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톤 오를로프(Anton Orlov) 현대정치문제연구소 소장은 안나 포포바(Anna Popova) 러시아 소비자권리보호복지감독청(Rospotrebnadzor) 청장에게 패스트푸드점의 판촉 행사 금지를 제안했다.

정치학자인 오를로프 소장은 국내외 의료 전문가들이 설탕, 소금, 지방 등의 함량이 높은 패스트푸드 제품의 정기적인 소비는 특히 미성년 소비자의 건강에 심각한 해를 끼칠 수 있음을 여러 번 언급했다고 밝혔다.

또한 패스트푸드점들이 판매 증가를 위해 프로모션(쿠폰, 두 가지 음식을 하나의 가격으로 판매, 특정 시간에 가격 인하 등)을 포함하여 모든 가능한 수단을 이용하며, 결과적으로 이러한 정책이 소비자로 하여금 해당 제품에 대한 불필요한 구매와 소비를 자극한다고 강조했다.

오를로프 소장은 이에 대해 고객 유치 및 판매 증가를 위한 패스트푸드점의 프로모션을 제한하는 법적 규제 개정을 소비자권리보호복지감독청에 요청했다.

이전에 내분비학자 루사노프(Rusanov)는 높은 트랜스지방 함량으로 인해 마가린과 패스트푸드가 유해하다고 언급한 바 있다.

시사점

실제 해당 조치의 적용과는 별개로 이러한 제안은 현재 러시아에서 건강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에 최근 건강식품에 대한 수요도 증가하고 있으므로 기업들은 향후 러시아 진출 시 이러한 트랜드를 고려할 필요가 있다.

출처: RT. В России предложили запретить сетям фастфуда использовать акции для привлечения клиентов. 2023.05.04.

https://russian.rt.com/russia/news/1143848-rossiya-fastfud-akci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