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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5 2022

미국 크로거, 프랑스 식단 플래닝 서비스 조우(Jow)와 협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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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의 식생활과 라이프 스타일에 따라 맞춤형 레시피를 제공하는 프랑스의 주간 식단 플래닝 서비스 기업 조우(Jow)는 미국 유통체인인 크로거(Kroger)와  협업을 추진한다고 조우의 공동 창업자이자 CEO인 쟈크 에두아르드 사바티에 (Jacques-Edouard Sabatier)가 지난 9월 그로서리샵(Groceryshop) 패널에서 발표하였다. 

2017년 설립된 조우는 지금까지 약 2,800만 달러의 자금을 투입하여 까르푸(Carrefour)를 포함한 프랑스 내의 주요 소매업체와 협력하고 있고, 이번 크로거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조우는 북미 시장 진출을 시작하였다.

크로거는 2년 전부터 고객들이 갖고 있는 재료를 활용하여 만들 수 있는 레시피를 제공하는 인공지능 기반의 디지털 툴인 세프 봇 (Chefbot)을 출시한 바 있다. 세프 봇은 현재에도 사용되고 있으나, 제한된 수의 아이템만을 분석할 수 있다는 단점을 극복하지 못하고 있는 상태였다.


그러나 이번 조우와의 협업을 통해 앞으로 크로거의 고객들은 식생활 관련 요구사항, 사용하고 있는 주방 기기, 자녀 유무, 애완동물 유무 등 자신의 프로필을 작성하여 조우에 제출하면, 해당 프로필 정보를 기반으로 추천 레시피를 제공받을 수 있다. 즉, 유통매장은 고객들의 구매 정보를 통해 고객 데이터를 유지하지만, 조우는 고객들이 프로필에 입력한 정보를 통해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언급하였다. 

조우는 고객들에게 레시피를 따라 요리하는 방법을 보여주는 비디오 자료도 제공하고 있고, 고객들은 일반적으로 10~15개 정도의 특별 맞춤형 레시피를 가지고 있으며 조우는 소비자들이 더욱 다양한 레시피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바티에 CEO는  몇 주 전부터 크로거의 배너광고를 통해 양사간의 협약이 미국 전역으로 홍보되고 있다고 전하며, 이번 조우와의 파트너십은 크로거가 고객들을 위한 맞춤형 레시피 툴을 확장하고 있는 시점에 맞물려 이루어져 더욱 의미가 크다고 전했다.


시사점

식품 소매업체들의 마케팅에 있어 “개인화(맞춤형)” 트렌드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이번 크로거와 조우의 제휴 역시 ‘소비자들의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에 기반한 레시피 추천’이라는 “개인화” 마케팅 전략을 강화한 것으로, 국내 식품 기업들도 소비자 개인의 니즈를 만족시킬 수 있는 마케팅 방안 발굴에 깊은 고민이 필요해 보인다.



출처

https://www.grocerydive.com/news/kroger-links-with-french-meal-planning-service/632318/

Kroger links with French meal planning servi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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