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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0 2020

영양 라벨의 식품 영양 개선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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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출처 : Food dive

팬데믹으로 인해 건강한 식품과 면역력을 높여주는 식품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가속화되고 있음. 많은 식품 생산 기업들은 건강한 제품을 자사 제품 포트폴리오에 추가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으며, 자사 제품의 건강상 이점을 소비자들에게 어필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음. 


현재의 소비자들은 식료품을 고르는데 10초도 걸리지 않으며, 이 시간 안에 어떤 제품이 건강한지를 판단하기 위한 명확한 정보를 전달받아야 함. 식품 포장은 소비자의 의사결정 및 구매 시점에서 소비자와 커뮤니케이션을 취하는데 매우 효과적인 수단으로 작용되고 있음. 


Journal of Marketing지에 실린 연구에 따르면, 제품 패키지 전면에 영양정보를 표시하는 것(front-of-pack labeling)이 해당 제품 카테고리 전체의 영양성분의 질적 향상을 가져오는 것으로 나타났음. 이 조사는 16년간 미국에서 44개 카테고리의 9000개 이상의 브랜드로부터 2만개 이상의 개별 제품을 조사하여 나타난 결과임.


Food Navigator에 따르면 식품 카테고리 중에서 제품 전면에 라벨을 표시한 식품 카테고리는 칼로리가 12.5% 낮고, 포화지방이 12.9% 낮고, 설탕이 12.6% 낮으며, 나트륨이 3.7% 낮게 함유되어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음.


제품 전면부 라벨의 유효성을 보여주는 연구 결과에 따라, Vital Strategies 와 University of North Carolina at Chapel Hill의 the Global Food Research Program 에서는 “효과적인 전면 표기 영양 라벨링에 대한 가이드 (Guide to Introducing Effective Front-of-Package Nutrient Labels)”를 발표하였음. 이 가이드는 제품 전면부에 영양 라벨을 표기하는 것이 건강한 식생활을 위해 비용 대비 효과가 높은 전략이라고 주장하고 있음.


약 36개국에서 자발적 혹은 의무적으로 제품 전면부 라벨을 부착하도록 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건강한 음식 보급에 효과를 거두고 있음. 예를 들어, 칠레의 설탕음료에 대한 제품 전면부 영양 라벨 규정에 따라 18개월 동안 소비량이 25% 가까이 줄어 든 것으로 보고되었음.


2년 전, 미국의학협회(American Medical Association)에서도 고당도 식품에 대한 전면부 경고라벨 규정을 FDA에 요청하였음. 올해 초, 설탕 협회(Sugar Association)에서는 대체 감미료를 사용한 모든 어린이용 제품에 대하여 해당 종류와 함유량을 제품 전면부에 표기하는 규정을 FDA에 요청하였음. 소비자 브랜드 협회(Consumer Brands Association)은 자발적인 Facts Up Front 운동을 통하여 더 많은 정보를 소비자들에게 정확히 제공함으로써 소비자들이 더욱 건강한 식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하고 있음. 소비자들의 트렌드가 건강과 웰니스(Health and wellness)로 지속적으로 옮겨가면서, 제품 전면부 라벨링 경향은 더욱 널리 퍼질 것으로 전망됨. 


최근 조사에서, 비만 인구가 전 세계적으로 20억명 이상으로 집계되며, 비만인 사람은 COVID-19으로 사망할 확률이 48%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음. 식품 업계는 비만을 부추기는 역할을 하고 있다는 비판을 꾸준히 받고 있음. 소비자들이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더 많은 소비자들이 식품이 전달하고 있는 정보들의 투명성을 더욱 요구하고 있음. 


노스캐롤라이나 주립대, 베리 팝킨(Barry Popkin, UNC) 영양학 교수는, 사람들이 식료품 매장 선반에 진열되어 있는 제품들의 전면에서 바로 제품이 가지고 있는 영양학적 이점을 알게 된다면, 건강에 이로운 선택을 할 가능성이 훨씬 높다고 언급하였음.


▶시사점: 식품 시장의 대표적인 이슈로 꾸준히 자리잡아 왔던 건강한 식생활이라는 트렌드가, 팬데믹 기간을 지나면서 더욱 강화되고 있음. 이는 식품이 가지고 있는 영양학적 정보를 전달하는 라벨링 방식의 변화로도 이어지는 경향을 보이고 있음. 제품 전면부에 영양 정보를 표기하는 라벨링 방식이 전혀 새로운 규정은 아니며, 이전부터 그러한 라벨링을 사용하고 있는 제품들이 많이 있어 왔지만, 건강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 증대와 맞물려, 해당 라벨링 방식이 더욱 널리 사용될 것으로 보임. 제품 전면부 라벨 표기 등, 새로운 포장 방식을 통해 자사 제품의 건강한 특징을 소비자들에게 어필하고, 소비자들의 건강한 식품 소비에 도움을 주는 것이 중요한 마케팅 포인트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음. 제조사들은 패키징의 경향성에 대해서도 주목할 필요가 있음. 


▶출처 

https://www.fooddive.com/news/front-of-pack-labeling-leads-to-improved-nutritional-quality-study-says/586185/

Front-of-pack labeling leads to improved nutritional quality, study says


https://www.foodnavigator-usa.com/Article/2020/09/21/Study-Facts-up-Front-nutrition-labels-associated-with-improved-nutritional-quality

Facts up Front nutrition labels associated with improved nutritional quality


https://www.vitalstrategies.org/wp-content/uploads/Whats-in-Our-Food-guide-to-introducing-front-of-package-labels.pdf

What’s in Our Food? A guide to introducing effective front-of-package nutrient labe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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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   #미국 #영양정보 #영양라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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