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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7 2013

[미국-뉴욕]롱아일랜드 굴에서 비브리오 박테리아 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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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뉴욕]롱아일랜드 굴에서 비브리오 박테리아 검출

 

롱아일랜드 일부 해역에서 양식된 굴 껍질에서 인체에 유해한 박테리아가 검출돼 비상이 걸렸다.

 

CBS뉴스는 11일 롱아일랜드 일부 해안 지역에서 채취한 굴 껍질에서 해로운 박테리아가 발견돼 지역 주민들과 관광객들을 불안하게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롱아일랜드 북부 해안 지대인 오이스터베이와 콜드스프링스의 약 5000에이커에 이르는 지역에서 지난 6월 뉴욕주 환경보호국이 채취한 굴 껍질에서 박테리아가 발견돼 해당 지역 양식장들이 폐쇄됐다.

 

이후 단계적으로 양식장들에 대한 폐쇄 조치가 해제됐으나 오이스터베이의 1000에이커에 이르는 양식장들은 아직 가동이 금지된 상태다.

 

굴에서 발견된 박테리아는 자연적으로 자주 발생하는 비브리오 박테리아로 알려졌는데 여름 동안 해안으로 흘러간 다량의 빗물로 박테리아 수치가 더 높아진 것으로 보고됐다.

 

주 환경보호국 데브라 반즈는 "굴뿐만 아니라 조개.홍합.스캘럽 등은 이 박테리아들을 흡수해 조직 내에 함유하고 있기 때문에 이들 조개류를 섭취하는 것은 매우 위험하다"고 밝혔다.

 

실제로 롱아일랜드에서는 올 여름 동안 박테리아에 오염된 조개류를 먹은 후 발병한 경우가 여러 차례 보고됐다. 비브리오 박테리아로 발병하게 되면 메스껍고 어지러우며 구토.설사 등의 증세를 보이게 된다.

 

환경보호국의 발표에도 이 지역 굴 양식업자들은 "이곳에서 생산되는 조개류를 섭취하는 데 소비자들이 지나치게 우려할 필요는 없다"면서 "그래도 걱정된다면 조개류를 완전히 익혀서 먹으면 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와 관련 굴 양식업자인 로버트 디페오는 CBS와 인터뷰에서 "소비자들에게 걱정하지 말라고 전하고 싶다"며 "내 아이들에게도 내 굴을 먹이고 있으며 아내도 먹고 있다"고 안전성을 강조했다.

 

2013.9.15 미주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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