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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28 2019

중국 저출산에 분유 시장 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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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저출산에 분유 시장 타격

aT청뚜지사

중국 분유 기업들이 2018년 매출 실적을 발표하면서 중국 영유아 분유 시장은 새로운 변화를 맞이했다. 국내외 분유 기업들의 매출 격차가 줄어들고 페이허(飞鹤), 쥔러바오(君乐宝), 아오유(澳优)를 대표로하는 중국 국산 브랜드가 눈길을 끌고 있다.

페이허는 53일 앞당겨 백억의 매출 목표를 달성하였고 2018년에 매출 115억 위안으로 중국 분유 기업에서 부동의 1위를 지키고 있다. 쥔러바오는 2018년에 처음으로 50억 위안의 매출 실적을 기록했고 아오유에서 생산하는 영유아 소젖 분유와 산양 분유는 2018년에 각각 24억 위안과 20억 위안의 매출을 기록해 2017년 대비 5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 브랜드들이 중국 시장에서 파란만장한 한 해를 보내고 안정화 추세로 가고 있지만 중국 사상 최악의 분유 정책을 시행한 지 1년 만에 중국에서 분유 배합비 등록 승인 속도가 현저히 떨어지고 있다.

통계에 따르면 2018년 중국에서 255개의 분유 배합비 등록이 이루어 졌지만 아직도 500 개의 분유 배합비가 더 있는 것으로 예측된다. 분유 배합비 등록정책을 엄격하게 적용하는 것은 중국 국산 브랜드를 진작시키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분유업계 경쟁 갈수록 치열

중국 국가통계국의 데이터에 따르면 2018년 중국의 신생아 수는 1,523만 명으로 2017년 대비 무려 200만 명 줄었으며 출생률은 10.942017년 대비 11.9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에서는 출생률 하락을 감안해 2019년 영유아 분유의 매출은 2018년과 비슷할 것이지만 2020년 매출은 2% 감소할 것으로 예측했다.

전문가들은 중국의 인구 보너스가 없어지면 분유업계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중국의 모든 분유 기업에 있어 큰 도전일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2018년 시행된 영유아 분유 등록정책은 많은 중소기업들을 도태시켰으며, 업계에서는 2019년 분유 배합비 등록과 배합비 업그레이드가 가장 많은 한 해가 될 것이며 프리미엄 분유 시장이 강한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국내외 격차 해소

가장 먼저 중국 프리미엄 분유 시장에 뛰어든 와이어스(wyeth)를 포함한 메드존스(Meadjohnson), 다논(Danone), 프리소(Friso)등 해외 분유 기업들과 페이허, 아오유, 젠허(健合)등 중국 현지 분유 기업들은 모두 프리미엄 분유 시장을 타깃으로 삼았다.

 

다논은 그동안 중국에서 저가시장을 타깃으로 했다면 2018년부터 제품을 업그레이드하고 프리미엄 시장을 타깃으로 마케팅을 진행했다. 다논의 재무제표를 살펴보면 중국을 제외한 다른 지역에서 모두 폭넓은 매출 성장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다논 측은 기타 판매 채널의 매출은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이지만 공식 판매 채널의 매출은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고 언급했으며, 중국이 전자상거래법 시행으로 많은 분유 대리매상들이 타격을 받았지만 중국에서 해외직구 플랫폼이 성장하면서 수입 분유에 대한 영향은 전반적으로 크지 않았다고 사례로 들었다.

 

전문가들은 지난해 다논의 변화는 중국 현지 분유 기업들의 영향도 없지 않아 있다고 말했다. 또한 새로운 분유 배합비 등록 정책으로 해외기업들은 큰 손해를 보고 있는 반면 중국 현지 분유 기업들은 등록을 빨리 시작해 준비기간이 충분하여 이미 3선 도시에서 5선 도시까지 시장점유율을 확대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중국 분유 시장은 올해 통합이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2018년 분유 시장의 70%12개의 분유 기업에서 차지했다면 2019년은 80% 이상을 점유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자료원: 텐센트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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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   #유제품 #중국 #분유 #저출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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