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식품 관심 증가…라면 등 일부 품목, 소포장 통한 가격인하 필요

지난해 13억 달러의 수출실적을 기록하는 등 아세안 국가 식품시장에서 우리 농식품의 성장세가 가파르다. 이에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아세안 주요 6개국을 선정해 식품시장 트렌드, 한국식품 진출 여건, 유망품목 등에 대한 조사를 진행했다.

□베트남 농수산식품 시장 현황

▲농업 및 식품시장 현황=베트남의 농경지 면적은 960만ha로 전 국토면적의 약 29%를 차지하고 있으며, 농업의 비약적인 성장으로 자급자족 체제에서 수출 지향적으로 발전했다. 특히 쌀(85%), 캐슈너트(49%), 커피, 고무, 후추 등은 수출량이 상당하다.

축산업의 경우 전국에 산재해 있는 단위 가구 규모에서 농장에 기반을 둔 기업농장 형태로 대체됨에 따라 급속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육류 및 유제품에 대한 소비자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2006년 이후 5년 간 베트남의 식품 소비규모는 연평균 11.5% 성장했다. 그 원인으로는 두터운 젊은 인구층과 도시화의 가속, 외국인 투자액 증가 및 이로 인한 고용창출 확대 등이 있다. 젊은 층과 부유층은 브랜드 선호도가 매우 높으며, 특히 잘 알려진 서양 브랜드를 좋아해 베트남시장 진입 성공률이 높은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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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WEBZINE 스페셜 리포트 2014-05-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