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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4 2023

[일본] 脫플라스틱, 먹을 수 있는 스푼과 빨대 각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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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어디든 전문커피점, 음료점을 쉽게 발견할 수 있다. 여기에서 사용되는 스푼, 빨대, 컵은 플라스틱 제품이 대부분이다. 환경에 대한 관심이 나날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일본에서도 환경을 생각하는 움직임이 다방면에서 일어나고 있다.

 

콩비지, 비츠, 마차, 호박 등 일본산 야채를 원료로 한 먹을 수 있는 “PACCON”이라는 손바닥 크기의 스푼이 플라스틱에 대한 분위기속에 각광을 받고 있다. 원재료는 야채 파우더와, 소맥분, 설탕, 계란 뿐이다. 착색료와 향신료 등의 첨가물은 사용하지 않았으며, 야채 본래의 색깔과 맛을 나타내는 것이 특징이다. 예를 들면, 콩비지는 식물섬유가 우엉의 2배 함유되어 있기 때문에 배속을 편한게 한다”. 비츠는 영양가가 높은 수퍼푸드”, 마차는 에너지 연소”, 호박은 비타민E가 풍부하다. 간단히 말하면 스푼을 먹으면 영양소도 보충되는 아이템이다. 이 상품은 사원식당 등을 운영하는 아이치현의 勤労食이 먹거리를 통해서 식당을 이용하는 사람들의 건강을 지키고 더 나아가 환경을 배려한 상품을 만들자는 취지로 2020년에 지역 제과회사와 협력해서 개발하여 판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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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출처 : 일본경제신문

 

미니스톱은 국내 전점포에 도입

 

먹는 스푼을 판매 시작했습니다..~~

20236월 편의점 미니스톱은 국내 전점포에서 버터맛 스푼을 도입했다.

 

신규 발매한 나가노 퍼플소프트, 정규 입점상품인 소프트크림 바닐라를 주문하면 추가 요금 없이 먹는 스푼이 같이 나온다. 소프트크림용 스푼을 플라스틱제품에서 먹는 스픈으로 변경했다. 미니스톱은 20225월말부터 본사 근처 직영 2점포를 시작으로 큐슈, 시코쿠 전점포로 순차 늘려서 먹는 스푼을 실험적으로 제공해 왔다. 먹는 스푼은 소프트크림 콘 제조공장과 공동개발 했다. 당초에는 원뿔 형태였는데 토핑과 헷갈려서 바로 먹어버리는 일이 많았다고 한다. 그후, 이용객이나 가맹점의 의견을 모니터링하면서 1년에 걸쳐 제품을 개량하였다. 주걱이나 기와 센베이, 딱딱한 야츠하시(쿄토의 화과자) 등 다양한 형상을 테스트해서, 일반적인 스푼 형태에 이르렀다. 스푼으로서의 강도나 콘의 끝부분까지 이어지는 길이를 계산하여 사용편리성이 높아진 점을 고려하여 전점포로 확대했다. 실제 이 스푼을 사용하여 나가노 퍼플소프트를 먹어봤는데 도중에 흐물흐물해지지 않았다고 하며, 동사에 따르면, 1시간은 스푼으로서의 경도를 유지할 수 있다고 한다.

 

플라스틱에 비하면, 물론 제조비용은 늘어나지만 소프트크림에 그대로 밀어넣어서 제공하게 되면 포장비를 절감할 수 있어서 판매가격을 인상하지 않았다. 먹을수 있는 스푼이라고 해서 가격인상을 하게되면 소비저변 확대가 어렵다고 봤기 때문이다.

 

미니스톱은 이번 먹는스푼으로의 교체를 통해 연간 플라스틱 약 44, 이산화탄소(CO2) 배출량을 121.88톤 줄일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전체로 보면, 극히 적은 절감규모일지 모르지만, 스푼의 플라스틱으로의 움직임 자체가 임팩트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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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출처 : 일본경제신문


브루본은 빨대 재료로 쿠키를 사용

 

스푼 뿐만이 아니다. 지금은 먹을 수 있는 빨대도 있다. “과자 빨대를 출시한 곳은 블루본이다. “코로네 쿠키를 사용하면 빨대로 이용이 가능해져 음료를 마실 수 있다. 살짝 구운 그레이프를 감아올린 스틱 쿠키 츄에르를 기본으로 개발하였다. 반죽의 성형방법이나 빨대로서의 흡입기능을 어떻게 유지할 것인가에 대한 방법이 어려워 가설과 검증을 반복해서 개량했다. 특히, 난항이었던 것은 내수성을 얼마나 균일하게 유지할까이다. 대량생산도 가시권에 들어왔다. 수분에 닿아도 형태가 무너지지 않는 제조법을 만드는데 상당한 시간을 사용했다. 완성된 코로네 쿠키는 직경 12~13mm, 길이 20cm이다. 쉐이크나 스무디 타입의 드링크라면 최대 30분정도 사용할 수 있다고 한다.

 

음료의 맛을 잃지 않도록 단맛이 적은 그레이프 쿠키를 반죽으로 사용했다. 개별포장의 일부를 식물성 플라스틱을 사용하는 등 팻키지도 환경을 고려했다. 지금까지는 업무용으로 판매해 왔지만소매점의 요청에 따라 개별포장으로 테스트 판매도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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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출처 : 일본경제신문

 

술 안주가 되는 머그컵

 

고온이 계속되는 여름, 차가운 맥주를 컵에 따르고 한잔~. 그런 반주의 모습을 바꾸는 상품을 만들어 낸 것은 아사히맥주이며 마루시게제과와 공동으로 개발한 먹을 수 있는 머그컵20212월에 발매했다.

 

원료는 일본산 감자 전분으로, 고온고압으로 구워서 경도를 높혀 내수성을 놓혔다. 차가운 음료의 경우는 1시간 정도 게속사용에 문제가 없다. 플레인, 에비센, 쵸코맛이 있다. 특히 에비센 맛은 술안주로도 제격이다. 발매로부터 4개월간 2만개가 판매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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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출처 : 일본경제신문

 

시사점

 

최근 이상기온 등에 따른 환경보호에 대한 관심이 어느때 보다 높다. 특히, 자주 이용하는 1회 용기에 대한 문제가 자주 지적된다. 우리가 자주 이용하는 플라스틱 스푼,  포크, 컵, 빨대 등을 야채 등 먹을 수 있는 재료로 만들어서 대체 사용 가능하다면 그 의미는 매우 크다고 할 수 있다. 먹을 수 있는 제품은 일본 뿐만 아니라 타국가에서도 충분히 좋은 반응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에 관련제품이 많이 출시되었으면 한다. 



<자료 및 사진 출처>

 

▪ 일본경제신문(www.nikkei.com)

▪ 식품신문(shokuhin.net)

* 문의처 : 오사카지사 권현주(hyunjukun@at.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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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   #아이스크림 #음료류 #과자류 #일본 #ESG #환경 #대체식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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