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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2020

코로나19이후 중국 식품수입업체의 생존수단

조회397

상하이지사 ds@at.or.kr  

  중국 최대의 명절연휴인 춘절(한국의 설날에 해당)은 수입식품의 판매 성수기인데 2020년 춘절은 코로나19사태로 중국의 식품 수입업체에게 큰 시련을 안겨다주었다. 3월 이래 중국 내 코로나 사태는 다소 안정적으로 전환되었지만 해외의 상황은 더욱 엄중해졌다. 일부 국가의 식품공장은 셧다운으로 인한 생산중지로 주문을 받지 않고 국제물류와 운수도 많은 제한을 받는다. 중국으로 진입할 수 있는 제품의 가짓수도 적어지고 가격도 비싸졌다. 품목 간 상황도 모두 상이하다. 잘 팔리는 제품은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기가 역부족일 정도로 날개 돋인 듯 팔리지만 어떤 제품은 재고가 수북이 쌓여 있다. 곤경에 빠진 식품수입업체들은 자아 생존수단을 모색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수입식품업체의 여러 압박 상황

  공급 중단, 재고 처리, 상품 납품주기 연장과 짝퉁제품의 시중유통 등 이번 코로나 사태로 인해 식품수입업체들은 여러 골치 아픈 상황에 직면했다.
  중국 수입식품분회 이사장 및 김서기 총경리 당서균(中国进口食品分会理事长、金瑞琪总经理唐书钧)은 식품수입업계에 있어서 춘절기간에 유통하는 수입식품은 일반적으로 그 전해 9월, 10월 생산한 제품이라고 한다. 식품의 유통기한이 비교적 짧은 편이고 이든 해 4월, 5월 될 때쯤이면 대부분 제품의 유통기한이 절반이상 지나가고 할인단계에 들어선다. 그래서 유통기한이 절반이상 지나간 수입식품의 가치는 30% 정도밖에 남지 않는다. 이 외에 많은 고급 제품의 유통기한은 6개월에서 60일, 30일 정도밖에 되지 않아 해당 제품이 춘절기간 판매되지 못했다면 유통기한이 지나 폐기할 수밖에 없다.
  해박회(상해)공급체인유한공사총경리 심국(海拍汇(上海)供应链有限公司总经理 沈国)은 정상적인 상황에서 한국과 일본 제품의 도착이 15일, 동남아 제품이 30일, 미국과 유럽은 60일인데 현재 국제물류의 제한으로 수입식품의 유통주기가 정상적인 상황의 2배로 늘어났다. 춘절 대비 준비된 선물세트는 코로나 여파로 대량의 판매 부진을 맞았고 뒤이어 3-6월은 선물세트 비수기여서 결과적으로 수입업체들은 수백만위안대 선물세트 재고를 떠안게 되었다.  
  캔디와 초콜릿, 감자칩, 어린이 식품 등 스낵류의 하락폭은 80%에 달한다. 3월, 4월은 수입 음료와 빙과류 수입의 시발점인데 해외 방역 효과가 만족스럽지 않아 식품 수입을 시작하지 못하고 있어 수입업체들은 아직 상황을 지켜보고 있는 중이다. 반면, 중국산 식품수요와 맞물리듯이 수입 곡물류, 식용유와 조미료, 인스턴트 식품과 냉동식품 등의 판매량이 대폭 상승하였다. 동시에 라면과 시리얼제품이 잘 팔리면서 삼양 불닭볶음면과 일본산 가루비 시리얼제품의 품귀현상이 나타났다. 핫한 제품은 원래부터 품절이 흔한데다 해외 공장의 셧다운 상황이 오면 공급원이 보장되지않을 것이라는 불안감도 영향을 미친다. 동시에 품절된 인기상품의 대체품으로 시중에 대량의 비정규제품이 유통되든지 중국산 유사제품 또는 중국산이 수입식품인양 포장해 소비자를 혼선시키는 제품들이 유통된다.
올해 수입식품업계를 말한다면 상반기의 상황은 중국 시장의 판매부진과 하반기의 해외 공장 생산중단으로 인한 수입식품 품절. 사실상 현재 중국의 소비력은 아직 완전히 회복되는 않아 아직 큰 영향이 끼치는 않은 것으로 보이지만 7월, 8월에 들어선 후에도 유럽 등 지역의 캔디와 초콜릿 공장이 생산을 재개하지 않는다면 하반기의 사업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끼친다. 매년 7월, 8월이 크리스마스, 새해와 설날의 캔디류 상품의 오더가 쏟아지는 시기이기 때문이다. 6월이 관건으로 보인다. 업계가 정상적인 상태로 회복되지 못한다면 일부 식품수입업체가 더 큰 곤경에 빠지거나 심지어 부도를 면하지 못 할 것으로 보인다.


