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TESCO 유통매장, 물품 스캔과 계산대를 거치지 않고 장 보는 옵션 첫 도입

주요 내용

❍ 장 보는 소비자들이 겪는 좌절감 탑(TOP) 5

국제 미디어 정보 분석기관 닐슨 기관의 최근 조사에 따르면, 소비자들은 장본 물품을 계산할 때 직접 스캔해 계산하는 셀프서비스 계산대를 선호한다는 결과가 있었다. 그 이유는 2020년 닐슨 기관이 조사한 ‘장 보는 소비자가 겪는 좌절감 정도 5순위’ 결과를 바탕으로 나온 결과였다. 즉 조사에 응답한 37%의 소비자가 계산 시 줄을 서는 행동에서 좌절감을 가장 많이 느낀다고 하기 때문이었다. 좌절감 정도 5순위 결과는 다음과 같다.

- 1위: 계산대 앞에서 줄 서는 것(37%의 소비자)

- 2위: 구입하고자 하는 물품의 재고 없음(36%의 소비자)

- 3위: 즉시 필요한 물품을 못찾을 경우(24%의 소비자)

- 4위: 적은 수의 물품을 사야할 때 매장을 오랜 시간 둘러봐야 하는 경우(23%)

- 5위: 도움이 필요할 때 매장 직원을 못찾는 경우(20%)

❍ 영국 소비자들의 효율적 장보기를 돕는 ‘체크아웃 프리(checkout-free)’ 기술 도입

이제 영국 소비자들은 계산대 앞에서 줄을 설 때 느끼는 좌절감이 줄어들 것이다. 그 이유는 영국의 TESCO 유통매장에서는 영국 식품 유통매장 중 최초로 계산대 앞에서 줄을 서거나, 계산대를 거치지 않고 바로 계산이 가능한 ‘체크아웃 프리’ 기술을 도입하여 소비자들이 간편하고 시간을 절약하며 효율적인 장보기가 가능해졌기 때문이다.

2021년 10월부터 TESCO 유통매장은 이스라엘의 한 스타트업과 함께 협업하여 런던에 있는 한 TESCO 매장을 지정해 TESCO ‘GetGo’ 옵션 이름으로 효율적 장보기를 돕는 기술을 도입해 테스트를 진행해왔다.

이 기술은 장보는 데에 시간을 절약하고자 하는 소비자들이 주된 대상이며, 장 본 물품을 스캔해 바구니에 담고 계산대를 거쳐 계산하는 기존 방식을 생략한다. 그래서 소비자들은 단순히 TESCO 애플리케이션을 핸드폰에 다운로드한 후 ‘GetGo’ 옵션을 추가적으로 선택하면 된다. 해당 옵션을 선택한 소비자들은 장 볼 물품을 고른 다음, 애플리케이션에서 생성되어있는 QR 코드로 매장 내 설치된 게이트를 지나면, 자동적으로 비용이 지불되어 계산대를 따로 거칠 필요가 없어진다. 이것이 가능한 이유는 GetGo 옵션의 기본 시스템이 소비자의 동선과 소비자가 선택한 물품의 무게가 매장 내에 설치된 카메라와 무게 측정이 가능한 감지기를 통한 추적을 바탕으로 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