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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0 2017

캄보디아 닭고기 시장동향

조회2390

Market Trend 01. 소비 트렌드



캄보디아, 육류 수입 의존도 높아하지만 가금육은 수입실적 저조해…
캄보디아는 지난 2016년 한 해 동안 육류 수입에 총 1억 달러를 사용한 것으로 파악됨. 캄보디아 농무부는 2016년 캄보디아 육류 소비량이 약 28만 톤에 달하며 이 중 상당수가 외국산 수입 육류라고 밝힌 바 있음. 캄보디아는 국내 육류 생산량이 소비량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으며 생산량 저하로 인해 캄보디아 국내 육류의 경쟁력이 저하되고 있음. 하지만 닭고기와 같은 가금육은 수입 실적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나 육류 수입의존도 상승은 주로 돼지고기와 같은 육류에 제한된 것으로 판단됨

이와 같은 수입 육류의 약진은 한국의 육류 수출업체에게 희소식임. 특히 캄보디아 정부는 국내 육류 소비시장의 높아진 수요가 큰 비즈니스 가치를 창출해내는 원천이 될 수 있다며 기대하고 있음. 하지만 가금육의 경우 캄보디아 소비자 사이에 위생문제 우려가 확산 중인 것으로 나타나 육류 소비 증가가 가금육의 수입 의존도 상승으로까지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되는 바임

수입 가금육 위생 문제 대두
캄보디아는 최근 베트남에서 식품 위생 문제가 대두된 이후 가금육을 비롯한 수입 육류의 위생 문제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짐. 조류인플루엔자, 돼지인플루엔자, 그 외 동물원성 질병이 수입 육류를 통해 캄보디아로 유입될 가능성에 우려가 높음

캄보디아에서 가장 염려하는 가금육 관련 질병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ighly pathogenic avian influenza)임.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는 닭고기를 비롯한 가금육 섭취를 통해 사람들 사이에 퍼질 수 있어, 병든 가금육 소비에 특히 주의를 기울어야 한다는 인식이 소비자들 사이에서 퍼지고 있음

소비자들은 병든 육류 소비로 인한 피해가 우려될수록 신뢰할 수 있는 공급처로부터 제공된 육류를 구매하고자 하는 심리가 강해짐. 따라서 해외 육류 수출업체가 캄보디아에 진출할 시 캄보디아 국내에서 신뢰를 얻을 만한 큰 규모의 주류 유통경로를 선택할 필요가 있음

치킨 커리, 캄보디아 대표 닭요리
치킨을 주재료로 한 커리 요리는 캄보디아의 대표 요리임. 캄보디아 치킨 커리에 해당하는 요리는 Chicken Samla Curry, Samlaa Khaeng Phet, Khmer Red Curry 등 다양함. 치킨 커리는 캄보디아 전통음식으로, 결혼이나 가족모임, 종교적 휴일 등 특별한 날에 등장하는 단골음식임. 캄보디아 커리에 주로 쓰이는 재료로는 닭고기와 레몬그라스, 코코넛밀크, 라임 등임. 캄보디아는 과거 식민지배를 받았던 프랑스의 영향을 받아 일반적으로 커리를 빵과 함께 섭취함

그 외 치킨 요리
치킨 커리 이외에 캄보디아에서 인기가 많은 치킨 요리로는 매운 프라이드 치킨, 치킨스프, 로스팅 치킨 등이 있음. 또한 치킨을 활용한 요리로는 닭고기 및 각종 야채와 코코넛 밀크를 사용해 요리한 걸쭉한 찌개요리 ‘아목치킨’ 등이 있음
 

 
 

