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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2 2022

미국, 식품 판매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식품 가격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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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 가격의 인상이 지속되고 있다. 미국 노동통계국의 8월 소비자물가지수에 따르면 지난 1년간 가정식품 가격은 13.5% 상승하여 1979년 3월 이후 12개월 상승률로는 가장 큰 폭의 증가를 기록하였다. 이러한 가파른 가격 상승은 식품 제조업자들이 원재료, 포장, 인건비, 운송비 등 생산 요소 각 분야에서 비용 상승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가격의 가파른 상승은 식음료 전반에 걸쳐 수요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IRI에 따르면 8월 물가가 전년 동월 대비 13.4% 오르면서 대부분의 식음료 부문 판매량이 감소하였다. 냉동 식품은 1년 전에 비해 판매량이 11.1% 줄어들었으며, 가격은 20.7% 올랐다. 쿠키 역시 전년 대비 판매량이 8.9% 감소하였고, 18%의 가격 인상이 있었다. 

이에 반해 스포츠 음료, 콜드 시리얼, 캔디, 짠 맛의 스낵 등 일부 카테고리는 가격 상승에도 불구하고 판매량 감소에 더 강한 저항력을 보이고 있다. 콜드 시리얼 가격은 곡물 가격 상승에 힘입어 8월에 전년 대비 15.8% 상승하였으나 판매량은 1.7% 감소하는데 그쳤다. 짠 맛의 스낵류 역시 전년 대비 20.2%의 가격 인상을 기록했으나 판매량은 1.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8월의 에너지 드링크 판매량은 4%의 가격 인상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5% 증가하였다. 

General Mills의 제프 하밍 (Jeff Harmening) CEO는 최근 Barclay의 Global Consumer Staples Conference에서 Cheerios와 Lucky Charms의 제조사가 가정 내 식사의 증가로 인해 수혜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하밍 CEO는 소비자들이 현재 실업률이 낮고 재정 상태가 풍족하다고 하더라도 소비자들은 경제 환경이 어떻게 변화할지 매우 불안해하고 있다고 언급하며 또한 일부 소비자들은 인플레이션이 미치는 영향에 이미 직면하고 있다고 하였다. 

Utz의 딜런 리셋 (Dylan Lissette) CEO는 최근 분기 실적 발표에서 가격 탄력성이 회사의 기대에 비해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감자칩, 프레첼 및 기타 짠 스낵 제조 업체들은 사람들이 가격 상승으로 인해 저렴한 브랜드로 구매를 변경할 가능성이 크지 않다고 예측하고 있으며, 프라이빗 라벨 브랜드의 도전에 큰 위협을 느끼고 있지 않다고 전했다.

리셋 CEO는 짠 맛을 내는 스낵 카테고리는 경기 침체에 매우 강한 성향을 가진다고 언급하였다. 그는 짠 맛 스낵 카테고리는 프라이빗 라벨 브랜드 보급이 매우 저조한 카테고리이며, 이로 인해 사람들이 구매 상품을 결정할 때 프라이빗 브랜드의 영향을 가장 적게 받는 카테고리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에너지 드링크 카테고리는 가격 인상 속에서 오히려 판매량이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다. Monster Beverage는 최근 분기 실적 발표에서 에너지 음료 제조업체가 비용 최소화를 위해서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로드니 삭스 (Rodney Sacks) CEO는 미국에서 알루미늄 캔을 소싱하고 소비자와 더 가까운 곳에서 음료를 생산하여 장거리 운임에 들어 가는 비용을 감소시키는 등 비용 감소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Monster Beverage는 순매출이 13.2% 증가한 16억6000만 달러를 기록하며 2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올렸다.


참조:

 Price increases are weighing on food volumes, IRI finds

https://www.fooddive.com/news/food-volumes-decline-august-grocery-research-cpg/6317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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