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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6 2022

멕시코, 국민 1인당 탄산음료 연간 150리터 소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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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틴아메리카 연구소인 Latinmetrics에 따르면 멕시코 국민 1인당 탄산음료 소비량은 하루 평균 500밀리리터이며, 연간으로 환산할 시 약 150리터에 다다르는 것으로 집계된다.


특히 멕시코의 치아파스 주는 탄산음료 소비량이 타 지역 대비 월등하게 높은 곳으로 하루 약 4.5리터를 섭취하며 연간 1,642리터를 소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평균 멕시코 국민 대비 1,094% 높은 수치다. 


이러한 상황의 배경으로는 치아파스의 열악한 수도 인프라가 원인으로 지목된다. 멕시코 국립 통계 및 지리 정보 연구소(INEGI)에 따르면 치아파스 인구의 50% 이하만 물을 안정적으로 공급받으며, 이외 약 277만명의 주민은 열악한 식수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와 반대로 탄산음료 유통은 대기업이 담당하며 고산지대와 상관없이 원활히 이뤄지는 점이 소비 증가로 이어진 것으로 해석된다. 


멕시코 탄산음료 생산자 협회(ANPRAC)에 따르면 탄산음료 산업은 멕시코 전체 GDP의 0.5%, 제조업 부문에서는 2.8%를 차지하며, 2014년 기준 생산 규모는 1,175만6,000달러를 넘어섰다. 


돈 알레한드로 ANPRAC 협회 관계자는 “최근 몇 년간 음료 가격이 인상되었지만, 주된 소비 계층의 구매율은 변함없다”며 “사람들은 1일 평균 1~2개의 탄산음료를 소비하고 특히 주말에 구매율이 반등한다”고 강조했다. 


실제 통계청 가정 소득 지출 보고서(ENIGH)에 따르면 멕시코 국민은 평균적으로 전체 소득의 10%를 무알콜 음료를 구입하는 데 지출하며, 이중 탄산음료를 가장 많이 구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물보다 더 높은 수치다.


이러한 식습관은 건강 문제로도 이어지는데, INEGI에 따르면 탄산음료의 과도한 소비는 최근 10년간의 사망률 상승으로 이어졌으며, 실제 멕시코인의 50%가 당뇨병, 고혈압, 비만 등으로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출처 : 

https://www.infobae.com/america/mexico/2022/11/24/el-circulo-sin-fin-del-consumo-de-refresco-un-mexicano-toma-en-promedio-150-litros-al-a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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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   #음료 #멕시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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