캄보디아 치킨 커리

출처 : taste(www.taste.com.au), The Spice Adventuress(thespiceadventuress.com), CNN Travel(travel.cnn.com)
Samlaa Khaeng Phet Chicken Samla Curry Khmer Red Cur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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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 : 레몬그라스, 생강, 마늘, 샬롯, 칠리, 강황, 고수, 회향, 코코넛밀크, 닭고기, 고구마, 닭고기육수,카피르 라임 잎, 종려당,간장, 라임주스, 바질 등 재료 : 레몬그라스, 라임, 후추, 샬롯, 코코넛, 가랑갈, 매운고추 등 재료 : 소고기, 닭고기, 생선, 가지, 그린 빈스, 감자, 코코넛밀크, 레몬그라스, 크롱(Kroeung) 크롱(Kroeung) : 여러 향신료와 허브가 혼합된 캄보디아 페이스트 등

 


캄보디아 치킨 요리

출처 : SBS(www.sbs.com.au)
Fiery Black Pepper Chicken Chicken Coconut Soup Claypot Cola Chick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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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ket Trend 02. 제품 트렌드



캄보디아, 닭고기 수요 상승하지만 신선 닭고기가 주류
캄보디아에서 닭고기를 생산·유통하는 육류 바이어에 의하면 캄보디아 내 닭고기의 수요가 상승하고 있어 향후 시장 전망이 밝다고 판단함. 그러나 냉동 닭고기 시장성에 대해서는 바이어마다 상반된 견해를 보임. 일부 바이어는 가공형태와 관련 없이 닭고기 수요가 상승 추세임에 따라 냉동 닭고기의 잠재수요도 높다고 보고 있음. 반면 일부 바이어는 캄보디아에서 소비되는 닭고기는 신선육이 일반적이기 때문에 냉동 닭고기의 수요가 크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함

한국 치킨 인기 高
캄보디아는 수도 프놈펜을 중심으로 교촌치킨, BBQ치킨 등 한국 치킨 프랜차이즈가 여러 지역에 포진해 있음. 캄보디아는 한류 영향이 크게 작용하는 동남아 국가 중 하나이므로 한류 열풍과 한국산 치킨을 마케팅 수단으로 활용해도 좋을 것으로 사료됨



Interview Info
“당사는 캄보디아에서 닭고기를 생산하여 유통하고 있다. 현재 캄보디아에서 닭고기의 수요는 상승하고 있는 추세이므로 냉동 닭고기의 잠재수요 역시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 닭고기 생산‧유통업체 Smart Food 회사관계자와의 인터뷰 中, 2017.04


“당사는 캄보디아에서 육류를 유통하고 있다. 냉동 육류는 취급하지 않으며 신선 육류만 유통한다. 닭고기도 마찬가지로 신선 닭고기만 유통하고 있다. 캄보디아의 다른 육류 유통업체들도 상황은 비슷하며 냉동 닭고기는 캄보디아 시장에서 찾아보기 힘들다.”

- 육류 유통업체 choronai 회사세일즈 담당자 Tina와의 인터뷰 中, 2017.04


“당사는 캄보디아 온라인 쇼핑몰에서 식품을 판매하고 있다. 신선 육류를 취급하지만 냉동 육류는 취급하지 않으며 신선 닭고기를 현지에서 공급 받아 판매한다.”

- 식품 온라인 유통업체 Delimarket 회사세일즈 담당자와의 인터뷰 中, 2017.04




캄보디아 치킨 프랜차이즈

출처 : BBQ Cambodia Facebook(www.facebook.com), Retail News Asia, ’Bold bid for expansion by Food Capitals’, 2017.04.26
BBQ 교촌치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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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ket Trend 03. 유통 트렌드



닭고기, B2B·B2C로 골고루 유통
닭고기는 캄보디아에서 흔히 사용되는 식자재로, B2B·B2C용 B2C는 ‘Business to Customer’ 약자로 ‘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를, B2B는 ‘Business to Business’의 약자로 ‘기업 간 거래’를 뜻함  모두로 활발하게 유통되고 있음. 캄보디아에서 닭고기를 취급하는 유통업체는 자체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식품 판매점을 통해 일반 소비자에게 판매하기도 하고 호텔이나 식당으로 납품하여 B2B용으로 판매하기도 함

