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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7 2022

베트남 MZ세대 최애 모임장소 ‘편의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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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고 작성: 하노이지사


▶ 베트남 오프라인 유통채널 현황
 ◦ 오프라인 유통채널의 경우 크게 현대, 재래식 두 종류로 구분되며 현대식 유통채널은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슈퍼마켓, 하이퍼 마켓, 편의점 등을 뜻하고, 전통식 유통채널은 전통시장 등을 뜻한다.
 ◦ 베트남은 여전히 재래시장 및 로컬 소매점을 통한 유통 비율이 높은 편이나, 현지 소비자들의 가계소득 증대 및 편리함을 추구하는 MZ세대 증가 등으로 인해 현대적 유통채널의 비중이 증가하는 추세이다.
 ◦ 유로모니터(Euromonitor)에 따르면, 재래식 유통채널 매출액은 ‘21년 전년 대비 10.0% 감소한 43,224.7백만불을 기록한 반면 현대식 유통채널은 5.6%가 증가하면서 5,565.6백만불로 성장하였다.
 ◦ 코로나19 영향 공간이 협소하여 감염 위험성이 높고 배달 서비스가 어려운 재래시장 특성상 매출액이 크게 감소한 영향도 있겠지만 편리하고 신뢰할 수 있는 제품을 선호하는 소비자도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 최근 베트남에서 유통체인을 운영 중인 태국의 센트럴 그룹(Big C Market), 일본 이온(Aeon Mall) 등 외국계 기업의 현지 소매유통시장 점유율 확보에 열을 올리며 호치민시, 하노이시 외 2선 도시로의 본격적인 확장이 이뤄지고 있다.


▶ 베트남 MZ세대 최애 모임장소 ‘편의점’
 ◦ 베트남 중부 다낭시에 현지 MZ세대 사이에서 시간에 구애받지 않는 모임장소로  편의점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매장은 넓은 공간에 휴게시설이 갖춰져 있어 구매한 제품을 바로 조리하여 이용할 수 있다.
 ◦ 과거 편의점을 배경으로 한 K-드라마가 큰 인기를 끌면서 자연스럽게 편의점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고 볼 수 있으며, 실제 베트남은 한류 열풍이 강한 국가 중 하나로 드라마, 음악 등 다양한 콘텐츠가 현지 MZ세대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 다양한 한국 농식품이 입점하여 있는 것이 눈에 띈다. 편의점 직원에게 문의한 결과 주요 고객층은 20~30대 젊은 층이고 주류, 스낵류, 라면류 등과 같이 간편하고 저렴한 제품이 가장 인기가 높으며, 특히 한국 과일소주 판매량이 가장 높다고 전했다.


▶ 시사점
 ◦ 현지 소비 및 트렌드 주도층인 MZ세대 최애 장소로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현지 트렌드 및 소비자들의 니즈를 가장 빠르게 반영하는 편의점이 뜨고 있다. 따라서 MZ세대를 타깃으로 하고 있는 한국 농식품은 편의점을 통한 마켓테스트 또한 효과적일 것으로 보인다.
◦ 우리 기업은 한국 농식품의 수출 확대를 위한 신유통채널로서의 가능성을 보이고 있는 약국 체인점, 드럭스토어 등 기존 대형유통매장 이외의 판로 개척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 또한, 현지 유통기업들의 소매유통 시장 점유율 확보 경쟁이 심화되면서 하노이, 호치민 등 대도시 외 2선 도시로 본격적인 확장이 이뤄짐에 따라 한국 농식품의 베트남 식품 시장 진출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어 전망이 밝다고 할 수 있다.

▶ 출 처
 ◦ 베트남 국가 심층조사 보고서, ‘22.8월. 하노이지사.
 ◦ 유로모니터(Euromonitor), 하노이지사 자체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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