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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1 2023

[대만] 반려동물 주인 65% 이상 “반려동물은 가족”이라고 여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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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반려동물 주인 65% 이상 반려동물은 가족이라고 여겨

20234월 말까지 대만 농업위원회 반려동물 등록 관리 정보 네트워크에 등록된 고양이와 개의 수는 227만 마리에 달하며 최근 반려동물 식품 성분에도 점점 더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추세이다. 습식 및 건강 기능성 반려동물 식품 판매량이 이전보다 증가하였으며 많은 관련 업체들이 제품 제조 시 성분에 더욱 주의를 두고 있다.

 

최근 고령화 세대 증가, 비혼주의자 및 딩크족이 늘어남에 따라 많은 사람들이 반려동물을 통해 마음의 위안을 얻으며 반려동물에 대한 수요가 점점 높아지고 있다. 또한 이들은 반려동물을 가족 구성원으로 여기며 더 오래 건강하게 함께 지낼 수 있도록 반려동물의 건강에도 매우 신경쓰는 추세이다. 이로 인해 반려동물용품점, 슈퍼마켓, 대형 매장, 전자상거래 플랫폼 등 곳곳에서 각종 건식, 습식, 신선식, 간식, 심지어 반려동물 전용 건강 기능성 식품까지 판매되는 것을 손쉽게 찾아볼 수 있다.

 

대만 농업위원회 반려동물 등록관리정보망에 따르면 2013년 전체 반려동물 등록 수는 62만 마리에 불과하였지만 20234월 말 현재 등록된 반려동물의 수는 227만 마리에 달하며, 평균적으로 가구당 2.1마리의 반려동물을 키우고 있다고 발표했다. 또한 등록되지 않은 반려동물의 수는 등록된 수의 최소 3배임을 예상했을 때 대만 내 반려동물 시장의 성장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볼 수 있다.

 

유로인터내셔널의 2023'소비자의 라이프스타일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65%가 반려동물을 가족으로 여기면서 질 좋은 음식을 주고 싶어하기 때문에 반려동물 식품 소비도 자연스럽게 높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유로인터내셔널의 반려동물 시장 연구 데이터에서도 2020년부터 대만의 반려동물 1마리당 연평균 소비 증가율이 두 자릿수에 달해 홍콩, 상하이, 도쿄 등 소비수준이 높은 아시아 도시를 점차 따라잡고 있다는 것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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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인터내셔널 홍콩 사무소의 선임 분석가 리잉젠은 과거에는 반려동물에게 사람들이 섭취하고 남은 음식을 주는 것으로 여겨졌지만 지금은 전용 사료가 거의 표준화 되었고, 원료와 기능에 주의를 기울이기 시작했으며 많은 사람들이 습식, 신선 혹은 가공이 되지 않은 원료 상태의 영양가가 풍부해 보이는 식품류 구입을 선호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또한 이러한 반려동물 식품에 대한 소비력 증가와 건강하고 영양가 있는 식품을 구매하길 원하는 소비자들의 바람이 반려동물 사료 가격을 상승시키는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KANTAR Kaidu(凱度) 대만 소비자지수 상업전략부의 양제전(楊傑全) 총책임자는 소비자들이 일단 반려동물을 가족의 한 구성원으로 인정하게 되면 건강식 위주로 잘 먹여야한다는 인식이 때문에 반려동물 식품 시장에서 천연 및 건강 기능 지향적인 고단가 제품이 등장하고 심지어 일부 브랜드는 전문적이고 건강한 이미지를 위해 수의사, 영양사 및 기타 전문가들을 고용하여 제품에 대한 긍정적인 평을 유도함으로써 이를 제품 홍보의 방식으로 이용하기도 한다이렇게 소비자들이 반려동물 식단 균형에 많은 관심을 가질수록 반려동물 식품 시장에 대한 상업적 가치 더욱 높아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또한 양제전(楊傑全) 총책임자는 "예를 들어 건강식품은 눈, 소화기관 등 다양한 수요에 맞게 설계될 수 있고 간식은 다양한 맛과 모양을 개발할 수 있어 더욱 정교해질 수 있다"고 분석하며, “점점 더 많은 소비자들이 반려동물을 위해 건강식품 및 간식을 구매할 의향이 있음에 따라 건강식품과 간식의 중요성은 높아져 전체 반려동물 식품시장의 성장을 이끄는 중요한 품목이 될 것이며, 앞으로 연구개발에 투자하는 제조사는 점점 더 많아질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대만국립대학교 동물과학기술학과 천밍루 초빙교수는 시중에서 판매되는 건조사료는 일반적으로 고양이와 개의 체형별에 따라 칼로리를 계산하고 영양소를 배합하지만 신선식품은 반드시 충분한 영양소가 있는 것은 아니므로 반려동물들에게 신선한 음식만 먹이는 것은 권장하지 않으며 영양실조의 위험을 줄이기 위해 건조사료를 함께 혼합하여 먹이는 것이 가장 좋다고조언했다.

 

KANTAR의 소비자지수 상업전략부의 장이팡 선임 연구위원은 과거에는 대부분의 소비자들이 건식 사료를 애완동물의 주식으로 사용했지만 최근 몇 년 동안 건식과 습식을 혼합하여 구매하는 소비자들이 많아졌다는 것을 관찰했으며, 이는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지 않는 반려동물들에게는 더 많은 수분을 섭취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식품 산업 발전 연구소의 선임연구원 천리팅은 반려동물 식품 시장이 확대되고 산업이 발전함에 따라 비즈니스 기회가 계속 상승하여 향후 수출로 나아갈 기회가 있을 것이며, 이는 현지 브랜드가 국제 발전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또한 확실한 것은 앞으로도 대만 소비자들의 반려동물에 대한 관심과 사랑을 충족시키기 위해 반려동물 식품 시장은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이라는 것이라고 말했다.

 

 

시사점

대만 소비자들이 반려동물을 가족 구성원으로 인식하면서 반려동물을 인격화하는 사회 흐름에 따라 다양한 제품의 출시와 건강 기능성 펫푸드 등의 수요가 점점 커지고 반려동물 식품 산업이 더욱 발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 펫푸드 수출업체는 이러한 대만 소비자들의 펫푸드 수요 트렌드를 잘 파악하여 영양 성분, 건강 기능성, 기호 등을 고려한 제품들을 개발하고 마케팅 전략을 수립을 진행함으로써 대만 펫푸드 시장 진출에 더욱 힘써야 할 것이다.

■ 출처
https://www.foodnext.net/news/newstrack/paper/56168319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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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   #사료용조제품 #대만 #펫푸드 #반려동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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