닭고기 브랜드는 중요하지 않아
캄보디아에서 유통되는 닭고기는 브랜드가 크게 중요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됨. 캄보디아 현지 바이어에 따르면 로컬 닭고기의 경우 브랜드가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브랜드에 관계없이 제품을 취급함

수입 육류 의존도 높다는 농무부 판단에도 불구,
현지 바이어 주로 로컬 닭고기 취급
캄보디아 농무부는 지난 2016년 캄보디아에서 소비된 육류 중 수입 육류의 비중이 높다고 밝힌 바 있음. 하지만 바이어 인터뷰 결과, 일부가 수입 닭고기를 취급하지 않는다고 언급해 캄보디아 내에서는 현지에서 생산된 닭고기의 취급이 수입산 보다 보편적인 것으로 사료됨. 이에 따라 캄보디아 바이어 발굴 시 수입산 육류의 취급 여부를 우선적으로 검증해야 할 것으로 사료됨



Interview Info
“당사는 시엠레아프에서 닭고기 포장시설을 갖추고 있다. 신선 닭고기를 시엠레아프에서 포장하여 호텔에 식자재로 납품한다. 당사는 한국산 닭고기를 수입할 의향이 있으며 수입 제품 취급 시 운송 수단이 항공인지 선박인지 먼저 확인한다. 운송 수단에 따라 물류비와 품질 리스크가 달라지기 때문에 운송 수단 확인은 매우 중요하다.”

닭고기 생산‧유통업체 Smart Food 회사관계자와의 인터뷰 中, 2017.04

“당사는 캄보디아에서 소규모 식품 판매점을 운영하고 있다. 수입 닭고기는 취급하지 않으며 로컬 생산 닭고기를 공급 받아 판매한다. 로컬 닭고기는 브랜드가 없기 때문에 브랜드는 따지지 않는다.”

육류 유통업체 choronai 회사세일즈 담당자 Tina와의 인터뷰 中, 2017.04

“당사는 캄보디아에서 소규모 온라인 쇼핑몰을 운영하고 있다. 육류를 취급하는데 수입 제품은 취급하지 않으며 로컬 생산 제품만을 판매한다.”

식품 온라인 유통업체 Delimarket 회사세일즈 담당자와의 인터뷰 中, 2017.04



Market Trend 04. 정책 트렌드



캄보디아, 자체 식품 안전기준 미확립
캄보디아는 식품 인증이나 식품 첨가물 기준 등과 관련해 자체적인 기준을 수립하고 있지 않음. 따라서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식품 인증이나 국제식품안전기준(CODEX)과 아세안(ASEAN) 협약 기준을 준수함

캄보디아 식육 수입허가, 까다로운 절차 뛰어넘어야
캄보디아로 식육을 수출하기 위해서는 캄보디아 내 수입자가 축산물 수입허가를 받고 수출업체는 위생검역증명서를 승인받는 등 까다로운 절차를 거쳐야 함. 지난해 10월 국내 축산물유통기업 농협목우촌이 캄보디아 육류 수출허가를 취득해 닭고기와 돼지고기, 소고기를 수출에 성공함. 농협목우촌은 수출 장벽이 까다로운 캄보디아에서 수출 승인을 받아낸 것이 의미가 크다며 향후 캄보디아 수출 확대를 이루겠다고 밝힘

닭고기 수출 장벽, 조류인플루엔자(AI)가 문제
최근 연이어 발생하고 있는 조류인플로엔자(AI)와 구제역 등으로 국산 축산물 수출길이 좁아짐. 닭고기의 경우 홍콩과 베트남, 중국 등지에서 사실상 수입 금지 조치가 취해지고 있음. 캄보디아는 아직까지 수입 금지 국가에 해당하지 않지만 캄보디아 역시 조류인플루엔자(AI) 등 위생문제에 민감하므로 수출길이 좁아질 가능성이 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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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   #가금육 #캄보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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