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비관세장벽 이슈 

FSANZ, 첨가당의 영양성분 표시 관련 3가지 정책 방안에 검토 의견 발표

호주·뉴질랜드 식품기준청(FSANZ)은 「첨가당(added sugar)에 대한 영양성분 표시 검토」 보고서를 발표함. 이 보고서는 식품 장관들의 요청에 따라 첨가당에 대한 영양성분 표시 정책 3가지를 검토한 것으로, 식품의 영양성분 표시 내용에 당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여 소비자가 정보에 입각한 선택을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고안된 정책 방안임

▶ 첨가당의 영양성분 표시 정책 3가지 및 호주·뉴질랜드 식품기준청 검토 의견 

기술적 문제를 고려하여 정책 방안을 검토한 결과, 식품 규정위원회(FRSC)는 영양성분표에 첨가당을 정량화하는 정책 방안이 가장 적합하다고 결론을 지음. 이에 따라 호주·뉴질랜드 식품기준청은 첨가당의 정보를 영양성분표에 표시하도록 하기 위해 식품기준코드(Food Standards Code)의 관련 규정 개정을 2022년 초 제안할 예정이라고 밝힘

한국 주요 수출 품목은 가공식품, 강화되는 당의 라벨 표시 규정에  주의해야

현재 호주와 뉴질랜드에서 적용되는 ‘당(sugar)’의 라벨 표시 규정은 호주·뉴질랜드 식품기준코드(Food Standards Code)의 영양성분 표시 규정에 따라 다음을 준수해야 함

- 소매용 포장식품은  당의 총 함량을 포함한 영양성분표를 표시해야 함

- 코드 1.1.2항에 따라 당은 ‘단당류와 이당류(monosaccharides and disaccharides)’로 영양성분표에 표기해야 함

- ‘당 무첨가(no added sugar)’ 또는 ‘설탕을 넣지않은(unsweetened)’의 문구 사용 시 식품기준코드 부칙 4(영양성분 및 건강 관련 강조표시)에 명시된 사용 요건(*)을 준수해야 함

(*) 식품기준코드 부칙 4(영양성분 및 건강 관련 강조표시)의 강조표시 사용 요건 예시 : 

(ex) ‘당 무첨가(no added sugar)’ 문구 사용 시, 해당 식품에는 당, 꿀, 맥아 및 맥아 추출물과 과일 농축액 및 탈이온 과일즙(일부 품목 제외)을 함유해선 안됨 

호주·뉴질랜드 식품기준청은 이번에 검토된 첨가당의 영양성분 표시 정책과 자발적인 건강별점제 시행을 통해 영양성분 표시에 대한 규제 조치를 강화하고 있음. 한국은 호주와 뉴질랜드로 라면, 음료, 베이커리 제품 등의 가공 식품을 주로 수출하고 있으므로, 호주와 뉴질랜드의 현행 라벨링 규정 뿐만 아니라 강화되는 당의 라벨 규정 변동사항에 주의가 필요함. 따라서, 가공식품 뿐만 아니라 당 성분이 포함된 식품을 호주 또는 뉴질랜드로 수출하고자 하는 한국 식품 기업은 이번 검토 보고서를 통해 개정이 예정된 영양성분표의 첨가당 정량화 표시 정책 내용을 확인하고, 수출 시 문제가 되지 않도록 개정 동향을 모니터링하며 수출을 준비해야 함 

출처

Food Standards Australia New Zealand, Sugar Labelling, 2021.12

Review of nutrition labelling for added suga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