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구화식품 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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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화식품 사라진다
지난 30여년간 플러싱 한인들의 사랑방 역할을 하던 '구화식품'이 역사속으로 사라진다.
구화식품은1975년 41애브뉴에 문을 연 이래 지금까지 영업을 해 오다 최근 H마트에 인수됐다. H마트는 지난 21일부터 영업권을 인계받아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구화식품이 없어진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기존 거래처와 고객들의 문의 전화로 영업에 차질이 빚어질 정도였다. 고객들은 한인 이민 역사와 함께해 온 구화식품 간판이 내려진 데 대해 아쉬움을 표시했다.
H마트는 내부적으로 구화식품 매장의 활용 계획을 검토하고 있으며 소규모의 H마트가 들어설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구화식품은 대표적 초기 한인 식품점으로 단지 한국 식품만을 파는 것이 아니라 한인들의 약속장소와 정보교환 창구로 활용돼 왔다. 80년대들어 한아름과 한양마트 아씨플라자 등 대형 한인식품점의 등장으로 소규모 한인식품점들이 잇따라 문을 닫았지만 구화식품만은 최근까지 건재함을 과시했었다.
자료원 : 뉴욕aT센터 / 뉴욕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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