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요 내용

- 코로나19의 여파로 유통매장에서도 비대면 온라인 결제와 캐시리스(Cashless) 결제방법을 위한 IT 도입이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 최근 두바이몰에 입주한 대형 유통매장 까르푸(Carrefour)는 최초로 체크아웃-프리 매장을 런칭했다. AI 기술이 도입되어 매장에 방문한 고객들은 휴대전화로 매장 입장 후에 물건을 구매하되 자동으로 전자 결제가 진행되는 신개념의 지불 방법을 도입하였다.

- 매장내에는 97개의 감시 카메라가 설치되어 있어 매장내 재고 관리와 매장 상태를 관리하고 고객들의 움직임을 주시할 수 있다. 해당 기술은 고객들의 생체 정보나 얼굴인식은 하지 않는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 관계자는 해당 시스템은 고객들의 움직임 파악으로 어떤 제품을 선택해서 결제하려고 하는지 가상 바구니가 자동으로 인식하여 결제하는 용도로만 사용되며 해당 관계자만 시청이 가능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 해당 무인 마트는 약 1천300개의 상품이 진열되어 있으며 과자, 음료, 포장 음식, 간이 음식 등과 같이 필수적인 물품들 위주로 진열되어 있다.

- 해당 업체는 밝히면서 UAE 뿐만 아니라 주변 중동국가에도 무인 마트는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투자 및 확장 의지를 밝히면서 해당 AI기술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둔 Aifi라고 전했다.

- 두바이 지텍스(Gitex) 행사가 성황리에 끝나면서 생활 전반에 IT 기술 접목의 편리성을 소비자들이 경험하고 기업들간의 비즈니스 노하우를 공유하는 장이 마련되었다. 현지 대표 통신업체인 에티살랏(Etisalat)은 이번 행사에 참여하여 디지털 유통과 관련한 식료품 쇼핑 공간을 마련했다. 고객들이 식료품 쇼핑시 해당 업체의 시스템으로 디지털 결제를 유도할 수 있게 할 뿐만 아니라 안면인식 결제 등으로 자사 기술의 발전을 선보였다.

● 시사점

- UAE 정부는 인공지능 (AI) 전략 2031을 발표하면서 아마존 무역 지구에 인공지능 및 로봇 허브 센터를 개장하겠다고 밝혔다. 이처럼 IT 및 AI분야의 개발과 발전이 나날이 발전되면서 각 산업에서 접목이 되고 있다. 이동통신사의 식료품 결제 방식 변화라던지 대형 유통마트의 무인 결제 매장 설립 확장과 같은 현재 신기술과 유통 매체의 통합 전략은 향후 식료품 산업에 종사하는 기업들이 고려해 봐야 할 요소이다.

*출처: Gulf Business(2021.09.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