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쌀을 이용한 산란계 사료 개발
조회2974 - JA전농(全農)에서 사료용 쌀을 산란계용 배합사료로 제조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 특허를 취득하였다. 이번 기술개발로 쌀 생산량 유지와 사료 자급률 향상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관계자는 이번에 개발 된 사료는 일반적인 배합사료보다 높은 가격대를 형성하지만 국산 사료용 쌀의 이용 등으로 달걀의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을 거라 기대되며 이미 국내 시장에는 이 기술을 사용한 사료를 공급, 생산한 달걀이 판매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 기존의 산란계용 배합사료는, 수입옥수수 등의 곡류가 절반을 차치하였다. 하지만 JA전농은 이 곡류를 전부 쌀로 변경하는 기술을 2020년 7월에 출원하여 올해 5월에 취득하였다. 이 과정에서 배합사료의 곡류 전 부분을 쌀로 변경하여도 영양 면에서 문제가 없다는 것이 밝혀졌다. 과거 노른자색이 연한 현상과 껍질의 강도가 일정하지 않다는 것, 사료 급여기에 사료가 막히기 쉽다는 문제점에서 사료용 쌀 이용률은 10%정도 수준이었다. JA전농은 이 같은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하여 사료에 짙은 색 색소를 첨가하여 노른자 색을 오렌지색으로 만들었다. 또한 쌀을 분해하여 지방을 줄이는 것으로 사료급여기가 막히기 쉬운 현상을 해결하였다. 관계자는 개발한 배합사료의 가격은 기존 수입 옥수수를 이용한 사료에 비하여 1톤 당 최대 2,000엔을 웃도는 가격이지만, 색소량과 다른 원료의 배합을 조절한다면 가격차는 어느 정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하였다.
- JA전농과 JA전농북일본 조합 사료는 동북지방의 생산자에게 쌀을 사용한 배합사료를 공급하였다. 또한 생산된 달걀은 사료의 50%이상의 국산사료용 쌀을 이용하고 있는 것을 포장지에 기재한 JA전농 달걀을 관동지방에 판매할 예정이다. 관계자는 ‘소비자들이 달걀의 가치를 인식하게 된다면 높은 가격일지라도 높은 수요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시사점
과거에는 수입산 곡물에 의존하고 있었던 축산 분야에서의 국내산 사료용 쌀을 이용하는 기술개발 및 그에 따른 상품 출시는 의미가 있다. 소비시장에 안착시키기 위해서는 가격적인 측면에서 다소의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이나 식량안보 측면에서 이러한 기술개발은 더욱 활성화 될 것으로 전망된다.
<출처>
-2022.7.7. 일본농업신문
https://www.agrinews.co.jp/news/index/87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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