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슬레는 Health Star Rating (HSR) 을 통해 애완 동물 관리 및 특수 영양을 제외한 자사 순매출의 37%가 건강과 관련된  제품에서 나온다고 밝혔다. 2022년 네슬레는 포화지방, 나트륨, 설탕, 단백질 및 채소와 같은 속성을 기반으로 식품을 평가하는 HSR 시스템을 벤치마킹 하며 글로벌 포트폴리오의 영양 가치 투명성을 높이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HSR 점수가 3.5점 이상인 식품은 건강한 제품으로 볼수있다.

식품 제조업체들은 제품 포트폴리오의 영양 성분을 개선해야 한다는 압박을 받고 있다. 소비자들이 더욱 건강한 식습관을 추구함에 따라 네슬레는 대중에게 자사에서 제품 관리를 어떤 방식으로 하고 있는지를 보여주기 위한 조치를 취했으며, 자사 포트폴리오 전체의 영양가를 공개한 첫 번째 회사가 되었다.네스퀵, 린 퀴진, 스위트 어스와 같은 브랜드를 포함하는 네슬레는 제품 포트폴리오에서 나트륨을 낮추고 무설탕 제품을 확장하며 식물성 제품의 존재감을 높여 식음료의 영양 성분을 개선해 왔다. 그들은 2025년과 2030년까지 자주 소비되는 제품에서 나트륨을 줄이겠다는 약속을 한 바 있다.

네슬레는 보고서에서 맛을 손상시키지 않으면서 설탕, 나트륨 및 포화지방을 줄이고 더 많은 통곡물, 단백질, 섬유질을 제품에 추가하여 영양 프로필을 지속적으로 개선하는데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예를 들어 네슬레 헬스 사이언스는 2022년 음료 및 파우더 제품인 카네이션 브랙퍼스트 에센셜 (Carnation Breakfast Essentials)브랜드에서 첨가당을 25% 줄였고 최근 내츄럴 블리스 (Natural Bliss) 크리머를 귀리와 잠두를 결합한 식물성 우유 제품으로 확장하였다. 

네슬레의 CEO인 마크 슈나이더 (Mark Schneider)는 2월 실적 발표에서 회사가 나트륨, 설탕 및 포화지방 감소와 관련하여 많은 진전을 이루었다고 전했다. 그러나 그는 이러한 진전에 한계가 있는 것은 분명하며, 즐거움과 관련된 식품 카테고리는 건강 관련 카테고리로 전환되는 것에 어려움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3년 전 네슬레가 영국과 아일랜드에서 출시한 저당 초콜릿 바를 판매 중단한 경험에서 나온 것이라고 BBC는 보도하였다. 과거 출시한 저당 초콜릿바의 경우 네슬레의 설탕 감소 기술이 포함되어 감미료를 30% 줄인 제품이었다.

식품 및 음료 회사는 건강한 제품을 만드는데 충분한 노력을 기울이지 않는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2022년 ATNI (Access to Nutrition Initiative)의 연구에서는 모든 식음료 중 약 70%가 건강한 제품이 아니며 건강한 제품에서 매출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대형 식음료 제조사는 없다고 언급하였다. 이 연구에서는 네슬레, 펩시코, 코카콜라, 크래프트 하인즈 등 미국 식음료 분야에서 가장 큰 11개 회사의 제품 및 정책을 분석하였다. 제품의 건강성과 개혁 목표, 책임 있는 마케팅, 건강 식품에 대한 접근성과 경제성, 영양 전략을 개선하기 위한 라벨링 및 로비 등 다양한 측면을 살펴보았고, ATNI는 각 회사에 1점에서 10점 사이의 점수를 주었다. 해당 연구에서 네슬레는 10점 만점에 4.3점으로 공동 4위를 차지하였다. 

식품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을 높아지고 있다. 이에 발 맞춰 대형 CPG 업체들을 비롯 다양한 식품 제조업체들이 건강에 좋은 영향을 미치는 제품을 개발하고 기존 제품을 개선하고 있다. 이러한 건강 중시 트랜드는 상당 기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며, 건강한 제품의 개발과 이를 소비자들에게 효율적으로 알리는 마케팅이 앞으로 식품 시장에서 성공하기 위한 필수 요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 출처

https://www.fooddive.com/news/nestle-says-less-than-40-of-its-sales-come-from-food-and-beverage-offering/645655/

Nestlé says less than 40% of its sales come from food and beverage offerings considered health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