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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22 2021

중국 프리미엄 커피 시장, 수 천억의 자본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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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소비자들의 커피 소비 규모가 나날이 확대됨에 따라 품질과 가성비에 대한 소비자들의 요구 또한 점차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프리미엄 커피’가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높은 잠재성을 지닌 중국 프리미엄 커피 시장에 수 억 위안 대의 자본이 쏠리며 중국 커피 시장 경쟁이 본격화되기 시작했다.


1. 투자 자본 유입과 중국 커피 브랜드의 시장 진입 가속화

중국은 이미 명실상부 세계에서 가장 큰 신흥 커피 소비국이 되었다. 국제커피협(ICO)의 통계 수치에 따르면 2020년 중국 커피 시장의 규모는 3,000억 위안(한화 약 53조 원), 2025년 예상 규모는 약 1조 위안(한화 약 176조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향후 5년 간 중국 커피업계의 시장규모는 10%대의 연평균 성장률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Mstand, Tims 차이나, 타소가레(隅田川), 잉지커피(鹰集咖啡) 등 중국 내 프리미엄커피 브랜드들이 수 억 위안 대의 대규모 투자를 유치하며 중국 프리미엄 커피 시장을 키워 나가고 있다. 투자자들은 커피의 중독성과 높은 빈도의 소비율, 거대한 시장 규모, 체계화된 공급 사슬 등에 초점을 맞추며 시장의 잠재성에 대해 높게 평가하고 막대한 자금을 쏟아 붓고 있다.

2. 두 마리 토끼: 우수한 품질과 가성비

중국의 한 싱크탱크의 소비자 조사에 따르면, 커피 소비자 중 인스턴트커피 소비자 76.8%, 블렌딩 커피 소비자 37%로, 커피 한 잔에 30위안(한화 약 5,300원) 이상을 지불하겠다는 응답자는 13%에 불과했다.

일반적으로 중국 커피숍은 매장 임대료, 인건비, 감가상각 등 고정 비용이 많이 드는 데다 카페의 특성상 회전율이 낮아 브랜드 프리미엄이 없는 일반 커피숍은 이익을 내기 어렵다. 이 때, 비주류인 ‘프리미엄 커피’가 스타벅스 등 프랜차이즈 커피 브랜드와 달리 가져갈 수 있는 차별점은 독특하고 기발한 상품성과 ‘트렌드’로서의 소비이다.

제품의 본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일명 ‘노브랜드’화와 현지화 경향이 뚜렷해졌고, 작은 커피숍들은 이미 대형 카페 못지않은 품질의 프리미엄 커피를 제공하며 소비자들의 가성비에 대한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게 되었다. 


3. ‘창의성’이 돋보일 미래의 프리미엄 커피 시장

프리미엄 커피 업계가 나아가야 할 길은 커피의 품질에 대한 끊임없는 추구이지 과도한 자본화에 의한 시장 내 경쟁 과열이 아니다. 소비자의 눈높이에 맞춰 품질과 식감에서 경쟁력을 갖추는 것이 프리미엄 커피 브랜드가 지향해야 할 목표이다.


티몰(T-mall, 天猫)의 조사에 따르면 주요 소비자층은 사회 초년생과 중장년층 및 주부들로 나타났으나, 제품 본연의 품질과 디자인, 스토리텔링 등 다양한 요소를 중요시하는 Z세대의 커피 소비 증가 속도가 빠르게 늘고 있는만큼, Z세대를 사로잡는 기업이 업계의 선두 주자가 될 것으로 보여진다.


싼뚠빤 제품 이미지

Seesaw 제품 이미지

이미지 출처: 바이두


3분 안에 완성되는 중국의 인스턴트 커피 브랜드‘싼뚠빤(三顿半)’의 경우, 눈에 띄는 제품 디자인과 함께 로스팅 정도에 따라 1∼6 까지의 숫자로 표기해 소비자들의 접근성을 높였고, Seesaw라는 브랜드의 경우 Z세대를 타겟팅한 커피+과일+식물우유를 담은 신제품을 출시하며 Z세대 소비자를 5%대에서 17%대까지 증가시켰다. 


현재 한국 믹스커피와 소수의 프랜차이즈 커피숍이 중국 시장에 진출해 있으나 주류를 이루고 있지는 못한 상황이다. 전화위복, ‘창의성’이 대두되는 현 중국 프리미엄 커피 시장에서 한국 커피의 품질과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내세운다면 상상 이상의 결과를 불러올 수 있을 것이다.


출처:http://www.cnfood.cn/article?id=1406778117066952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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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   #커피(조제품) #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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