수입식품업계의 자구책 : 재고상품 처리과 새로움과 변화 모색

  수입업체들에게 가장 먼저 해결해야하는 문제는 임박한 유통기한의 재고이다. 재고를 최대한 처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동네 단체구입󰡓, 배달, 라이브 판매방송, 매장 프로모션 등 여러 방면으로 많은 업체들이 재고 처리에 나서고 있다. 속도가 빠를수록 손해가 작다.
  수입식품 할인점은 식품수입업체가 재고처리의 중요한 수단 중의 하나이다. 2019년 이래 오프라인 수입식품 할인점이 베이징, 상하이, 광동 등 지역에서 부단히 나타나고 있다. 오프라인 이외에 온라인 수입식품 할인 플랫폼도 싹을 트고 있다. 하오쓰치(好食期)의 모 회사는 알리바바로부터 1.1억위안(약 187억원) 융자를 받았고 쏴이쏴이마이(甩甩卖)는 2019년에 3,500만위안(약 59억원)의 투자를 받았다. 유통기한이 임박한 수입식품에 대한 소비자의 큰 수요가 보이고 있다.
항주낭다무역유한공사(杭州郎多贸易有限公司)는 티몰국제와 윈지(云集)플랫폼에서 태국산 yumee 튀기지 않은 식빵러스크와 대만산 막대사탕 두 신제품을 출시하였다. 식빵러스크는 티몰에서 유명 왕홍 웨이야(薇娅) 라이브 판매방송으로 만 5천 세트 완판하였고 온라인 판매플랫폼 윈지(云集) 특별판매는 당일 약 2만봉지 판매에 성공하였다. 라이브 판매방송 낭다무역총경리는 모든 직원에게 징동(京东)플랫폼에서 돌아가면서 연달아 라이브 판매방송을 호소할 뿐만 아니라 직접 참여하기도 했다.
  지난톨레도무역유한공사(济南托莱多贸易有限公司)는 102개 수입업체와 연합하여 텐센트 위챗을 토대로 칸디엔(看点) 라이브와 위챗 단체방 등을 통해 입점한 수입업체, 대리점, 왕홍(网红), 대형유통매장에게 고품격 수입제품을 추천해 거래를 추진시키고 있다. 동시에 더 많은 브랜드가 이 플랫폼을 활용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다.



■시사점
- 중국의 가장 큰 황금소비시즌에 영향을 미친 이번 코로나 사태로 인해 수입식품 업계는 적지않는 압박상황에 놓이게 되었다. 그러나 다른 한편으로판매처 혁신 및 예상치 못한 품목의 호재요인으로 작용하기도 했다. 유통기한이 임박한 재고판매를 위해 온·오프라인을 가리지 않고 신규 판매처를 개발하며 왕홍 판매생방송이나 위챗 등 세포마켓이 발달하는 계기가 되었다. 또한, 필수품에 속하는 조미료, 인스턴트 식품과 냉동식품 등의 판매량은 대폭 상승하는 결과를 보였기 때문이다.
- 전세계가 아직 코로나의 영향에서 벗어나지 못한 상황에서 유럽, 미주 등 기존 중국으로 수출을 많이 하는 식품업계들도 영향을 크게 받고 있다. 지금과 같은 위기 상황 속에서도 안정된 공급선을 유지하며 수입상에게 품질에 대한 신뢰를 높인다면 중국 수입식품시장의 점유율 높일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다.



■출처: http://www.cnfoodnet.com/content-106-73621-1.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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