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소비자들, 수입산 쌀 가격 인상 우려
조회3746■ 홍콩 소비자들, 수입산 쌀 가격 인상 우려 ■
홍콩에서 수입 및 공급되고 있는 쌀의 약 60%가 태국산, 23%가 베트남산으로 각각 1,2위로 전체 쌀 시장의 90%를 차지하고 있는데 주요 백미 공급국인 태국과 베트남이 전 세계를 대상으로 쌀 가격을 인상 협의를 동의한 바 이에 따른 홍콩시장의 쌀 가격 인상에도 큰 영향이 미칠 것으로 예상되어 많은 홍콩 소비자들은 이를 우려하고 있다.
자료출처: 홍콩무역산업부
쌀 수입업체 총 책임자인 이풍년(李豐年)은 양국이 아직 협상 단계에 있으며, 현재까지 정식으로 양국으로부터 쌀 가격 인상에 대한 아무런 통보를 받지 못한 상황으로 지속적으로 상황을 주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태국과 베트남 두 국가는 아직까지 가격인상을 실시하지 않았지만 홍콩시장 내 소매가격은 최근 몇 달간 조금씩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홍콩 무역산업부 발표에 따르면 슈퍼마켓에서 판매되고 있는 쌀의 평균 소매가는 태국산의 경우 1분기에 1kg당 HK$13.91(한화 약 2,225원)이며, 2분기에는 HK$13.84(한화 약 2,214원)로 전년 동기대비 각각 3.6% 및 2% 인상되었다. 또한 베트남 산 쌀의 경우 1분기에 1kg당 평균 HK$11.2(한화 약 1,792), 2분기에는 HK$11.03(한화 약 1,765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6% 및 2.9% 증가하였다.
2021년 |
2022년 |
변동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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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산 쌀 1kg당 분기별 평균 소매가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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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3월 |
HK$13.43 |
HK$13.91 |
+3.6% |
4월~6월 |
HK$14.20 |
HK$13.84 |
+2.0% |
태국산 쌀 1kg당 분기별 평균 수입가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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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3월 |
HK$7.40 |
HK$6.18 |
-16.5% |
4월~6월 |
HK$7.25 |
HK$6.71 |
-7.4% |
베트남산 쌀 1kg당 분기별 평균 소매가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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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3월 |
HK$10.43 |
HK$11.12 |
+6.6% |
4월~6월 |
HK$10.72 |
HK$11.03 |
+2.9% |
베트남산 쌀 1kg당 분기별 평균 수입가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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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3월 |
HK$5.13 |
HK$4.85 |
-5.5% |
4월~6월 |
HK$5.07 |
HK$4.84 |
-4.5% |
자료출처: 홍콩무역산업부
그러나 쌀 수입허가서에 기재된 가격 기록을 조사한 결과 올해 1분기와 2분기에 태국산 쌀 평균 수입가격은 전년 동기대비 각각 16.5%와 7.4% 하락하였고, 베트남 산 쌀 또한 5.5%와 4.5%로 하락하며 수입가격은 작년보다 오히려 낮아졌다.
이러한 이유에 대해 쌀 수입업체 총 책임자인 이풍년(李豐年)은 “소매가격 상승은 소매업체 가격인상 및 운송비용 등의 요인일 수 있다”고 밝히며 “수입가격에는 운임비가 포함되어 있지 않으며, 대부분의 쌀 수입은 해운으로 진행되는데 최근 코로나로 인해 2,3년 동안 선박 운영이 불안정하여 운임비가 코로나 발생 전보다 10-20% 인상됨에 따라 이러한 요인으로 인해 소매가격이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홍콩의 한 쌀 판매 상인은 “다가오는 10-11월은 쌀 수확기로 올해 태국과 베트남 현지 내 쌀 작황은 잘 진행되고 있으며 지난 2년간 쌀 수입가격도 안정세를 보이고 있어 최근까지 큰 가격 변동이 없었으나, 두 양국 간의 가격인상 정책이 곧 수확될 쌀부터 반영 될 것으로 생각된다”고 입장을 밝혔다.
■ 시사점
쌀은 홍콩 사람들의 주식인 만큼 소비가 많은 품목으로, 이에 비해 한국산 쌀은 홍콩 시장 내 타 국가인 태국, 베트남, 대만, 일본산 등에 비해 인지도가 비교적 낮은 편이다. 한국산 쌀의 인지도 제고와 우수성을 알릴 수 있도록 다양한 마케팅 홍보를 진행하여 수출도모에 힘써야 할 것이다.
■ 자료 출처
香港01, 泰越抬米價|兩地米搶先已加最多6.6% 港米商解原因 10月極關鍵, 2022.08.31.,
https://www.hk01.com/sns/article/809831?utm_source=01articlecopy&utm_medium=referral
香港01, 米行商會指香港進口高級米 泰越難合作抬價 米價升跌視乎收成, 2022.09.01.,
https://www.hk01.com/sns/article/810151?utm_source=01articlecopy&utm_medium=referral
■ 문의처 : 홍콩지사 박소윤 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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