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스탠다드 은행은 올해 상반기 러시아 소비자들의 식품매장 방문빈도가 월평균 13회로 작년 같은 기간의 12회보다 늘었다고 자체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이러한 소비형태변화는 2020년 상반기 공공시설방문이 제한되었던 엄격한 격리조치로 인한 것으로 분석했다.
또한 2021년에는 제한조치가 완화되었음에도 온라인부문에서 구매확대가 관찰되고 있다. 소비자들은 온라인구매에 익숙해졌으며 격리조치해제 후에도 온라인구매를 지속하고 있다. 러시아 스탠다드 은행의 고객카드에 의한 온/오프 구매분석에 따르면 온라인구매를 실행하는 고객의 비율은 작년 7.9%대비 10.7%로 나타났으며 평균구매비용은 오프라인 구매비용 보다 높은 2787루블(한화 43,700원)을 기록했다.


이와 같은 동향은 시장정보 조사기관 Nielsen IQ의 온라인판매에 부문의 수치로도 확인할 수 있다. 과거에는 소비자들이 신선식품에 대한 신뢰도를 보여주지 못했지만 펜데믹 이후 온라인매장에서 구매한 고기, 우유, 계란의 품질이 오프라인 품질과 크게 다르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농장식품의 온라인주문은 2020년과 비교 120%의 성장을 기록했다.
2020년 후반기부터 러시아식품배달시장1위를 달리고 있는 스베르마켓이 러시아소비자가 매장카트에 담아 가고있는 식품들이 어떤 것들인지를 연구해 발표했다. 연구에 따르면 러시아인은 식품소비비율 중 19%로 과일과 채소를 가장 많이 구매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뒤를 이어 유제품이 15%, 곡물 및 고기와 생선은 9%에 달했다. 러시아 소비자들은 약 8% 가정용품을 카트에 담았으며, 같은 비율로 음료와 스넥, 제과류를 구매했다. 위생용품은 7%, 통조림 5%, 치즈와 제빵제품 및 반가공제품은 4%에 달했다.
2021년 6월 식품가격은 지난해 동월과 비교 8.67%가 상승했다. 2020년 한해 동안 식품가격은 6.04%가 상승했으며, 알코올제품은 1.78%가 상승했다.

https://sfera.fm/news/v-strane/rossiyane-stali-chashche-khodit-v-supermarkety-i-zakazyvat-produkty-onlain
https://retailer.ru/sbermarket-rossijane-chashhe-vsego-pokupajut-frukty-i-ovoshhi-molochnye-produkty-i-mjas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