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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6 2026

[일본] 매콤달콤, 일본에 부는 스와이시(Swicy) 열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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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운맛과 단맛의 조화


  매운맛과 단맛을 결합한 '스와이시(Swicy)'가 식품업계의 새로운 트렌드로 주목받고 있다. 스와이시는 달콤함을 뜻하는 'Sweet'와 매운맛을 뜻하는 'Spicy'를 합친 신조어로, 2026년 아시아 최대 식품·음료 전시회인 'FOODEX JAPAN'에서도 주목할 만한 식품 키워드로 소개됐다.


  매운맛은 일부 소비자에게 매력적인 요소지만, 너무 강한 매운맛은 소비자들이 구매를 망설이게 하는 요인이 되기도 한다. 그래서 여기에 단맛이나 크림 등의 부드러운 풍미를 더하여, 매운맛의 자극을 완화하면서도 색다른 맛을 제공하는 방법이 제시되고 있다. 특히 새로운 맛과 SNS를 통한 경험 공유에 적극적인 젊은 소비층의 관심이 확산을 뒷받침하고 있다.


■ 매운맛의 다양화로 신규 소비층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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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와이시 트렌드에 한국 라면 업계도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삼양재팬(三養ジャパン)은 2026년 8월 '스와이시 불닭볶음면(スワイシー ブルダック炒め麺)'을 출시했다. 불닭 특유의 매운 소스에 캐러멜과 같은 달콤한 풍미를 더하고, 건더기에는 알록달록한 별사탕을 넣어 바삭한 식감과 시각적 재미를 살렸다. 특히 매운맛을 가장 낮은 1단계로 설정함으로써 매운맛에 익숙하지 않은 소비자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했다. 가장 매운 검은색 패키지의 불닭볶음면이 매운맛 4단계, 일본에서 인기인 크림 까르보나라 불닭볶음면이 2단계인 것과 비교하면 매운맛에 대한 진입장벽을 확 낮췄다. 

패밀리마트에서 선행 판매한 이후 SNS에서는 별사탕을 추가하는 등의 다양한 응용 레시피가 화제를 모으며 젊은 소비층의 관심을 끌었다. 삼양재팬은 2026년도 내 약 130만 개의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향후 편의점과 슈퍼마켓을 중심으로 판매를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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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심재팬(農心ジャパン)도 매운맛의 변화를 통해 소비층 확대에 나섰다. 2026년 4월 기간 한정으로 출시한 '신라면 야키소바 김치볶음면(辛ラーメン焼きそば 炒めキムチ)'는 신라면 특유의 매운맛에 김치를 볶으면서 만들어지는 단맛과 산미를 조합한 제품이다. 기존 신라면보다 젊은 소비층의 구매가 두드러졌으며, 2027년 재판매도 예정되어 있다. 또한 2025년 일본 시장에 선보인 '신라면 툼바(辛ラーメン トゥーンバ)'는 진한 크림 파스타 같은 소스와 신라면의 매운맛을 결합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매운맛과 부드러운 풍미를 조합한 스와이시 계열 제품으로도 인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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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외에서도 스와이시를 활용한 제품이 잇따라 등장하고 있다. 캐나다의 양봉업체 비메이드 허니(BeeMaid Honey)는 캐나다산 꿀에 고추 추출물 등을 조합한 '핫 허니(Hot Honey)'를 선보였다. 꿀의 자연스러운 단맛과 고추의 매운맛이 어우러지는 제품으로, 피자와 치킨, 치즈 등에 활용할 수 있다. 멕시코 과자 회사 바르셀 USA(Barcel USA)도 '타키스(Takis)' 시리즈의 '드래곤 스위트칠리맛(Dragon Sweet Chili)'을 선보였다. 매콤한 칠리의 자극에 뒤이어 스위트칠리의 단맛이 퍼지는 제품으로, 매운맛과 단맛이 시간차를 두고 나타나는 독특한 풍미가 특징이다.


■ 시사점  


  스와이시 열풍에 맞춰 한국과 해외 식품기업들은 매운맛에 단맛이나 크림 등 부드러운 풍미를 더한 신제품을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삼양재팬은 캐러멜 풍미와 별사탕을 활용한 '스와이시 불닭볶음면'을 출시해 매운맛에 익숙하지 않은 소비자 공략에 나섰으며, 농심재팬도 볶음김치의 단맛과 산미를 살린 신라면 야키소바 김치볶음면와 크림 풍미를 더한 신라면 툼바 등을 통해 제품의 맛을 다양화하고 있다. 해외에서는 캐나다산 꿀에 고추를 더한 '핫 허니'와 멕시코 스낵 '타키스 드래곤 스위트칠리' 등 소스부터 스낵까지 다양한 제품으로 확산되는 추세다.


  이러한 움직임은 기존의 강렬한 매운맛 중심 소비에서 벗어나 다양한 풍미의 조합을 통해 소비층을 확대하려는 변화를 보여준다. 한국 식품기업은 고추장, 김치, 고춧가루 등 한국산 농식품 원료가 가진 매운맛과 발효 풍미를 꿀, 과일, 크림 등과 결합해 차별화된 제품을 개발할 수 있다. 일본 시장 진출 시에는 매운맛의 강도를 세분화하고 현지 소비자의 입맛에 맞는 단맛과 감칠맛의 균형을 고려하는 한편, 라면 등 기존 인기 품목에서 소스·스낵·간편식으로 제품군을 확대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 자료 출처

 - 일본경제신문 : https://www.nikkei.com/article/DGXZQOUC2766E0X21C26A0000000/(26.11.01)

 - 야후재팬뉴스 : https://news.yahoo.co.jp/expert/articles/2059065058129186c79ee428680d67f98b61a74a(26.03.13)

 - 농심재팬 :https://www.nongshim.co.jp/




문의 : 오사카지사 송지성(song9454@atcenter.or.j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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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   #라면 #과자류 #일본 #소스 #매운맛(Hot/Red) #달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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