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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0 2020

러시아 온라인 마켓 새로운 국면을 맞이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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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요내용


○ 러시아 전체 FMCG 판매 중 4월 온라인 매출은 약 5% 차지하는 등 이번 COVID-19 팬더믹 사태로 가장 큰 수혜를 입은 것은 온라인 상점이라고 볼 수 있다. 불과 몇 달 전까지만 해도 조사기관 <닐슨>은 소비자들이 집근처 상점에서 일상제품을 구입한다는 조사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실제로 면적이 1000㎡ 미만의 매장의 판매량은 2019년도 말 기준 6.6%로 전년도 3.4%에 비해 거의 두 배 가까이 증가하였다. FMCG 온라인 시장은 역동적으로 발전하고 있었지만 품목이 다양하지 않았고, 보관이 가능하면서 무거운 제품 위주의 소비가 이루어졌다. 그러나 COVID-19 팬더믹이 일어나면서 FMCG 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분야에서의 변화를 불러일으켰다. 

○ 러시아 소비자들의 요구사항과 쇼핑몰의 제안사항이 맞아 떨어지면서 온라인 쇼핑으로의 전환이 신속히 가능해졌다. 위치가 좋지 않은 곳에 위치한 대형마트에서 조차도 판매량이 증가하였지만 그 정점에 이른 후 오프라인 매장의 판매도 둔화를 보이기 시작했다. 4월 중순 무렵 할인점과 슈퍼마켓의 판매량이 13% 증가한 반면 대형마트의 판매량은 14% 감소하게된 것이다. 같은 기간에 온라인 판매량은 추세를 벗어나 크게 늘어났고 전년 동기대비 92%의 증가하였다. 


○ 의무적인 자가격리에 들어간 러시아 소비자들은 온라인 쇼핑이라는 새로운 현실에 직면하게 되었다. 지난 3월 진행된 <닐슨>의 소비자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19%는 일상제품을 구입하기 위하여 온라인 구매를 하였다고 답했다. 더불어 온라인 쇼핑을 하는 소비자 수만이 증가한 것이 아니라, 소비자들은 장바구니에 보다 다양한 제품을 골라 담게 되었다. 예를 들어 초콜릿바, 식수, 식료품(향신료, 소스류) 등 이전에는 오프라인 매장에서 주로 구매했던 제품을 온라인으로 구입하게 되었다. 


○ <닐슨>의 조사에 따르면 소비자들은 (COVID-19로 인한) 미래상황에 대비하기 위하여 보관기간이 긴 제품만을 구입한 것은 아니다. 빵, 과일, 채소, 우유와 같은 신선제품의 구입도 증가하였고, 조사에 응한 응답자들은 자가격리가 끝난 후에도 이와 같은 식품을 인터넷으로 구입할 의사가 있다고 답하였다. 


□ 시사점 

자가격리가 종료된 이후 일상이 정상으로 회복된 후 러시아 온라인 마켓은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관련 업체들은 이를 기회로 삼아 신규/기존 온라인 소비자의 충성도를 형성하고 장기적인 고객으로 유치할 수 있도록 접근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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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   #러시아 #온라인마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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