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환경보호하고 농산물까지 받는 일석이조 캠페인
조회2530베트남, 환경보호하고 농산물까지 받는 일석이조 캠페인
2022년 7월 25일, 하노이지사
□ 키워드 :
◯ 최근 화제가 된 베트남 환경 캠페인
- 베트남 언론매체 Tuoitre는 최근 베트남에서 화제가 된 환경보호 캠페인을 소개했음
- 베트남 남부 호치민에 거주하고 있는 시각장애인 응오티프엉링(Ngo Thi Phuong Linh)씨는 사용한 비닐봉투, 빨대 등을 가져오면 농산물을 나눠주는 환경보호 캠페인을 한 달 간 이어서 하고 있음
- 비닐봉투, 종이백 등 2kg 당 0.5kg의 농산물로 교환할 수 있으며, 농산물은 옥수수, 호박 등으로 후원자들이 후원하고 있음
- 캠페인을 통해 모인 비닐봉투, 종이백 등은 세척 후 에코백, 필통 등으로 만들어 종류에 따라 9만동(4.5천원) ~ 45만동(25천원)에 판매되며, 판매 후 모인 금액은 시각장애가 있는 사람들을 위해 사용됨
◯ 베트남의 환경보호를 위한 움직임
- 베트남의 쓰레기 문제는 어제오늘 일이 아니며, 매일 하노이 7,000톤, 호치민 9,000톤에 가까운 생활폐기물이 나오고 있음. 이 중 약 70%가 매립되고 있어 환경오염이 심각한 상황임
- 이에 따라 베트남 정부는 오는 8월 25일부터 시행되는 환경 분야 행정 위반의 처벌에 관한 시행령(45/2022/ND-CP)을 발표했으며, 해당 시행령에는 생활폐기물을 분류하지 않고 배출하거나 봉투에 담지 않고 버릴 시 50만(25천원)~100만동(50천원)의 벌금이 부과될 수 있다고 명시되어 있음
- 이 외에도 다양한 기업들이 폐건전지를 가져오면 농식품을 나눠주는 캠페인, 식물로 교환해주는 캠페인 등 다양한 방면에서 환경 분야 ESG 경영을 실천하고 있으며 소비자들 또한 친환경적인 소비에 주목을 하고 있는데 그 대표적인 예로 ‘대체육’ 등이 있음
- 베트남은 채식에 대한 수요가 높으며 건강에 대한 관심도가 증가함에 따라 거부감이 적고 소포장 및 장기 보관이 가능한 한국산 식물성 대체육은 현지 식품 트렌드에 적합
* ‘20년 기준 베트남 육류단백질 대체식품 시장 규모 : 249백만불
◯ 시사점
-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정책은 한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인 이슈로 떠오르고 있으며 특히, 환경 분야 정책은 기후변화, 온실가스 배출, 폐기 및 오염방지 등으로 소비자가 크게 체감하는 분야임
- 또한, 베트남 정부에서 나서 분리수거 시행령 등 환경보호를 위해 앞장서고 있는 만큼 앞으로 현지 소비자들의 환경보호를 위한 움직임이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보임
- aT 미래클제품으로도 선정된 대체육과 같은 환경친화적인 식품의 진출도 점차 유망해질 것으로 보이며 이외에도 재활용이 가능한 패키징, 자연분해가 가능한 패키징 등을 사용하여 베트남 환경보호에 동참한다면 ‘착한 기업, 착한 식품’의 긍정적인 이미지로 소비자들에게 어필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
◯ 출 처
- ‘Đổi túi nilông nhận nông sản’ của các cô gái khiếm thị. tuoitre. ‘22.07.22.
- Chiến dịch “3 Xanh” siêu hot gây bão Mạng xã hội, 2019.9.7. Moitruong.net.vn
- Nghị định 45/2022/NĐ-CP xử phạt vi phạm hành chính lĩnh vực bảo vệ môi trường. 2022.7.7. luatvietnam
◯ 문의처
- aT 하노이지사 최성곡 +84 24-6282-29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