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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2 2021

Z세대를 공략하라! 일본 식품업체들의 마케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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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식품업계에서는 1990년대 중반에 태어난 「Z세대」를 타깃으로 하는 마케팅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일방적인 광고를 싫어하는 경향이 강하다고 하는 Z세대는 기존 마케팅 방식이 통하지 않는다. 까다로운 Z세대 공략을 위한 일본 식품업체들의 시도를 소개하고자 한다. 

 ❍ Z세대는 ‘윤리적(ethical) 소비*’에 관심이 많다?

   - 일본경제신문이 실시한 인터뷰 자료에 따르면 Z세대는 ‘코앞에 이익보다 자신과 주변 사람들을 배려하면서 살고 싶다’, ‘환경보호의식은 높은 반면, 무리해서 윤리적 소비를 하고 싶지 않다’등 윤리적 소비에 대한 상반되는 대답을 보이고 있다. 즉 조사에 따르면, 일본 Z세대는 윤리적 소비에 대해 관심은 높지만, 전체의 약 10% 밖에 실천하고 있지 않다는 점을 알 수 있다. 따라서, 일본의 Z세대에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윤리적 소비 상품 및 서비스 개발이 효과적일 것으로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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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리적(ethical) 소비: 소비자가 사회적 문제 해결을 고려하거나 그러한 과제해결을 위해 힘쓰는 사업자를 지원하면서 소비활동을 하는 것 

❍ 일본 식품제조업체들의 Z세대 마케팅    

  - 일본 차 음료 제조사 `이토우엔`은 자사 제품의 중심고객인 40~50대도 옛날처럼 주전자로 차를 끓여 마시는 빈도가 낮아짐에 따라 있어 10대가 차에 관심을 갖게 되는 기회가 줄어들고 있다는 판매감소 위기로 지난 6월 계약농가에서 수확한 녹차 잎과 녹차를 끊이는 방법을 적은 매뉴얼을 증정, 집에서 녹차를 직접 만들어 마시는 소비자 체험형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 캠페인에는 당첨자 24인에 대해 20대를 중심으로 3천 명이 응모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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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 음료 제조사 `키린`이 9월에 출시한 홍차음료 `오후의 홍차 스트레이트 티`는 ‘레인포레스트 얼라이언스(Rainforest Alliance)인증’을 취득한 원료를 사용한 제품이다. 레인포레스트 얼라이언스 인증은 자연환경보호 기준을 통과한 농원에서 생산된 농작물에 부여되는 규격이다. 또한, Z세대를 비롯한 젊은 세대의 관심을 끌기 위해서는 공감이 중요하다고 분석한 키린은 자연재해 피해를 본 쿠마모토현 지원 프로젝트를 추진하면서, 쿠마모토현산 딸기를 원료로 사용한 홍차음료를 개발 판매하였다. 이 제품을 1개 사면 3.9엔이 쿠마모토현으로 기부되는 시스템을 마련해 SNS에서 화제가 되어 출시 후 약 한 달 만에 판매 예정 수량의 60%를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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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출처

·일본경제신문, Z세대의 공감, 에시컬이나 SNS로 식품·음료각사 분투 (2021.09.04.)

(https://www.nikkei.com/article/DGXZQOUC24AFS0U1A820C2000000/)

·키린 홈페이지

(https://products.kirin.co.jp/softdrink/series/?category=15)


□ 시사점

·Z세대는 사회적 가치를 고려한 상품을 소비하는 착한 소비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 다만 적극성은 결여된 측면이 있기 때문에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예를들어 소비를 통해 누군가를 응원하거나 지구환경보호 활동에 참여할 수 있다는 등의 포인트를 명확히하여 마케팅을 실시하는 것이 효과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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