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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9 2023

[미국] 가정에서의 소비증가, 캔 음료 시장 트렌드를 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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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적인 기상이후로 일부 지역에서는 여전히 폭염이 계속되고 있다. 음료시장은 전통적으로 기후에 영향을 많이 받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최근 미국 음료시장은 기후보다 더 소비자 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주목하고 있다.


미국의 음료시장 성수기는 메모리얼데이(미국의 현충일)와 노동절까지로 알려져 있다. 이 기간에는 전통적으로 맥주와 기타 음료 제품의 소비가 크게 늘어나는 시즌으로 꼽힌다. 세계 음료 캔 제조시장의 4대 업체 중 하나로 꼽히는 크라운 홀딩스(Crown Holdings)의 북미 음료 판매 및 마케팅 담당 부사장 론 스코틀스키(Ron Skotleski)는 계절과 휴일이 여전히 음료 판매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지만, 코로나 19 팬데믹으로 인한 소비자 패턴의 변화가 최근 소비 트렌드의 변화에 더욱 눈에 띄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런 변화 중 가장 눈에 띄는 요인은 가정에서의 소비다. 글로벌 시장조사 전문기업 칸타(Kantar) 그룹의 보고서에 따르면 주류 소비자의 23%가 지난 12개월간 집에서 더 많이 마셨다고 답한 것으로 조사됐다. 바와 레스토랑 등 외부 장소에서 더 많이 마셨다고 응답한 소비자는 16%에 그쳤다. 스코틀스키 부사장은 “팬데믹 이전과 비교했을 때, 집에서 음료를 소비하는 비중이 훨씬 더 크다고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소비자들의 수요 변화에 따라 제조사들 역시 24개 또는 30개 캔으로 구성된 더 큰 형식의 다양한 패키지를 내놓고 있다. 


탄산수와 하드셀쳐 제품에 대한 붐은 코로나 19 팬데믹 이전에 시작되었다. 최근에는 탄산수와 미리 혼합된 칵테일부터 아이스티까지, 다양한 RTD(Ready To Drink) 음료 카테고리에 대한 제품 개발 및 카테고리 확장이 더욱 두드러지고 있다. CNN은 지난 8월 닐슨(Nielsen) IQ 데이터를 인용하여 RTD 매출이 지난 12개월동안 약 7% 증가한 109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크라운 홀딩스는 최근 탄산수, 에너지 음료와 같은 캔 제품으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최근 네바다주 메스킷과 켄터키주 볼링 그린에 새로운 공장을 건설하여 생산 능력을 확장했다. 더 많은 하드셀쳐, 맥주 및 RTD 제품이 캔 음료로 생산되는 것을 지원하기 위함이다. 


음료의 전통적인 성수기가 여름 시즌이라고 하지만, 가을에도 소비자들의 주류와 음료 소비는 꾸준하다. 추수감사절을 시작으로 새해까지 이어지는 연말연시 할러데이 시즌을 위해 주류와 음료 제품을 미리 구입해두는 소비자들이 10월 말과 11월 초에 크게 늘어나기 때문이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서카나(Circana)에 따르면 7월 포장소비재(Consumer Packaged Goods CPG) 지출은 식음료 분야에서 4% 증가한 반면 단위 매출은 1% 감소했다. 경기침체에 따른 것으로 분석되지만, 캔 음료 판매는 여전히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것이 크라운 홀딩스의 분석이다. 



https://www.fooddive.com/news/canned-beverage-consumer-trends-rtd-crown-holdings/693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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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   #음료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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