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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2 2021

[해외전문가 칼럼] 도요타 생산방식에 의한 일본 미야기현 파프리카 생산현황에 대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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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출처 : 구글 프리사이트
 

일본국내에서 유통되고 있는 파프리카는 오랫동안 외국산이 주류로써 2012년 일본국내 시장에 유통된 파프리카는 외국산이 전체의 90% 이상을 차지하였다. 2012년의 국내 생산 출하량은 3,789톤, 미야기현은 916톤 (전국 1위), 해외수입량은 32,893톤이었다. 외국산이 시장에 넘쳐나던 2012년에 미야기현(宮城県)에서 농・상・공 제휴 프로젝트인 자동차 공장이 관련된 고효율로 환경 부담이 적은 파프리카 농장 신설을 발족시켰다. 이 프로젝트는  농・상・공 제휴를 통해 일본 내수시장의 90% 이상이 수입품인 파프리카 시장에 소비자 수요가 높은  신선하고 맛있는안전・안심의 국산 채소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농산물의 자급률 향상에도 기여하려는 목적이다. 농・상・공 연계 시범사업의 농 (농업생산법인(주)베지드림구리하라 ベジ・ドリーム栗原) ・ 상 (도요타츠쇼(주) 豊田通商(株) ・ 공 (센트럴  자동차 セントラル自動車)의 각 담당자 및 현지 지자체 (미야기현 오히라무라 宮城県大衡村) 사이에서 사업협정을 체결하여 미야기현의 농업 활성화와 지진재해복구의 도움이 되도록 하려는 프로젝트이다. 일본의 도요타 자동차 계열사인 도요타츠쇼는 미야기현에서 일본 최대규모의 파프리카 생산을 하고있다. 도요타그룹의 동일본 도요타 자동차도 미야기현에 있으며, 미야기현의 지역 경제의 활성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미야기현은 여름과 가을 재배가 가능한 기후를 가지고 있고 대규모 원예농업시설의 도입으로 인하여 생산이 확대되었다. 미야기현(宮城県) 구리하라시(栗原市)의 주요 파프리카 생산기업은 도요타츠쇼 계열의 주식회사 베지드림 구리하라(株式会社ベジ・ドリーム栗原)와 리치필드 주식회사(リッチフィールド株式会社)이다. 생산방식은 하우스 시설 재배를 시행하고 있어 노지재배에 비해 날씨의 영향을 받지 않으며, 항상 재배에 적합한 환경에서 관리 되는 장점이 있다. 또한 시설 재배로 토양에 직접 재배하지 않고 작업 할 수 있는 집중 관리생산 시스템을 통해 옛날식 농업 이미지에서 탈피하여 일하기 쉬운 환경이 조성되어 있다. 파종에서 출하까지 자사 완결형 재배가 현재 시행되고 있으며, 수작업이 어느정도는 필요하지만 향후 자동화 시스템이 개발되면  사람손이 필요하지 않게 된다고 한다.



   미야기현의 현재의 파프리카 생산현황과 주요 과제를 아래의 3가지 측면에서 설명하고자 한다. 생산현황에서는 안정된 생산량 및 환경에 적합한 생산기술의 확립을 목표로 법인에 의한 대규모 원예농업시설이 중심이 되어 고도의 환경제어시스템으로 주기적 계획생산실현을 목표로 냉난방 시스템, 탈화석 에너지 도입 등이 시도되고 있다.

   생산・경영면에서는 실수요자와 연계된 계약재배 및 국책 사업을 활용한 대규모 시설의 활용으로 생산지의 유지・확대를 도모하고 있다. 동일본 대지진의 부흥계획모델로써 네덜란드형의 유리온실을 도입하여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생산 체제의 정비와 코스트삭감에 의한 안정된 생산량의 확보를 위한 노력이 지속되고 있다.

   유통・판매면에서는 소비자와 실수요자가 추구하고 있는 안전하여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파프리카를 공급하기 위해 글로벌 GAP인증을 각 농장에서 취득,  도요타생산방식トヨタ生産方式에 의한 작업개선으로 낭비가 없는 효율적 방식을 통해 판매력을 강화하려는 시도가 행해지고 있다.

   미야기현의 2018년의 출하량은 1,152톤이며 2021년 목표치는 1,134톤이다. 현재는 미야기현이 일본국내의 파프리카 생산 1위로서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2021년부터 2025년의 5개년계획의 목표는 1,198.2톤이다. 구체적 진흥책은 환경제어기술의 활용에 의한 공급안정생산, 시설 개보수에 의한 생산성 향상, 사람과 환경에 좋은 생산기술의 도입 등이다.

   미야기현은 동일본 대지진으로 인한 부흥모델로써 차세대 시설원예 도입의 가속화와 국책 사업을 활용한 파프리카 재배 등 새로운 시도가 행해지고 있으며, 농・상・공연계사업으로 경쟁력 있고 매력 있는 선진 대규모 원예농업 산지를 육성하여 지역 특산물 채소의 고품질 생산과 공급력의 강화를 시행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일본국내의 파프리카 가격은 여전히 외국산과 비교해 가격이 비싸고 한국산도 수입이 되고 있으며 가격이 약간 싸게 유통되고 있다. 코로나 시대에 낱개 포장을 통해서 소비자가 안심하고 구입할 수 있도록 하는 것도 수출증가에 도움이 될 것이다. 또한 지역의 농・상・공 연계사업으로 고품질 기능성의 프리미엄급 파프리카 생산을 시도하여 수출에 나서는 것도 좋을 것으로 사료된다.


<참고자료>
도요타츠쇼㈜ 기사 – 미야기현에서 새로운 농상공연계 프로젝트를 발족
https://www.toyota-tsusho.com/press/detail/120416_000283.html
미야기현 북부지방진흥사무소구리하라지역사무소 「구리하라권역산지전략」2021.3
미야기현농림수산부  「미야기현원예특산진흥전략PLAN」2016년 3월


   ■ 전문가 프로필
  도 세란
(경영학박사 마케팅전공)


   게이오대학원(慶応義塾大学大学院) 석사과정졸업
   게이오대학원(慶応義塾大学大学院) 박사과정수료
   한양대학교 박사과정 졸업 (경영학박사 마케팅전공)
   현 일본 미야기대학(宮城大学) 식산업학군(食産業学群) 부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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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   #파프리카 #일본 #파프리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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