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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17 2023

[일본] 편의점 매출액, 코로나 이전 실적 초과

조회6219

일본은 편의점 천국이라고 불리고 있다. 거리에서 편의점을 발견하는 것은 전혀 어렵지 않다. 진열된 상품도 매우 다양하며, 품질도 매우 좋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최근 일본을 방문하는 외국인들이 식사를 할 때 식당 보다 편의점 도식락을 애용한다는 소식을 쉽게 접할 정도이다.

 

매출액은 코로나 이전실적 초과, 이용객 5% 증가, 신규 출점은 최저

 

일본의 편의점시장 매출액이 증가하고 있다. 니케이MJ가 추진한 2022년도 편의점 조사(44) 결과, 일본국내 편의점 전체의 매출액은 117,952억엔으로 5.3% 증가하였다. 대형 3(세븐일레븐, 로손, 패밀리마트)에서는 신형 코로나 발생 전인 2019년도 실적을 초과하였다. 인바운드(방일 외국인) 등 내방객이 증가하고 있으며 히트 상품도 나오고 있으나, 신규 출점 감소, 인력부족 문제 대응 등 과제도 산적해 있다.

                     <일본 편의점 전체 매출액 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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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월에 코로나에 따른 입국제한 조치가 완화되면서, 방일 관광객은 서서히 회복해 왔다. 국내외 이용자의 회복 효과는 매출액에도 나타나고 있다. 2022년도 전체 점포 매출액은 117,592억엔이다. 1위는 세븐일레븐·재팬으로 51,487억엔, 2위는 패밀리마트로 31,517억엔, 3위는 로손으로 27,249억엔이다전철, 신칸센 역사 내에 위치한 JR동일본크로스스테이션 리테일컴페니의 매출액은 전년 대비 22.1% 증가하여 인적 이동이 상당히 회복된 것으로 보인다. 홋카이도를 중심으로 하는 세이코 마트를 전개하는 세코마 및 포프라, 데일리 야마자키를 운영하는 야마자키빵도 매출액이 증가한 가운데, 점포 폐점 등의 영향이 컸던 미니스톱만이 매출액이 떨어졌다.

 

대형 3사의 합계 매출액은 11433억엔으로, 4.2% 증가하였다. 2022년도는 코로나 이전인 19년도(109,920억엔)을 상회하는 형태다. 전체 편의점에서 주요 3사의 매출액 점유율은 96.6%로 전년도와 동일한 수준이다. 식품 수퍼 및 외식업계 등과 비교하면 편의점 업계의 주요 3사의 과점화는 두드러진다고 할 수 있다.

2022년도 일본 편의점 전체 매출액이 증가한 것은 고객 수(4.8% 증가)와 객 단가(2.7% 상승)가 모두 증가하였기 때문이다. 또한 원재료 및 에너지 가격 급등으로 인한 가격상승 영향을 줄이기 위해 각사에서는 부가가치가 높은 신상품의 개발이나, 점포 방문을 유도하는 캠페인 등을 실시한 것이 집객의 원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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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일레븐은 2022년도에 들어와서, 특정 지역과 연계한 상품을 판매하는 지역 페어를 시작했다. 매월 테마를 바꿔서 홋카이도 페어큐슈 페어」「하와이 맛 여행등을 개최했다. 홋카이도 페어에서는 숯불 부타동등 인기 점포에서 감수한 상품을 배치하였다. 2022년도는 카레 페어3회 실시했다. 계속 실시하게 되면 인지도가 올라가서, 상품구색이 한층 더 충실해졌다라고 관계자는 밝혔으며, 3회째인 20232월 페어 매출액은 첫회 보다 배 이상 증가했다고 한다.

 

페밀리마트는 프라이베이트 브랜드(PB)를 중심으로 히트상품이 매출을 견인했다. 20223월에 발매한 페미마··크림빵은 약 2개월간 누적 판매개수가 4,000만개를 돌파했다. 232월에 판매하기 시작한 생콧페빵도 발매일로부터 200일간 시리즈 누계 판매개수가 1,000만개를 넘었다.

 

로손은 226월부터 시작한 판촉기획 해피로~!등의 고객 방문을 유도하는 노력 등으로 인해 고객수는 7년만에 전년 실적을 상회했다. 점포내에서 조리할 수 있는 마치카도(길목) 주방도입 점포나 무인양품등의 취급 점포 확대도 일일판매액을 높이는 요인이 되었다.

 

편의점 각사는 대량의 신규 출점을 지속하면서 높은 성장을 이루어 왔으나, 최근에는 도심을 중심으로 최적인 부지가 발견되지 않아 신규출점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조사에서는 세븐일레븐 등 대형 3사의 2022년도 신규 점포 출점수는 전년대비 21% 감소한 1,040점포로, 비교 가능한 2007년도 이후 최저가 되었다. 이에 따라 각사는 적극적인 출점을 모색하면서 기존점의 확충에 노력하고 있다.

 

고령층을 겨냥한 우버 택배 등 서비스 확산

 

편의점 로손은 택배 서비스 지역을 확대하고 있다. 8월에 우버 이츠 배송을 오키나와현의 점포에 도입했다. 소매점업계에서는 처음으로 47개 지자체에 확대하였으며, 실시 점포수는 4,000점포를 넘었다. 편의점 방문이 어려운 고령층의 수요도 증가하고 있으며, 1점포 당 매출액의 상승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세븐일레븐도 2024년 중에 전국의 점포에서 택배 서비스 추진을 게획하고 있다. 로손과는 다르게 우버 이츠 등 택배서비스가 아닌 외부 물류회사에 위탁하여 독자 물류망을 구성하고 있다. 전용 어플로상품을 주문하면 인근 세븐일레븐 점포에서 최단 30분내 주문지로 배송한다. 대응 가능한 점포수는 2023년내 12,000점포, 2014년에는 거의 전점포에 해당하는 2만점포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페밀리마트는 택배망 강화가 아닌, 공장이나 빌딩, 학교 등에 무인결제 점포를 만들어 방문을 유도한다.


 

시사점

일본의 소매·유통업계의 경쟁은 매우 치열하다. 보다 좋은 제품과 착한 가격이 요구되고 있다. 수퍼마켓, 할인점 등과 경쟁해야 하는 편의점은 생존을 위해서 매우 다양한 노력을 전개하고 있다. 신상품 개발이나 지역과 연계한 페어 개최 등 프로모션을 통해 매출을 늘리고 있으며, 고령층 등 방문이 쉽지 않은 고객을 겨냥한 택배서비스까지도 확대하고 있다. 한국에서도 일본의 사례를 참고해서 편의점 시장이 더욱 확대되기를 기대하며, 수출을 준비중인 기업에서는 편의점용 상품개발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자료 및 사진 출처>

니혼케이자이신문(https://www.nikkei.com)

닛케이 MJ신문(https://www.nikkei.com)

일본프랜차이즈체인협회(https://www.jfa-fc.or.jp)

  * 문의처 : 오사카지사 권현주(hyunjukun@at.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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