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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6 2022

중국, 체중 조절 식품 시장의 발전

조회4476

원고 작성: 베이징지사

1. 중국 체중 조절 식품 시장의 발전 배경


‘전 세계 체중 조절 산업 보고서’에 따르면 2021~2027년 중국의 체중 조절 식품 시장은 연평균 약 10.6%씩 성장해 2027년에는 926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그 중 시장 점유율이 가장 높은 간편 대용식 시장의 성장세를 보면 시장 침투율이 2016년의 18%에서 2020년 27%까지 올랐다. 


중국의 체중 조절 식품 시장이 지속해서 열렬한 관심을 받은 것은 ‘건강 중국 행동(健康中国行动)’, ‘전 국민 신체 단련 프로젝트(全民健身计划)’ 등의 국가 정책과 국민 영양 교육 추진, 비만율 증가 및 전염병이 계속되는 등의 공공 위생적 요인 등에 따른 소비자의 건강 생활 향유욕 등이 있다. 특히 주기적인 운동과 체중 조절은 건강한 몸을 만들고 스트레스를 완화시키는 등의 주요 작용을 한다. 이 때문에 중국 소비자들의 운동과 체중 조절에 대한 열기가 높아져 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2. 중국 체중 조절 식품 시장의 발전 모습


중국 젊은 소비자들을 중심으로 건강한 삶을 지속하는 것이 생활 이념으로 자리 잡으면서 중국의 체중 조절 식품 시장 또한 함께 발전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각종 체중 조절에 대한 수요를 만족시키는 식품들이 끊임없이 출시되고 있는데, 특히 지방 연소와 탄수화물 흡수 차단 등 다양한 기능을 갖춘 대체식 쉐이크, 효소 음료 등의 기능성 보충제가 소비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대체식은 이미 ‘건강’의 대표적인 키워드가 되었다. 친환경과 영양을 주력으로 하는 대체식품도 생겨났으며, 중국의 MZ세대가 ‘저열량’, ‘건강’과 ‘포만감’, 이 세개의 키워드로 대체식을 인식하면서 대체식이 인기를 끌고 있다. 이러한 흐름들이 외식업계의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으며 자본의 열렬한 관심을 받고, 여러 브랜드를 시장으로 끌어들이고 있다.

체중 조절 식품 시장을 세분화해보면 대체식과 체중 조절용 식이 보충제가 주를 이루는데, 2021년 시장점유율은 각각 47%, 22%로 집계되었다. 향후 5년 뒤에는 영양 보충 음료와 체중 조절용 식이 보충제가 연평균 각 12.4%, 7.8%씩 성장하며 시장을 선도할 것으로 예측된다.


아이미디어 컨설팅의 집계에 따르면 2017년~2020년 중국 대체식 시장의 복합성장률은 68.8%에 달했으며, 2020년의 시장 규모는 472.6억 위안에 달했다. 그 중 유명 브랜드인 원더랩(WonderLab)의 2021년 온라인 판매액은 5억 위안, 순이익은 3억 위안을 초과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2017-2022년 중국 간편 대용식 시장규모 분석 및 예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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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아이미디어 컨설팅


또한 이런 체중 조절 식품은 일상생활 속에 자리 잡으며 식품의 형태와 먹는 방법이 나날이 다양해지고 있다. 비만인부터 일반인까지 체중 조절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며 식품군 역시 음료, 사탕 및 젤리 등 다양한 형태로 출시되어 소비자로 하여금 체중 조절이 더 쉽도록 제안하고 있다.

3. 체중 조절에 대한 소비자의 심리 속 개념 변화


중국의 MZ세대 소비자는 더 좋은 것을 원한다. 체중 조절 식품이 더욱 트렌디하고 개성 있으면서, 일상생활 속에서 손쉽게 구할 수 있기를 원한다. 


이 같은 새로운 소비 트렌드에서 각종 브랜드들은 단순히 제품의 혁신뿐 아니라 소비자의 니즈를 얼마나 잘 반영했는지도 경쟁하고 있다. 특히 구매에 영향을 주는 소비자의 심리요인 중 상품을 소비하는 TPO(시간(Time), 장소(Place), 상황(Occasion))의 설정이 가장 중요하다.

TPO를 고려하여 제품을 설계하면 소비자의 수요를 정확하게 반영할 수 있으며, 상품과 TPO의 적합도를 맞추는 데 도움이 된다. 특히 체중 조절 상품의 TPO는 당연히 하루 세끼와 연관 지어 생각해야한다. 대부분의 대체식품은 모두 하루 세끼를 기반으로 두고 있다. 그러나 사람들의 식생활이 점점 다양한 형태로 발전됨에 따라 세 끼 식사 외에도 더 많은 TPO에 맞는 제품을 제안할 수 있는 가능성이 확대되었으며, 대체식 업계는 이제 피트니스 식품 소비 등 더욱 다양하고 일상적인 방식으로 일반 소비자들의 생활에 스며들어 가고 있다.

     [타오바오에 판매 중인 원더랩 쉐이크]     [타오바오에 판매 중인 한국 스타벅스 쉐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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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타오바오


이로써 최근 중국의 식품 기업들이 ‘좋은 기능성, 맛은 없는 식품’과 ‘낮은 기능성, 더 맛있는 식품’ 중간 타협점을 찾아가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브랜드 홍보 또한 장기적 관점으로 ‘며칠 만에 몇 킬로를 감량했다’ 같은 광고를 줄이고 사람들에게 긍정적인 인식, 즉 장기적으로 건강하게 체중을 감량할 수 있다는 것을 어필하며 구매를 유도하고 있다.

시사점

오늘날 중국 소비자는 단순히 체격이 마른 것이 아닌 건강한 생활 속에서 건강한 방법으로 체중을 조절할 수 있는 방법에 관심을 가진다. 기존에는 ‘피트니스’와 같은 특정 그룹에만 국한되었던 개념이 점차 확장되면서 ‘건강한 몸만들기’, ‘건강한 체중관리’로 관심이 옮겨가고 있다. 특히 바쁜 현대인들은 일상생활에서 섭취하기 어려운 영양분 보충을 위해 비타민, 프리바이오틱스 등의 기능성을 갖춘 식품 또한 선호하고 있다. 


기존 피트니스 보충제의 주를 이뤘던 유청 단백질 파우더는 유당 불내증이 있는 사람은 먹기가 힘들다는 단점이 있었지만, 최근 비건(vegan)이 유행하는 만큼 식물 단백질을 이용한 식품 등 다양한 식품이 출시되어 자신의 상태에 맞는 식품을 골라서 취사선택할 수 있게 되었으며, 다양한 가공방식으로 소화에 문제가 있는 사람에게 도움이 되는 식품 등 피트니스 인구뿐만이 아닌 일반 대중들에게도 친숙하게 다가가고 있다.


우리나라에는 일찍이 미숫가루와 선식, 생식 등 다양한 종류의 대체식을 보유하고 있다. 중국에는 여전히 병 형태나 다회 분 포장이 많은 것과 달리 우리나라 제품은 포장 면에서도 간편성을 강조하여 파우치 형태로 제작되는 등 물만 부어 간단하게 섭취할 수 있는 형태의 제품들이 많다. 이러한 제품의 특성을 특장점으로 내세워 중국 시장에 진출한다면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출처 : 중국식품보망 (http://www.cnfood.cn/article?id=1561990960547856386)

바이두

(https://baijiahao.baidu.com/s?id=1726819123761960287&wfr=spider&for=p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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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   #중국 #다이어트 #체중 조절 식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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