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네슬레의 두 번째로 큰 시장이자 지속적인 발전 추세를 보이고 있어 삶의 질을 추구하는 소비자에게 네슬레는 고품질 식물기반 식품을 제공하기 위해 식물기반 식품 팀을 새로 조직하고 최근 현지 스낵 브랜드를 신규 런칭했다.

  관계자 인터뷰에 따르면, 새로 조직된 팀은 일반적인 패스트푸드 분야에 주력하면서도 식물 기반 식재료와 관련한 더 많은 가능성을 탐색하여 소비자에게 보다 혁신적인 방식으로 식물성 제품을 제안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현재 식물기반 식품 팀은 2020년 중국에 출시된 식물성 대체육 전문 브랜드 가지요(嘉植肴)와 올해 초 런칭한 브랜드 연혼두부(燃魂豆府)을 마케팅하고 있다.

출처:타오바오 공식 계정

  브랜드 연혼두부에는 두부를 핵심 원료로 하고 겉에 초콜릿으로 바삭한 식감을 살린 스낵 제품이 있다. 겉으로만 보면 보통 초콜릿 스낵과 크게 다르지 않지만 일반적인 크림 따위의 속재료를 동결건조 두부로 바꿈으로써 식물기반 스낵으로 탈바꿈했다. 제품 소개에 따르면 연혼두부의 동결건조 두부 초콜릿은 “높은 단백질 함량”,“설탕 무첨가”,“식물성유지 없음”등을 마케팅 포인트로 젊은 소비층의 건강과 맛에 대한 요구를 충족시키는 데 총력하고 있다. 소포장 형태로 출시되어 휴대 및 보관에 모두 편리한 점 또한 소비자의 환영을 받고 있다.

  해당 제품은 티몰 플래그십 스토어에 입점했으며, 30g 2팩의 규격으로 가격은 할인하여 15.9위안이며, 판매량이 가장 높은 제품의 경우 천 건 이상 판매를 기록했다. 구매 후기를 통해 소비자 반응을 살펴보았을 때 "건조 요거트 같은 식감”,“콩 향이 고소하다”,“적당히 달아서 느끼하지 않다” 등 긍정적인 평을 볼 수 있다.

출처:타오바오 공식 계정

시사점

  현재 전체 식품시장 내 식물기반 식품 규모는 비교적 작지만 두 자릿수 성장률로 꾸준히 성장하고 있으며 매우 강한 모멘텀으로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네슬레는 중국 내 학생, 직장인 등 젊은 소비층의 건강 스낵에 대한 수요가 많다는 점에서 착안하여 두부 초콜릿을 출시하는 등 중국에서 식물성 고기, 식물성 우유, 식물성 커피 캡슐에서 스낵까지 식물기반 제품을 점점 더 다양하게 늘려가고 있다.

  한국 수출기업 또한 잠재적인 시장 수요를 심층적으로 발굴하고 차별화된 제품을 개발한다면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식물기반 식품시장 내 입지를 마련하고 수출 기회를 잡을 수 있을 것이다.

출처: https://www.foodaily.com/articles/320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