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적으로 디저트는 일반적으로 여성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은 인식이 있으며, 이는 한국과 일본 비슷한 상황이다.

하지만 최근 일본에서 외식 빅데이터 분석 서비스인 '푸드데이터뱅크'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일본에서 흔히 있는 디저트의 일종인 '파르페'(아이스크림과 생크림 과일 등으로 구성된 디저트)에 대한 데이터 중 파르페의 인기는 여전히 20대 이하의 여성이 압도적으로 높은 가운데 특이하게 40대~50대 이상의 남성층에서 인기가 서서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서서히 변화되고 있는 남성들의 디저트 수요변화를 알아보고자한다. 

■ 일본 내 디저트의 전체적인 수요 증가

· 일본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인터넷을 통한 조사를 실시하는 「MY VOICE」에 따르면, 2022년 3월에 디저트의 선호도에 대한 조사(소비자 10,175명 남성 56%, 여성44%)에서 디저트를 좋아하는 사람들의 비중이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고 한다.

· 다음 도표는 금년도에 실시한 조사 대상자 편성(성별, 연령대) 맞춰 과거의 수치를 재 산출 하였을 때 실제로 2019년에서 2022년에 디저트에 대한 선호도가 특히 증가한 것을 확인 할 수 있다.

■ 남성의 디저트 구매금액이 상승중

· '푸드데이터뱅크'의 데이터에 의하면 최근 남성들이 투고한 디저트 관련 글의 3년간 수집해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남성들이 파르페에 지불하는 금액이 해마다 상승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구매 금액 단위를 1,000엔 이하와 1,000엔 이상으로 구분해 만족도 평점을 비교하였을때 가격이 비쌀수록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 이렇게 디저트의 인기 상승이 남성들에게서도 함께 상승되고 있는 배경으로는 '코로나로 술자리에 가는 횟수가 줄었다', '술자리의 2차, 3차는 가지 않게 됐다'는 의견으로 보아 실질적으로 남성들이 소모하는 비용이 술자리에서 디저트 등으로 다변화가 이루어졌기로 예상된다.

■ 남성들이 디저트에 중요시하는 점

· 남성들이 그럼 디저트에 대해 바라는 점은 뭘까? 파르페 후기를 남긴 남성들의 의견에서 그점을 확인해 보자면 일반적으로 디저트라는 특성상 SNS등에 투고하기 위해 '외형'이 중요시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었다.

· 그 외에도 토핑이 되어 있는 「과일」과 「소스」의 언급이 많았으며, 이는 파르페의 기본을 구성하는 아이스크림과 생크림이 아닌 일반적으로 접할 수 있는 디저트와 무엇인가 색다른 부분에 주목하는 것을 볼 수 있다.

평소 비싸서 먹지 못하는 과일들이 풍족하게 올라가있거나, 일반적으로 맛볼 수 없는 소스, 수 많은 「토핑」 등이 만족도를 끌어올리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남성들의 파르페 리뷰>

자료출처:FoodDataBank

■ 시사점

· 파르페를 포함한 디저트의 수요는 기본적으로 여성들이 주 소비층으로 여겨지고 있다.하지만 장기간의 코로나로 인해 회식 등 술자리의 감소에 따라 남성들의 수요가 변화하고 있다. 그렇기에 현재 시점에서 새로운 소비층인 남성들의 수요를 끌기 위해 그들을 주목하게 할 수 있는 상품개발이나 매장 구성등의 마케팅도 연구할 필요가 있다.

특히, 최근 일본 내 코리안타운을 중심으로 ‘빙수’ 나 ‘꽈배기’등 한국식 디저트들이 일본에 많이 들어오며, 젊은 사람들이 줄을 서는 광경을 자주 확인 할수 있다. 그렇기에 젊은 여성고객을 주 타겟으로 했던 기존의 가게들 역시 넓은 성별 연령대를 고려한 마케팅을 고려하는것도 중요한 시점이다.

<자료 및 사진출처>

· 스위트, 디저트에 대한 앙케이트 조사(제4회), MyEL, 2022.03.

· 파르페 남성의 인기가 완만하게 상승 중, PRTIMES, 2022.09.26

문의처: 도쿄지사 김현규과장 (at@atcenter.or.j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