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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7 2023

미국의 새로운 아침식사 트렌드, 컵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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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들에게 아침 식사 시간에 가장 필수적인 컵이라고 하면 머그잔 가득한 첫 번째 커피가 될 수 있을 것이다. 미국의 국수 식품 대기업인 닛신 푸드 USA (Nissin Foods USA)는 컵누들 브렉퍼스트 (Cup Noodles Breakfast)를 출시하며, 새로운 아침식사 형태를 제안하고 있다. 전자레인지로 조리할 수 있는 새로운 컵라면은 아시아 스타일의 면에 팬케이크, 메이플 시럽, 소시지와 계란의 풍미를 혼합하였다. 이 한정 출시된 제품은 월마트 (Walmart)에서 독점 판매될 예정이다. 


닛신 푸드 USA의 마케팅 수석 부사장인 프리실라 스탠톤 (Priscila Stanton)은 자사 컵라면 제품은 하루 중 어느 때든 손쉽게 먹을 수 있는 식사가 되며, 다양한 맛으로 출시되어 있다고 언급하였다. 그는 이번 신제품을 출시하며 자사 컵라면 제품을 조식 라인업에 추가함으로써 아침, 정오, 밤 또는 늦은 밤까지 24시간 중 어느 때든 소비자들이 원하는 순간에 먹을 수 있는 포트폴리오를 구성하였다고 전했다. 컵라면은 1971년 닛신 푸드의 창업자인 안도 모모후쿠가 인스턴트 라면을 더 편리하게 섭취하기 위한 방법으로 만들었다. 닛신 푸드에 따르면 휴대용 및 전자레인지용 컵라면은 현재 100개의 국가 및 지역에서 판매되고 있다. 

처음 만들어진 이후 컵라면 제품은 수백 가지의 맛으로 출시되었다. 회사 홍보부의 토모나오 마츠오는 여행 가이드 웹사이트인 라이브 재팬 ( Live Japan)에 현지 문화가 각 나라의 맛에 영향을 미친다고 전했다. 그러나 이러한 맛의 대부분은, 매운 새우와 고추를 특징으로 하는 멕시코의 Con Camaron Picante, 버섯을 특징으로 하는 독일의 Champignons, 인도 요리에 대표적으로 사용하는 마살라 향신료를 특징으로 하는 인도의 Mazedaar Masala와 같이 수프나 국수에 사용되는 전통적인 맛을 특징으로 하고 있다. 

이번에 출시된 아침 식사용 국수 제품은 일반적인 수프나 국수에 사용되는 전통적인 맛을 국수에 접목시키지 않고, 전혀 새로운 미국식 아침 식사의 맛 – 팬케이크, 메이플 시럽, 소시지, 계란 -을 국수에 접목시킨 신선한 접근을 취하고 있다. 더 많은 미국 소비자들이 COVID-19 팬데믹 기간 중 아침 식사를 먹게 되었다. 과연 이들이 메이플 시럽 맛이 나는 국수를 좋아하는지 지켜보는 것은 매우 흥미로운 관찰이 될 것이다.

최근 소비자들은 팬데믹 이전의 습관으로 돌아가면서 사무실로 출근하는 길에 식당에서 더 편리한 아침 식사를 하고 있는 경향을 보인다. 닛신의 신제품인 컵누들 브렉퍼스트는 적어도 휴대용으로 이러한 맛을 즐길 수 있는 방법이 될 수 있다.


최근 국내 라면 업계의 해외 진출이 활발하며 다양한 한국의 라면제품들이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국내 라면 중 몇몇 제품은 미국 내 SNS에서 화제가 되며 큰 폭의 수출 증가세를 기록하기도 하였고 닛신 푸드가 국내 제품을 모방 출시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이러한 한국 라면 제품의 인기를 지속하고 장기적으로 확산시키기 위해서는 다양한 제품 개발과 마케팅 전략이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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