등 뇌의 신경전달물질에 영향을 미쳐 기분과 스트레스, 집중력 조절에 관여하는 성분
◎ Paraxanthine : 카페인이 체내에서 대사되는 과정에서 자연적으로 생성되는 물질로, 기존 카페인보다 초조함을 덜 유발하고 체내에서 더 빠르게 배출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음
◦ 에너지음료 브랜드 ‘업데이트’(Update)는 기존 카페인 대신 파라잔틴을 활용해 제품을 차별화 하고 있다. 업데이트는 파라잔틴을 통해 카페인 섭취 후 나타날 수 있는 급격한 에너지 저하 없이 활력을 제공할 수 있다고 강조하고 있다. 2022년 처음 출시된 이후 2026년 재출시된 업데이트는 최근 킴 카다시안을 공동 창업자로 영입했으며, 성분이 신체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한 과학적인 근거 기반의 음료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자 한다.
◦ 업데이트의 공동 창업자 대니얼 솔로몬스는 “대부분의 에너지음료가 기본적으로 카페인과 감미료에 대한 다양한 기능성 성분을 추가하는 방식으로 제조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에너지음료 업계에서 ‘에너지’의 개념을 더욱 확장할 기회가 있다”고 평가하며, “업데이트가 주목하는 소비자는 순간적인 에너지 상승보다 지속적인 활동 능력을 중시하고 신중한 선택을 통해 자신이 사용하는 제품이 이러한 기준에 부합하기를 기대하는 사람들이다”고 설명했다.
◦ 신규 브랜드뿐 아니라 기존 음료업체들도 새로운 기능성 성분을 활용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퓨어리프(Pure Leaf)는 홍차에서 유래한 천연 카페인과 L-테아닌을 함유한 기능성 탄산 아이스티 ‘멘탈 포커스’(Mental Focus)를 출시했으며, 폴저스 커피(Folgers Coffee)는 L-테아닌을 포함하여 집중력을 강조한 기능성 커피 ‘포커스 인스턴트 커피’(Focus Instant Coffee‘를 11월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출처 : https://drinkupdate.com/

출처 : www.pureleafmentalfocus.com

출처 : www.folgerscoffee.com
시사점
- 미국 음료시장에서 건강과 수면의 질을 중시하는 소비자들이 카페인 섭취를 조절하려는 움직임을 보이면서 디카페인 및 저카페인 음료에 대한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 특히 커피의 맛과 음용 습관은 유지하면서 카페인 섭취를 줄이려는 소비자가 늘고 있어, 기존 커피를 대체하기보다 다양한 시간대와 소비 목적에 맞춘 제품 개발이 중요해질 것으로 보인다.
- 또한 파라잔틴, L-테아닌 등 기능성 성분을 활용한 신제품 출시가 이어지면서 음료시장의 경쟁 요소도 다양해지고 있다. 이에 따라 미국 시장에 진출하는 국내 음료업체들도 카페인 함량뿐 아니라 기능성 성분, 원료 및 제조공정 등을 차별화 요소로 활용하고, 변화하는 소비자 수요에 맞춘 제품 개발과 마케팅 전략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
출처
https://www.fooddive.com/news/consumer-embrace-caffeine-alternatives-decaf-ltheanine/831936/
www.mychesco.com/a/news/business/products-services/west-chester-startup-enters-ready-to-drink-decaf-market/
https://www.fooddive.com/news/pure-leaf-mental-focus-functional-beverage-sparkling-pepsi-lipton-partnership/818663
https://www.fooddive.com/news/folgers-functional-coffee-protein-fiber/830509
문의 : LA지사 박지혜(jessiep@at.or.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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